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아 시즌 1부터 시즌 16까지 정주행하고 복습하고 또 복습하는데 제일 이해 안 가고 거추장스러운 캐릭터 이 둘임

오웬은 하, 할 말이 없다. 진짜 말을 잃었다. 싸이코 패스 의심들 정도로 공감이 일도 안 가는 캐릭터

세상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쉽게 하는 사람인 것 같음. 시즌 15에서 아멜리아 언니한테 고백하고 좀 있다 테디한테 들러붙는 아주 대단한 쓰레기

자기만 힘든 척, 자기 혼자 세상 트라우마 다 겪고 있는 척 - 아주 꼴보기 싫음

더 가관인 건 남의 상처에 공감을 못 함. 아멜리아 언니가 중독자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말하는데 지만 소중함, 전혀 공감 못하고 윽박지르기 바쁨

하지만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은 바로 테디에 대한 감정임

이 둘은 크리스티나랑 결혼했을 때에도 눈엣가시처럼 지랄 발광을 하더니 무려 시즌 16까지 이어짐.

그렇게 구구절절 가슴 저린 로맨스도 아니고 때꾸정 온갖 드러운 사랑(치정)을 이렇게까지 구질구질 이어나가는 게 제일 이해안 감. 아무래도 오웬이 감독이다 보니까...하...차로 들이받고 싶음. 볼 때마다.

시즌 14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테디랑 자고 와서 실수였다고 소리지르는 거 분명 나옴. 이렇게 생긴 아이임.

테디도 만만치 않음. 그 전까지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는데 시즌 15부터 아주 줘패버리고 싶음.

코라식이 발 문질러줘, 집 알아봐주고, 애기 낳고 나서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기껏 뽕 빼먹고 애 낳을 때 되니까 갑자기 오웬한테 사랑고백.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멜리아 언니랑 코라식, 신경외과 팀인데 이 둘이서 아주 신경외과팀을 개 부리듯 부려먹고 둘이 세상 절절한 사랑놀이함.

그리고 내가 세상 혈압 오르는 건 오웬 이 잡것이 지는 딴 년이랑 하룻밤 자서 애 만들어 온 주제에 아멜리아 언니가 링크랑 애 갖았다니가 승질을 바락바락 냄.

이게 바로 적반하장 아님 뭐임. 니가 뭔데. 예고편 보다가 진심 소리지름. 이건 학계에 보고해야할 성격임. 트라우마 이딴 게 문제가 아님.

아무튼 나는 아멜리아 언니가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바랄뿐임. 링컨을 첨부터 막 민건 아니였는데 아주 사람이 괜찮고 따수움.

오웬이랑 비교가 안 됨.

이 그지새끼는 자기 부인이 아이를 잃고 그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마음을 말하는데 지 애를 갖을 건지 말건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신 넋빠진 놈.

링컨은 듣자마자 당신이 아프지 않게 내가 돕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게 정상 아님??

피지컬도 성격도 인성도 사랑하는 자세도 링컨이 훨씬 좋아서 이제 둘이 꽁냥거리는 거 보면서 마음 좀 다잡아야겠음...

시즌 14, 15 연속으로 보다가 멘탈 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