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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라는 키워드로 보는 겨울왕국(스압/스포) 1

ASDF(121.135) 2014.01.28 16:25:48
조회 7850 추천 21 댓글 4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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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나오는 모든 장면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 줄거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FROZEN.

한국 개봉명. 겨울왕국.

개봉 11일째를 맞는 지금 애니메이션 장르라는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260만명이 관람하는 흥행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리뷰도 많고 분석글도 많다. 리뷰들을 보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키워드가 "트루 러브", "성소수자코드", "클리셰 브레이커", "디즈니의 역작", "섬세한 표정 표현", "FROZEN(얼어붙은)의 의미" 등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문" 또는 "창문" 이라는 키워드로 FROZEN 전반을 다뤄보고자 한다. 그럼 빠르게 시작해보록 하자.

1. 왜 문인가?

왜 문인가? FROZEN뿐만 아니라 타 작품에도 당연히 문은 몇 번이고 나온다. 하지만 FROZEN은 그 "문"이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사 속에서, 그리고 캐릭터의 행동에서.

FROZEN에서의 "문"은 그 캐릭터 자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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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의 문>



작품 전반적으로 엘사의 문은 거의 항상 닫혀 있다. 아렌델의 궁전에서, 얼음궁전에서. 감옥에서.

엘사가 문을 열때는 도망칠 때 뿐이다. 

하지만 결국은 도망친 곳에서 조차 문을 닫는다. 그래서 엘사 자체가 매우 슬픈 캐릭터이다.

도망치고 도망쳐도 또 다른 곳으로 도망가야 한다. 그리고 또다시 그곳에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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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 드디어...?>

안나는 "엘사의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3살부터 안나가 18살이 되는 15년 동안 안나는 엘사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열리지 않는다. 15년이란 세월은 긴 세월이다. 이정도로 노력을 퍼부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방법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엘사의 문은 과연 무엇으로 열리는가? 

안나와 한스의 듀엣인 Love is an open door에서 모든 게 나와있다. 여기서부터 사실상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다 나와있는데, 닫힌 엘사의 문을 열면 영화가 끝이 나게 된다. 그럼 어떻게 문을 여나? 제목에 나와 있다시피 Love = an open door다. 사랑이 문을 연다.

영화는 이렇게 안나가 과연 엘사의 문을 어떻게 열 것인가(=어떻게 사랑을 표현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이게 참 어려운 게, 일련의 사고 덕에 안나는 사랑에 무지한 채로 자라게 된다. 사랑으로 문이 열리는데, 안나는 사랑을 알지 못한다. 무슨 사건이라도 벌어지지 않는 한 이 둘의 관계는 끊임없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엘사의 문은 반드시 안나가 열게 해주어야만 의미가 있다. 안나가 그 긴 세월동안 문을 두드렸던 것은 일종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노력을 무시하고 다른 누군가가 엘사의 문을 연다는 것은 말 그대로 뜬금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디즈니는 그런 바보들은 결코 아니니까...

또 잠깐 생각해보면, 영화 속의 모든 인물이 '문'을 한 번이라도 봤거나 열고 닫았지만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바로 트롤의 마을이다. 

트롤의 마을에는 문이 없다. 왜? 트롤은 사랑의 전문가다. 즉 사랑에는 문이 필요 없다...라는 것인데, 이것은 후에 다루도록 하겠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에 멀어보이는 돌이 사랑의 전문가인 아이러니가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2. 그렇다면 작품에서 문은 어떤식으로 등장하나? 

대략적으로 "문"이 등장하는 장면을 꼽아보면,

1. 안나가 엘사를 깨워 무도회장으로 들어갔을 때의 문

2. 안나의 치료 후 닫히는 성문 창문

3. 안나를 보고 자기 방문을 닫는 엘사

 

(4~9):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4.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첫 장면 안나가 엘사 방문을 두드림

5. 안나가 9살이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두드리는 엘사의 방문

6. 갤러리(?)의 문(이미 닫혀 있음)

7. 시계 추가 나온 직후나오는 엘사의 방문(이후 힘을 통제하지 못해 두려운 엘사)

8. 15살이 된 안나 엘사의 방문을 보고도 그냥 지나침 (배를 타고 떠나는 부모님께 따로 인사를 드림)

9. 노래의 마지막의 부분 다시 한 번 두드리는 엘사의 방문(문 하나로 대립되어 있는 상황)

 

10. 대관식 날 아침 안나의 방문 (힘차게 열림)

 

(11~18):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11. 무수히 열리는 창문

12. 열린 창문을 통해 그네를 타는 안나

13. 힘차게 열리는 갤러리(?)

14. 닫힌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는 엘사

15. 성문을 열어 밖으로 나가는 안나

16. 경비에게 문을 열라고 명령하는 엘사엘사는 이때 자신의 방문을 연다.

17. 열리는 성문(2)

18. 창문을 여는 엘사

 

(19~23): Love is an open door  

 

19. 발코니에서 안나가 문을 닫는다.

20. 안나와 한스 문을 연다.

21. 안나와 한스문 뒤로 숨는다.

22. 시계의 문

23. 문 여는 것으로 장난치는 안나(2)

 

24. 아웃팅 당한 후 문을 열고 도망가는 엘사

25. 궁전 문을 열고 도망가는 엘사

26. 엘사와 같은 문을 통과해 엘사를 찾으러 가는 안나

 

(27): Let it go 

 

27. 눈의 여왕으로 변신 후 당당하게 문을 닫는 엘사

 

28. 오큰의 집의 문을 여는 안나

29. 오큰의 집의 문을 여는 크리스토프

30. 사우나의 문

31. 가게의 문을 열고 크리스토프를 쫒아내는 오큰

32. 헛간의 문

33. 성문 안으로 들어오는 안나의 말

34. 얼음궁전의 문을 노크하는 안나

 

(35):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prise) 

 

35. 발코니의 문을 여는 엘사

 

36. 엘사의 폭주 후 2층의 문을 열고 난입하는 크리스토프

37. 마시멜로우맨에게 얼음궁전의 문 밖으로 쫓겨나는 안나 일행

38. 엘사를 죽이러 얼음궁전을 문으로 들어가는 용병들(위즐튼 소속)

39. 마법얼음벽으로 부서지는 발코니의 문

40. 엘사가 갇힌 감옥의 창문 

41. 크리스토프가 안나를 성으로 데려옴안나를 내주고 닫히는 성문

42. 한스가 있는 방문

43. 창문을 닫는 한스

44. 안나를 내버려 두고 잠긴 문

45. 위즐튼에게 안나의 죽음을 알릴 때 들어오는 문

46. 엘사를 죽이러 감옥의 문을 뚫고 들어오는 경비들.

47. 벽 뚫고 프리즌 브레이크하는 엘사

48. 잠긴 문을 열고 안나를 구하러 오는 올라프

49. 눈보라에 열리는 창문

50. 열린 문으로 탈출하려는 안나와 올라프

51. 창문으로 도망치는 안나와 올라프

52. 한스를 가두는 감옥 문


이상, 52장면에서 문이 등장한다.

분명 이곳에는 의미가 전혀 없는 문도 있고 의미가 강한 문도 있다.


2-1. 엘사의 문

1. 안나가 엘사를 깨워 무도회장으로 들어갔을 때의 문

2. 안나의 치료 후 닫히는 성문 창문

3. 안나를 보고 자기 방문을 닫는 엘사

 

(4~9):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4.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첫 장면 안나가 엘사 방문을 두드림

5. 안나가 9살이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두드리는 엘사의 방문

6. 갤러리(?)의 문(이미 닫혀 있음)

7. 시계 추가 나온 직 후나오는 엘사의 방문(이후 힘을 통제하지 못해 두려운 엘사)

8. 15살이 된 안나 엘사의 방문을 보고도 그냥 지나침 (배를 타고 떠나는 부모님께 따로 인사를 드림)

9. 노래의 마지막의 부분 다시 한 번 두드리는 엘사의 방문(문 하나로 대립되어 있는 상황)

 

엘사의 문은 모든 것의 시작인 문이다. 이 문을 열게 되면 영화는 끝이 난다. 하지만 힘들다. 안나가 무려 15년 동안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던 문이다. 그렇게 쉽게는 열리지 않는다. 쉽게 열린다면 영화가 재미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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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I know you're in there ♬
<개인적으로 안나가 얼었을 때보다 이 장면이 더 슬펐다...>


심지어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우리밖에 없으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라고 애원하는 데도 엘사는 문을 열 수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1~3번의 문은 엘사가 왜 문을 닫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준다. 자신에게 통제할 수 없는 힘이 있고 그 힘은 안나를 위협할 수 있다. 그리하여 엘사는 안나를 지키기 위해 문을 열 수 없다. 일종의 희생인 셈이다. 희생? 어디서 많이 듣던 말 아닌가?

안나는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결국 트루 러브를 이뤘다. 그 이전에 엘사는 15년 동안 희생하고 있었다, 아니 희생한다고 생각했다...

4~9의 문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부르면서 나오는 문들이다. 이 문들은 안나의 노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안나는 모른다. 수천번 문을 두드렸지만 왜 문이 열리지 않는지.

바로 이해를 동반하지 못한 노크였기 때문이다. 기억이 지워진 것은 차치하더라도, 이때의 안나는 무대포정신이다. 이유도 모른채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한다. 당연히 열릴리가 없다. 엘사도 답답하고 안나도 답답하다. 이유를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는다. 이런 답답함이 15년이 갔다. 어찌보면 대단한 자매다...(정말로...)


2-2. 아렌델

10. 대관식 날 아침 안나의 방문 (힘차게 열림)

 

(11~18):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11. 무수히 열리는 창문

12. 열린 창문을 통해 그네를 타는 안나

13. 힘차게 열리는 갤러리(?)

14. 닫힌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는 엘사

15. 성문을 열어 밖으로 나가는 안나

16. 경비에게 문을 열라고 명령하는 엘사엘사는 이때 자신의 방문을 연다.

17. 열리는 성문(2)

18. 창문을 여는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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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기 싫은 표정이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문들이 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엔 닫힌 문들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문을 여는 척했을 뿐이다. 엘사의 문은 아직도 닫혀 있다. 이해를 동반하지 못하는(=사랑이 없는) 열림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정말 이 노래에서 문들은 그야말로 미친듯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렇겠지. 시간으로 따지면 15년간 열리지 않았던 문이다. 엘사가 방문을 걸어잠그면서 성도 15년간 갇혀 버렸다. (21세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문이 열리자 안나는 정말 기쁘다. 그리고 사랑에 목마르다. 안나는 방문을 힘차게 열어 기쁨을 표현한다. 계속해서 창문이 열리고 성문이 열리고 심지어 엘사의 방문까지 열린다.(물론 진짜로 열린 것이 아니다.) 


2-3. 열린 문

(19~23): Love is an open door  

 

19. 발코니에서 안나가 문을 닫는다.

20. 안나와 한스 문을 연다.

21. 안나와 한스문 뒤로 숨는다.

22. 시계의 문

23. 문 여는 것으로 장난치는 안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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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n open door ♬>
Love is an open door.

앞서 언급했듯이 대놓고 엘사의 방문을 여는 방법이 나와있다. 사랑이다. 물론 사랑은 쉬운게 아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Opening door 가 아니라는 것. An open door다. 즉 이미 열린 문을 의미한다. 문을 여는 행위와, 열린 문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열린 문은 이미 문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문이다. 애초에 문이란 닫혀있을 때 제 기능을 한다. 열린 문이란 건 안과 밖. 쉽게 얘기하여 A와 B 사이에 어떠한 경계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와 나의 사이에 아무런 경계도 없을 때,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할 때,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내가 상대방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침략이다. 문을 열려면 그 사람의 사랑을 얻어야 한다. 이것을 잘 알아야 한다. 문은 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문을 열게끔하는 것이다. 이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타인을 내 속으로 들이는 것이다. 잘못된 사람을 내 속으로 들이면 그 사람은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휘저어버린다. 아프다. 그래서 우리는 신뢰가 갈때만 문을 열어준다. 그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고리는 오로지 문의 주인만이 잡을 수 있다.

2-4. 열린 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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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팅의 과정... 언니를 이해할 수 없었던 안나가 사고를 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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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팅 직후의 엘사. 표정 묘사가 예술이다... 벌써 손은 무의식적으로 문 손잡이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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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아웃팅을 해버린 안나. 마법은 엘사의 손에서 나갔지만 이것은 명백한 아웃팅이다. 다시 한 번, 표정 묘사가 예술이다.>


24. 아웃팅 당한 후 문을 열고 도망가는 엘사

25. 궁전 문을 열고 도망가는 엘사

26. 엘사와 같은 문을 통과해 엘사를 찾으러 가는 안나


바로 이전까지 Love = an open door였다. 하지만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즉, Love = an open door지만 an open door ≠ Love다.

열린 문은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사랑의 기능도 하지만 도망칠 수도 있다.

스릴러 영화에서, 액션 영화에서, 긴박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항상 간발의 차로 적을 따돌리고 문을 닫는다. 도망이다. 문의 원래 기능이다. 너와 나의 사이를 갈라놓는 역할을 한다.

엘사는 도망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원해서 문을 연 것이 아니니까.

안나는 쫒아간다. 당연하다. 드디어 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토록 급박한 상황에서 언니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무리지만 큰 그림이 그려진다. 왜 지난 15년 간 언니가 자신을 피해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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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 이어서

원글 출처

글쓴이
루리웹-721083747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53601&page=2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53629&page=1
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53635&page=1


"올라프"로 보는 겨울왕국 (스압/스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5366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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