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센세 새 기사 난거 봄?

ㅇㅇ(164.125) 2018.06.19 17:12:36
조회 177 추천 4 댓글 3

투머치토커의 길을 가시겠다고.. 

센세...



[인터뷰] 롯데 송승준 “‘투머치토커’ 박찬호 선배의 말이 지금 많이 와닿아요”

기사입력 2018.06.19 오후 01:57 최종수정 2018.06.19 오후 01:57 기사원문
0000558499_001_20180619135719650.jpg?type=w647롯데 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45)와 미국에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던 송승준(38·롯데)은 어릴적부터 그의 조언을 종종 들었다. ‘투머치토커’라는 별명 답게 박찬호는 옛날에도 말이 많았다. 송승준 역시 속으로는 ‘이 형 진짜 말 많이 하네’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박찬호의 말들이 하나하나 다시 떠오른다. 송승준 그 역시도 말이 꽤 많아졌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지난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송승준은 “고참이 되니까 찬호 형의 기억 안 나던 말들이 머리에 박힌다.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니더라”고 했다.

1980년생인 송승준은 팀내 투수 최고참이다. 지난 2007년 해외파지명으로 고향팀인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12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흘러온 시간만큼 송승준의 위치도 많이 달라졌다. 매년 선발진을 지켰던 송승준은 지난해에는 불펜에서 시즌을 했다. 올해에는 선발로 개막을 맞이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경쟁에서 밀려 불펜으로 옮기게 됐다.

보직 변경 후에는 최근 흔들렸던 불펜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5일 SK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자신의 자리가 이제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 덕분이다. 송승준은 “내가 이제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주연 역할을 해야한다. 내가 아름다운 조연의 역할을 하는게 이 나이와 이 위치에서 할일이 맞다”고 했다.

물론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송승준은 “내려놓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나이가 되면 내려놓게 되어있다. 선배들이 말씀할 때만해도 ‘그게 무슨 소리인가’했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든 내려놓게 되더라. 부상이든 뭐든 여러가지 일들이 쌓이다보니 그게 계기가 된다”고 했다.

이제 송승준은 ‘은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러다보니 야구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 속에 맴돌았다. 송승준은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슬프면서도 무섭다. 그래서 더 신발끈을 조이고, 나를 채찍질하게 된다”고 했다.

송승준은 야구공을 내려놓기 전까지 자신의 지금 이런 심경을 후배들에게 꼭 전달해주고 싶다. 송승준은 “나도 20대 때에는 앞으로 많이 남았으니 이정도만 해도되겠지라고 생각한 적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자리가 없어지더라. ‘많이 남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적게 남은 때다. 후배들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몸소 마운드에서도 이같은 마음을 표현하려 한다. 송승준은 “야구를 관두면 팔 쓸 데도 없지 않나. 최선을 다해서 던져보려 한다”며 “아직 우리 팀은 희망이 있다. 은퇴하기 전까지 한국시리즈 무대 한번만이라도 밟아봐야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4798370 퓨처스 등말소.jpg 바람돌이 (210.220) 12:02 169 0
14798369 쥐)오늘 더블헤더임? [1] ㅇㅇ(58.233) 12:02 88 0
14798368 북항 되면 최고지 아니라는 새끼들은 빡대가린가 ㅇㅇ(223.62) 12:01 42 3
14798367 손호영 vs 2루보던시절 정훈 타격은 누구 승임? [2] ㅇㅇ(211.36) 12:01 67 0
14798366 동희 옛날에 한달 홍도영보다 잘치지않앗엇냐? [5] ㅇㅇ(221.138) 12:00 142 0
14798365 미르도 거기 사냐? 민석이동희 콘스 살던 거기? [1] ㅇㅇ(223.39) 12:00 28 0
14798364 쓱) 김민석 <-> 최경모 + 최상민 가능? ㅇㅇ(223.33) 12:00 29 0
14798363 강서구는 사람 살긴 사냐? [2] ㅇㅇ(39.113) 11:59 42 0
14798361 칰) 홍어 새끼들 우승 11번이라고 우기는거 개역겹지 않음? ㅇㅇ(223.39) 11:59 55 1
14798360 콱) 엊익 기출문제푸는중인데 이건 정답이 머임? [2] 롯갤러(175.223) 11:59 79 0
14798359 칰)우울하다 1위하다가 8위하니깐 [1] ㅇㅇ(211.234) 11:58 40 0
14798357 피터스 vs 레이예스 홈런레이스하면 누가 이기나? ㅇㅇ(112.147) 11:58 19 0
14798356 돔구장 제발 [1] ㅇㅇ(110.9) 11:57 38 2
14798353 야 솔직히 나도 경상도 긴한데 [1] ㅇㅇ(182.31) 11:57 40 0
14798352 쥐)칭구야 너네랑만 야구하고 싶다 ㅇㅇ(58.233) 11:57 52 0
14798351 근데 진짜 나라 망할거같지않냐 [2] 롯갤러(112.160) 11:57 60 0
14798350 이 선수 누군지 아는 사람 있냐 [19] ㅇㅇ(211.192) 11:57 1658 23
14798348 똥칰 고산병 거려도 레전드는 이거지 [3] ㅇㅇ(211.234) 11:56 104 2
14798347 쓱) 이인복 잘하냐? [3] ㅇㅇ(223.33) 11:56 127 0
14798346 55보급창에 짓는게 훨 빠르겠다 [1] ㅇㅇ(221.164) 11:55 32 0
14798343 부산은 장림이 솔직히 최고같음 [2] ㅇㅇ(106.101) 11:54 63 0
14798342 엉덩이 쓰다듬는게 뭐 ㅋㅋㅋㅋ [17] ㅇㅇ(61.78) 11:54 1372 43
14798339 손호영 fa [1] 롯갤러(172.126) 11:52 114 0
14798337 하필이면 더거 직전 경기에서 살아난거같던데 ㅇㅇ(121.179) 11:52 20 0
14798336 냉정하게 김민석 나승엽 이새끼들은 넘을 수 있냐? [2] 롯갤러(106.101) 11:52 72 0
14798335 전미르 “경기 없으면 집 밖으로 안 나간다” [21] 롯갤러(223.62) 11:52 1758 57
14798334 롯데, '우천 노게임'에 다시 취하위로…4연승+탈꼴찌 도전 [1] ㅇㅇ(61.80) 11:52 98 0
14798332 [속보] 사직야구장 재건축 부산시 용역 중단 [5] 롯갤러(112.76) 11:51 302 8
14798331 빅터레이예스vs피터스 [3] ㅇㅇ(223.39) 11:51 74 0
14798328 부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동네 [14] ㅇㅇ(39.113) 11:49 194 3
14798326 김민석이 호감이 될 수 없는 이유 [4] ㅇㅇ(211.220) 11:48 194 2
14798325 북한 김정은 저 ㅈㄹ하는것도 이제 지겹다 롯갤러(211.217) 11:48 30 0
14798324 이럴 때 칰보약 먹고 올라가야 하는데 롯갤러(222.98) 11:48 19 0
14798323 콱) 부산 사투리중에 "마" 라는 사투리 궁금한데 [4] 롯갤러(175.223) 11:48 117 1
14798320 이범호는 기아랑 진짜 궁합이 좋네 롯갤러(220.92) 11:46 54 0
14798319 정근우 념글 썰림? ㅇㅇ(106.101) 11:46 65 0
14798317 칰은 진짜 과학이노 [3] ㅇㅇ(118.235) 11:46 105 3
14798314 요즘 심심할때 자주 하는일 ㅋㅋ [1] ㅇㅇ(1.249) 11:43 96 3
14798313 유강남 vs 부산항, 뭐가 더 가치 높음? [3] ㅇㅇ(211.234) 11:43 127 0
14798312 부산마라톤 뜨거운물 줬단 기사로 찾아보니 [1] ㅇㅇ(211.105) 11:43 115 0
14798311 북항에 돔구장짓고 [28] 롯갤러(61.76) 11:43 1526 49
14798310 전준우도 비시즌에 최준용 데리고 같이 운동했네 ㅇㅇ(223.39) 11:43 124 2
14798309 롯데 전미르의 생애 첫 더블헤더 체험기 "힘들어도 이기니까 괜찮아졌어요" 바람돌이 (210.220) 11:42 173 4
14798307 꼴찌인데도 분위기 좋노 롯갤러(220.127) 11:42 82 9
14798304 문학런은 0.8홈런급임? [5] ㅇㅇ(112.147) 11:40 139 0
14798303 쓱) 오늘 더거니까 [6] 롯갤러(1.214) 11:40 219 0
14798302 어제경기 5회초에 역전당하고 우취될까봐 불안해하는 ㅇㅇ(117.111) 11:40 45 0
14798301 2015년이 그립다 ㅇㅇ(175.223) 11:40 14 0
14798299 솔직히 딴건 다 그러려니해도 어저미는 왜 한화한테 난리임? [3] ㅇㅇ(211.234) 11:39 65 0
14798298 제임스 하든 얘 농구 잘하는 선수임?? ㅇㅇ(106.101) 11:39 1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