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앨빈 훈련병단 사과도 못 쪼개던 꼬맹이시절 연애편지 궁금해하는거 같아서 예전에 번역해본것 올림.

겁나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의 부드러운 목소리]라던가 [언제나 밤에 잠들수없다]던가 [ 용감한 군인이되어서 함께 행복이있는 새벽을]라던가.

근데ㅠㅠㅠㅠ처음에만 빵터졌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지가 그 편지는 어린애가 쓴 글씨같다며 들이대니까 한지한테 당황하지도않고 거리낌없이 편지 보여주고 한지한테 어떠냐고까지 물어보고

한지가 이건 네가 쓴게 맞긴하지만 네가 직접쓴건 아니라고, 그냥 네가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작문을 향상시켜준 것 같다고.

마치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준것 같다는 예리한 한지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건 엘빈이 마리한테 평소에 품은 감정을 적었던것으로

[그 오래된 종이는 그가 사랑하던 여자에게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싶었던 것, 그러나 대신 친구에게 조언하는것으로 만족했다.]

아니ㅠㅠㅠㅠ 다른 사이드 스토리에서 나일 엘빈이 마리 좋아하는거 알면서 연애편지 대필시키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지는 아무한테도 안말한다면서 넌 너무 상냥[친절]하다고함. 한지가 가고 혼자서 독백타임

[그러나 엘빈은 조사병단에 들어온것을 후회하지않는다.

조사병단에 들어와 세계의 진실을 밝히는데 목숨을 바친다.

그리고 그는 이 선택이 자신이 가정을 가지고 유지하는것과 모순된다는 것을 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엘빈은 날짜를 확인하고 새로운 종이와 펜을 가져온다.

[친애하는 나일도크와 그 아내 마리에게

조금 늦었지만 결혼기념일을 축하해 , 그땐 내가 원정중이라 결혼식에 참여할 수 없었다.

잘 지내? 나일 넌 부족한 표현으로 마리를 걱정시키진 않니? 마리 넌 아이들을 키우기위해서 너무 무리하는건 아니지?]

이렇게 남의 결혼기념일 축하해주는 편지쓰면서 끝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일단 이것밖에 없는데 찾으면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