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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팬픽] 공소관의 일기 - 제22화

YS하늘나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1.31 23: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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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 보기]

공소관의 일기 - 프롤로그

공소관의 일기 - 제1화

공소관의 일기 - 제1화 ~리부트~

공소관의 일기 - 제2화

공소관의 일기 - 제3화

공소관의 일기 - 제4화

공소관의 일기 - 제5화

공소관의 일기 - 제6화

공소관의 일기 - 제7화

공소관의 일기 - 제8화

공소관의 일기 SS - 제8.5화「꿈」

공소관의 일기 - 제9화

공소관의 일기 - 제10화

공소관의 일기 - 제11화

공소관의 일기 - 제12화

공소관의 일기 - 제13화

공소관의 일기 - 제14화

공소관의 일기 - 제15화

공소관의 일기 - 제16화

공소관의 일기 - 제17화

공소관의 일기 - 제18화

공소관의 일기 SS - 제18.5화「두번째 막」

공소관의 일기 - 제19화

공소관의 일기 - 제20화 (두번째 선택지)

공소관의 일기 - 제21화


[공소관의 일기 외 다른 창작물/번역물 보기]


==========


“예.”


내무대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야기는 전해들으셨다고 하셨지요?”

“네, 대략적으로는요.”

“그러면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내무대신은 종이 한 장을 꺼내 들고 일어나 잉리드 쪽으로 걸어와서 건넸다.


“왕권 복대리 효력 확인의 청구...”


급하게 휘갈겨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체였지만, 제대로 서명은 되어있었다. 잉리드는 내무대신이 건넨 문서를 읽어나갔다.


§

왕권 복대리 효력 확인의 청구


7월 27일 현재 아렌델 왕국의 왕권 행사 및 왕권 대리에 유고가 생긴바, 아렌델 왕국 왕권 대리에 관한 법률 제4조 1항, 동법 제4조 2항, 동법 제6조 1항, 동법 제6조 2항에 따라 아래와 같이 아렌델 왕국의 왕권 복대리의 효력을 확인해주실 것을 청구합니다.


왕권 대리의 발생 사유 : 아렌델 왕국 여왕 엘사의 실종

왕권 대리인 : 아렌델 왕국 공주 안나(아렌델 왕국 왕권 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1항에 따른 최우선 왕위계승권자의 왕권 대리)

왕권 복대리의 발생 사유 : 아렌델 왕국 왕권 대리 안나 공주의 출궁

왕권 복대리인 지명자 : 서던 제도 제13왕자 한스 웨스터가드(아렌델 왕국 왕권 대리에 관한 법률 제6조 2항에 따른 왕권 대리인의 지명)


청구기관 : 아렌델 왕국 내무대신.

증인 : 아렌델 왕국 내무대신, 아렌델 왕국 재무대신, 아렌델 왕국 외무대신, 아렌델 왕국 상무대신, 아렌델 왕국 교무대신. 이상 5인.


청구내용 : “아렌델 왕국의 왕권을 서던 제도 제13왕자 한스 웨스터가드가 대리한다”라는 확인을 구합니다.


끝.


§


요약하면, 엘사가 사라졌고 안나까지 엘사를 쫓아 사라졌으니 한스 왕자가 아렌델의 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구였다. 문서를 읽는 사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 내무대신을 향해 잉리드는 조금 퉁명스럽게 말을 꺼냈다.


“여왕 폐하께서 사라지신지 몇 시간도 안 됐는데 너무 서두르시는 것 아닌가요?”

“내무공소관님. 지금은 긴급상황입니다. 갑자기 날이 너무 추워져서 서둘러 백성들을 구제해야합니다.”

“구제 대책이라면 굳이 왕명이 있지 않더라도 될 텐데요? 말씀하신대로 긴급상황이라서 구제에 나서는 거라면 내무부와 재무부 선에서 우선 조치를 하고 사후에 승인을 받아도 될 테고, 그게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문서 자체에는 부족한 부분이 없지만, 급하게 왕권 복대리의 효력을 발동해야 할 이유가 그것뿐이라고 하신다면 저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판단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내무대신이 잉리드를 안쓰럽다는 듯 바라보았다.


“내무공소관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한시가 급합니다. 구제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백성들 사이에 안 좋은 소문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내무대신이 말한 ‘긴급상황’의 의미를 잉리드도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엘사는 사라졌고, 엘사의 능력 때문에 갑자기 추위가 찾아왔다. 안 좋은 소문이 퍼진다고 해도 뭐라 반박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구제만 하는 것이라면 각 부의 협의에 따른 조치로도 충분하겠지만, 이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 내무대신의 말대로 구심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잉리드의 눈에는 그 말을 따라 왕권을 한스 왕자가 쥐게 될 때의 위험성이 더 크게 보였다.


“구심점이 있다고 하면, 그 소문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그야, 여왕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니 곧 돌아와서 이 날씨를 진정시킬 것이라고...”

“사람들을 바보로 아세요?”


마음 같아서는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잉리드는 간신히 그것을 삼키고 말을 계속했다.


“여왕 폐하 때문에 갑작스러운 추위라는 위험이 찾아왔고, 새로운 구심점이 되는 사람이 나타나 그 위험을 추스르고 혼란을 수습했다고 치죠. 그러면 여왕 폐하께서 돌아오신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모르시겠어요? 혼란을 수습한 사람은 영웅이 되고, 여왕 폐하는 백성들을 고통에 빠트린 폭군이 되는 거예요. 지난 3년이 어땠는지는 상관없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지금의 여왕보다 영웅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분명히 나올 테고, 또 이걸 빌미로 정쟁이 벌어지면 이 추위 따위와는 비할 수 없는 혼란이 아렌델에 찾아올 거예요. 그 위험을 무릅쓰고 왕권 복대리의 개시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이 건의 승인은 나중으로 미루는 걸로...”

“지금 말씀은 우리 군을 무능력한 놈들로 보시는 발언이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갑자기 군부대신이 끼어들었다.


“네?”

“지금 내무공소관께서는 그 영웅을 필두로 한 반역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걸 진압하는 것은 바로 우리 군부입니다. 우리가 그 정도도 못하고 아렌델을 혼란에 빠트릴 것이라는 말씀 아닙니까?”


청산유수 같이 이어지던 잉리드의 말이 끊겼다. 당혹스러웠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 정도가 아니라 거의 생트집 수준이었다. 설마 군부대신이 이 상황에서 이런 트집을 잡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뜻이 아니에요. 분명 수습은 되겠지만, 그 상황으로 가는 것 자체가 나라의 위험이고 혼란이라는 말씀...”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허수아비라는 거 아뇨!”


어째선지 방금의 말이 군부대신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았지만 잉리드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방금 했던 말이 이렇게까지 군부대신이 화를 낼만한 말이었던가? 잉리드가 아는 군부대신은 저렇게 사소한 것에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니었다. 군인답게 고지식하기도 하지만, 성급히 움직이지 않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선왕 때부터의 평이었다. 그런데 잉리드의 눈앞에 있는 군부대신은 마치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제가 왜 군부를 허수아비로 보겠어요? 제가 말씀드린 걸 오해하신 것 같은데, 나중의 위험을 무릅쓰고 성급하게 왕권을 다른 나라에 넘길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린 것뿐이니까 화를 거두시고...”

“말 돌리면서 피하려 하지 마시오! 난 왕권을 어디서 굴러먹던지도 모를 외국 왕자한테 넘긴다는 것도 마음에 안 들지만, 군을 무시하는 처사도 조용히 넘길 생각은 없으니까!”


군부대신이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잉리드 앞으로 다가왔다. 잉리드보다 머리 두 개는 큰 거구였다. 그런 군부대신을 잉리드는 똑바로 올려다보았다.


“방금 한 말을 거두시오.”

“그건 안 되겠는데요.”


방 안에 찬바람이 불었다. 군부대신이 다가오자 살짝 물러나려던 잉리드의 태도는 오히려 뻣뻣하게 바뀌었다.


“끝까지 우리를 그런 식으로 보겠다, 이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군을 모욕할 생각은 없어요. 혹시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죠. 그렇지만 전 왕실을 지키는 내무공소관으로서 분명히 있을 수 있는 위험의 소지를 말씀드리는 거고, 이 가능성을 무시하고 넘길 수는 없어요. 군부대신께서 이렇게 절 위협하신다고 해도요. 그리고 서류에는 문제가 없으니 제가 이 말을 철회한다면 바로 왕권을 한스 왕자님께 넘겨야 할 텐데,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이...!”


군부대신의 손이 올라갔다. 몸을 움츠릴 만도 했지만 잉리드는 그것을 보면서도 그대로 서 있었다. 맞으면 엄청 아플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움츠러들 수는 없었다. 분명한 위험성이 있음에도 무시하고 넘겼다가는 그것이 아렌델에, 엘사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었다. 그걸 사전에 막는 것이 내무공소관의 일이고 엘사에게 했던 맹세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공소관,


“정녕, 그 말을 거둘 생각이 없으신 게요?”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공소관,


“없어요.”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공소관,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든, 정녕 상관없다는 말씀이요?”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공소관으로서,


“네. 상관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그렇다면 더 할 얘기는 없을 것 같군.”


―여왕 폐하를 섬기고 왕국에 봉사할 것을


“그런 것 같네요.”


―나의 명예를 걸고


“이렇게까지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었을 줄이야.”


―굳게 다짐합니다.


“동감이에요.”


군부대신이 손을 내리고 문 쪽으로 향했다.


“됐소. 난 가겠습니다.”

“군부대신!”


내무대신이 군부대신을 불러세웠지만, 군부대신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말을 계속했다.


“왕권을 왕자에게 넘기든 말든, 알아서 잘들 해보시오. 이쪽이나 저쪽이나 내가 믿을만한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까. 단!”


군부대신의 목소리가 대회의실을 쩌렁쩌렁 울렸다.


“이 아렌델과 여왕 폐하께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짓을 하려는 사람이 있거든 목을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요. 그런 사람이 있으면 내 그냥 두지 않을 테니.”


쾅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방 안에 있는 모두가 한참을 그 방면을 바라보았다. 지금 상황이 낭패인지 다행인지 잉리드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모두가 그렇게 조용히 있을 때 입을 연 것은 잉리드도 내무대신도 아니었다.


“저... 그런 부분이라면,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잉리드는 고개를 돌렸다. 생각대로였다. 처음으로 나누는 대화가 이런 것이라는 것은 달갑지 않았지만,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했다.


“그 말씀은, 왕권 복대리인 지명자로서의 해명이신가요?”

“아니요. 안나 공주님의 약혼자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스 왕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석 달만에 돌아왔습니다. 늦어져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조연의 난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화에서 기대하셨던 한스의 등장은 다음 화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화에 쓰려고 했지만 더 쓰다간 쿠션을 안고 디즈니랜드를 가야할 것 같아서... 다음 화에는 선택지가 하나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무튼, 연개 재개입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분발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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