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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여름 왕국-11.txt

ajtwodd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4.12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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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43734

 

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68535&page=

 

2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77757&page=

 

3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98400&page=

 

4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54432&page=

 

5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74073&page=

 

6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990571&page=

 

7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14919&page=

 

8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27716&page=

 

9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53943&page=

 

10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080687&page=

 

 

 

"그것 알아?"
퍼시가 입을 열었다.


"난 정말로 절벽이 싫어"


그들의 길잡이가 사라졌다.

 

-------------------------

 

"망할, 이제 어떡하지? 우리는 어떻게 가는질 모르잖아"
퍼시가 불안한 듯 왔다갔따 거렸지만 메트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뭐 어때? 내 생각에는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그래도 정확한 길은 모르잖아!"
퍼시가 완전히 경직된 얼굴로 일관하며 소리쳤다.


"이 절벽만 넘으면 될 텐데"
메트가 자신을 바로 위에 있는 절벽을 가르키며 말했다.


그러자 퍼시는 얼굴색이 바뀌며 대꾸했다.


"하! 내가 왕년에 절벽타기 챔피언이었다는걸 잊었나? 바로 올라가주지"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흘렀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렀다.


퍼시의 허벅지는 살로 들어올리기가 힘들었고
뱃살로 찐 몸매도 예전같지 않았다.


"자꾸 미끄러지는군 자, 내가 얼마나 올라왔나?"
퍼시가 3걸음 정도 올라가고서 물었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힘을 내"
메트가 밑에서 자기자신도 절벽을 올라갈 준비를 하며 말했다.


10년이란 세월은 정말로 무서웠다.
메트가 거의 다 올라갈 동안 퍼시는 비슷한 자리에서 낑낑대고 있었다.


"자, 받아"
메트가 절벽을 다 올라가서 아래로 오큰이 자른 밧줄을 던지며 말했다.
밧줄을 잡자 퍼시는 좀 더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둘이 절벽 위에서 헉헉댈 때 해는 거의 저물었다.
정교하게 지은 얼음성을 보고 숨을 고르고 있을 때 밑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스벤? 이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목적지로 바로 갈 수 있는길을 발견했거든?"
올라프였다.


반가운 마음에 빝을 보자 안나 공주님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남자가 공주님을 안고 있었다.
금방 내려오기는 했지만 퍼시는 아렌델의 주민으로서 화가 많이 난 듯한 얼굴이었다.


"옆에 샛길이 있잖아!"
퍼시가 밑을 내려다 보면서 속삭였다.


그리고 그 샛길을 지나 얼음성으로 안나공주님이 들어갔고


올라프와 올라프가 스벤이라고 부르던 청년은 문 앞에 앉아서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곧 해결 되겠는걸, 공주님이 여왕님을 데리고 나오시면 우리가 인사드리자고"
퍼시가 말을 마치고 절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곤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성안에서는 빛이 반짝이더니 마쉬멜로처럼 생긴 괴물이 나오면서 안나와 스벤을 던졌다.
물론, 올라프도


"그리 잘 풀리지 않은 모양이군"
퍼시가 메트의 눈치를 보면서 말하였다.
메트의 부담감은 더 커졌다.


"근데 사랑이 뭘까?"
메트는 중얼거리며 절벽에서 내려왔다.


"글쎄......키스? 근데 키스가 마법을 조절한다고?"
귀가 밝은 퍼시가 대답했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전혀!"
그러고선 얼음으로 제작된 계단을 올라가 얼음성으로 들어가는 문을 밀어 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노크도 안 하나?"
뒤따라 들어오면서 퍼시가 핀잔을 주었다.


"아, 그렇지 오랫동안 노크할 일이 없다보니......"
메트가 머쓱해하며 손짓을 하자 얼음의 색이 바뀌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오, 또 무슨 짓을 한 거야?"
퍼시가 뒷걸을질 치면서 메트에게 물었다.


"아무것도! 맹세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내가 뜨거운 기운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이 정도는 아닐텐데......"
그 때 벽에서 고드름이 돋아났다.


"내 생각엔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서 경계하는 것 같은데?"
메트가 말하면서 퍼시를 쳐다보았다.


"나야 뭐, 여왕님과 인사를 해서 안면이 있지만 자네는......"
메트가 말을 흐리면서 계속 퍼시를 응시했다.


"자네가 아니라 나 때문이라고? 이런 적은 처음이군, 여왕님!"
퍼시는 잠시 중얼거리더니 큰소리로 자신의 군주를 불렀다.


"여왕님! 귀족 대표 파이와 시민 대표 퍼시가 왔습니다!"
퍼시가 목청껏 소리치자 고드름이 사라지고 벽의 색도 바뀌었다.


"누구시라고요?"
엘사는 파티장에서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대관식 날에는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더 아름다웠다!
더 당당한 분위기였으나 아직도 자신의 힘을 억제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파이 (전)공작과 퍼시입니다."


"아, 네 무슨일이시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 혼자 있고 싶네요. 그만 돌아가세요."
엘사는 말을 마치고는 안나와 스벤을 던졌던 얼음 괴물을 만들어냈다.


"가까이서 보니깐 좀 크네"
메트는 말을 마치고 바로 불덩어리를 쏘았다.


팔에 맞자 팔이 떨어져 나가며 괴물은 고통스러운 듯 소리를 질렀다.
메트가 몇 번의 손짓을 더 하자 얼음괴물이 서 있던 자리에는 물 웅덩이만 있었다.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는 엘사를 향해 퍼시는 입을 열었다.


"그럼 이제 말해도 될까요?"

 

 

-------------------------------

 

 


"일단 어디에 좀 앉아서 예기하죠"
엘사는 메트와 퍼시에게 이쪽으로 오라는 손짓을 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답을 하자 엘사는 안심하며 그들을 방으로 안내했다.


"우선 이곳에 온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얼어붙은 의자에 앉아 불편해보이는 퍼시대신 메트가 입을 열었다.


"오~ 이유는 이미 알아요."
엘사가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그러십니까?"


"물론이죠, 아렌델이 다 녹았다고 말하려고 온 것이잖아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에 퍼시가 입을 열었다.


"아니, 그것이......"


"불이란 것이 얼음을 녹이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얼어붙은 아렌델은 녹았을 것이고
이제 오신 이유는 전혀 걱정할 필요 없으니깐 마음껏 살아가라고 말하려 오신거죠?"
엘사가 말을 마쳤을 때 메트는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생각을 정리한 뒤 입을 열었다.


"여왕님......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어느 것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음......좋은 소식이요."


"좋은 소식은 저희가 이곳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나쁜 소식은요?"


"아렌델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것이지요."
메트가 눈을 감으며 엘사의 기대를 깨뜨렸다.


차마 눈을 뜰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불이 얼음을 녹이잖아요, 그렇죠?"
소리만이 들렸다.


"여왕님......온 아렌델이 얼어붙었습니다. 그것을 다 녹이려면 1년정도는 걸립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계절이 바뀌었다는 것 입니다. 지금 아렌델은 겨울입니다. 아무리 저라도 계절은 바꾸지 못해요."


"그럼......이곳엔 왜 오신 것이죠?"


"왜냐면......"


"힘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온 것입니다."
못 참겠는지 퍼시가 얼음의자에서 일어서면서 말했다.


엘사가 계속하라는 눈짓을 보내자 퍼시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것은......사......사......"
하지만 여전히 민망한 듯 말을 끝마치지 못하자 메트가 대신 끝마쳤다.


"훈련입니다."
그러자 퍼시는 놀란 듯 입을 벌렸지만 엘사는 못 알아들은 듯 다시 물어보았다.


"네? 사훈련이요?"


"아뇨, 그냥 훈련입니다. 저도 여왕님과 비슷한 힘이 있지만 저는 조절할 수 있는 이유가 단지 불은 조절이 쉽고 얼음은 어려워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아버지는 항상 저를 방에 가두고 음식만 들여보냈습니다.
할 일이 없던 저는 저의 힘을 썼습니다. 그렇게 몇 주일이 지나니까 어떻게 하면 나가고, 멈추고, 사용하고 등의 조절의 방법을 깨닫께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힘을 계속 사용하십시요, 그것이 훈련입니다."
메트가 말을 끝마치자 정적이 흘렀다.


엘사가 무슨말을 하려고 입을 열고 메트를 가르켰으나 그 떄 마법이 나갔다.


"앗!"
엘사가 비명을 질렀지만 메트는 너무나도 간단히 얼을을 녹였다.


오직 녹은 물만이 그의 몸에 닿았다.


"저는 괜찮습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그럼, 이제 더이상 감출 필요는 없는 것인가요?"


"네, 완전히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훈련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입니다!"
퍼시가 느닷없이 소리를 질르며 말했다.


"사랑한다고요?"
엘사가 얼굴을 붉히면서 되묻자 퍼시는 말을 고쳐주었다.


"아뇨, 사랑이라고요. 트롤이 그랬습니다. 힘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요!"
퍼시가 메트에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메트는 무시했다.


세사람이 말을 하느라 밤이 다 지났는지 해가 뜨고 있었다.


밖에서 우렁찬 고함소리가 들렸다.

 

 

 

 

 

---------------------------------------

 

 

지금이 타이밍인가?

 

저번 화들이 다 묻혀서 다시 링크 거는 법을 알려줌

 

1. 주소창을 복사한다.

 

2. 글쓰는 곳에 붙여넣는다.

 

3. 짠

 

이번 화에서는 공주님이 쫒겨나고 한스가 얼음성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상황을 넣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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