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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랑 관련 없는글 정말 미안하지만 내 고민좀 들어줘모바일에서 작성

666(211.246) 2019.12.09 12:48:24
조회 930 추천 0 댓글 60

난 대입 6수생이야
대학에 다니지도 않고 직장에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냥 쌩 6수생 알바는 간간히 하지만...
학교다닐땐 공부 드럽게 못했어 주요과목 영어수학 는 완전 밑바닥
암기과목은 그나마 해서 전교 꼴찌는 아니였지만 거의 꼴찌수준이라 봐도 무방하지..
근데 내가 공부를 못하는건 안해서하라고 생각했었고 하면 잘할꺼다 라고 생각하고 고딩 내내 공부할 생각을 안했어
고3때하자.. 그때쯤 정신 차리겠지 하면중 고3이되고
그냥 일반 인문계 학교였는데 애들 진짜 고3되니까 공부 더럽게 안하더라
그래서 나도 분위기에 휩쓸리고 원래 그런 인간이기도 하고
놀면서 막연하게 재수해야지~ 해서 알바해서 바짝 책값이랑 강의비 벌고 독재하려고 했어
돈벌어서 책은 샀는데 진짜 사람이 엄청 게을러지더라 거의 비닐도 안뜯은 새책이 있을 정도로 공부를 안했어
근데 엄마아빠는 대입에 관해 잘 모르셔서 그런 나를 보면서도 쓴소리도 안하셨어
한다니까 알아서 하겠지? 나이먹었으니까 그래도 좀 달라졌겠지? 하는 심정으로 놔두셨겠지.. 그게 4수할때까지 갔어
말이 4수지 그냥 수능본다는 명목하에 놀고먹은 잉여 백수짓 한거지만...
그러고 있다가 어느날 아빠가 불러서 이제 그만 정신 차리라고, 그때가 9월이였는데 지금부터라도 해서 공부한걸로 니 성적에 맟춰서 가라고 하셨어
근데 사람이 쉽게 변하나? 공부 할리가 없지..
수능이 끝나고, 원서 접수철까지 또 놀다가
3월 가까이 되니까 위기감을 느끼고 엄마아빠한테 전과는 말했어
현실적인 목표를 명확히 말하고, 과목별로 이러이러하게 공부해서 몇등급 맞아보겠다 라고 진지하게 말하니까 아빠가 이제 진짜 얘가 뭘 보여주겠구나 싶어서 날 믿었고
나도 진짜 정신 차려야겠다 생각했지만 사람이 20년 넘게 게으르게 살았는데 얄팍한 다짐 몇번 한다고 바뀌겠냐.. 또 똑같았어 그렇게 또 1년이 흐르고
아빠가 독서실까지 끊어 줬는데 난 또 공부랑은 담쌓고 지냈어 재밌다는사탐 인강들을 구경하면서 강사들 여담이나 보고, 보고싶었던 드라마같은거나 정주행 하면서 지냈어..
그러고는 그렇게 하고서 받은  그 밑바닥 성적으로 진짜 피할수 없이 원서를 써서 어떤 돈만주면 가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가기 싫어서 몰래 취소하고 또한번 부모님한테 매달렸어
진짜 작년보다 더 세세하게 스피치를 준비해서 설명하면서 애원했고 이번엔 진짜 정신차리겠다고.. 결국 설득이 먹혔지만
나는 또 작년과 다름없는 1년을 보냈어
하지만 나는 또 수능에 미련을 못버리고 이러고 있어
마지막으로 한달만 공부해보고 나 스스로 공부 안한다면 깨끗하게 접으려고 해
근데 진짜 내 문제는.. 이 모든과정을 겪으며... 엄마가 괴물같이 변했어
난 엄마랑 원래 잘 안맞긴 했지만 그냥 무난하게 지냈었고 한번씩 크게 트러블( 내가 일방적으로 말로 뚜드려 맞는거긴 하지만..)
일년에 이런 트러블의 빈도 수가 한 4번?5번? 정도였는데
내가 진짜 굳게 마음먹고 달라지기로 장담한 5수를 실패하고 나서부터
일년에 5번뿐이였던 엄마와의 트러블이 거의 한달에 5번, 심할땐 그 이상으로 빈도수가 늘었어
잘못된거 예를들어서 내가 일어나기로 한 시간에 안일어나면
막 진짜 미친 개처럼 소리 지르면서 왜 안일어나냐고 나를 개무시하냐, 집에서 나가라 나가 죽어라 이런 말들을 소리를 지르면서 밥먹듯이 하시고 물건 집어 던지고 등 긁는거로 나 막 때리고

툭하면 집나가라 나가라 꼴도보기싫으니까 나가 죽어라고 하고 욕설도 서슴치 않고 무슨 년 썅년 죽일년 씨발년 이라고 하고

진짜 그래서 그런말 들으면서 그냥 일방적으로 내가 그런말 듣고 죄송합니다. 하고 끝나면 상관없는데

이제 니가 얘기해봐 하면서 앞으로 안그럴께.. 죄송합니다 이러면 말 그딴식으로밖에 못하나 하면서 빨리 말 안하나!!!! 니가 얘기해보라고!!!!! 하면서 악쓰면서 소리지르고..
이런 일이 한번 일어나면 최소 2시간 최대 6시간동안 그래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악쓰면서 소리지르고 초등학교때 일들까지 다 끄집어내서.. 했던말 되풀이하고 또하고

나 정말 잘못한건 알지만 정신병걸릴거 같은 상황이야
이미 6수 했다는것 만으로 인생에서 낙오자 패배자 된거같고 우울하고 제정신이 아니야 물론 내 잘못이긴 하지만

근데 이제 수능끝나고... 수능하고 관련 없는 예를들어 밖에서 무슨 달달한 음료같은걸 사서 먹으면 엄청나게 또 뭐라고 해서 숨기는데...

들키면 또 막 악바리가 발악하는것처럼 소리지르면서..
이런거 왜사먹는데!!!!! 왜사먹는데 !!!왜!!!!!!..막 더듬거리면서..시발..시발련 이러면서... 미칠거같고 그순간 진짜 너무 괴로워

하지만 난 경제적 능력도 없는 입장에서 앞으로 알바나 노가다하면서 평생 살것도 아닌데 현실적으로 뭔가 공부를 하거나당장 돈벌이가 아닌 미래를 위한 뭔가에 전념해야 하는 입장에서 나가서 월세주고 살자니 앞이 캄캄하고.. 여긴 고시원도 엄청 비싼동네라...현실적으로

나가라고 밥먹듯이 얘기하는데... 그말 들을때마다 너무 힘들어 정말... 평소에도 어느순간 내쫒길까봐 불안하고

아빠는 애한테 나가라고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엄마한테 하는데 엄마는 그말 듣고는 아빠 있을땐 조용하고 아빠 집에 없을때만 그래.. 근데 문제는 아빠가 거의 나가계셔...하

지금 내 심정은 진짜로 집 나가고 (엄마랑만)의절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그냥 참고 살고 있는데

엄마얼굴 보기가 싫고 말 섞기도 싫어... 엄마가 뭐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 싫어서 망설이는데 그러면 또 왜 대답 안하냐고 소리지르면서 나가!!!싫으면 나가 이러고..
내가 진짜로 나가서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빈말이였으니까 집에 와라는 상상을 계속 하게 된다...내가 죽으면 엄마가 후회할까.. 그런말 했던거... 하...

근데 내가 엄마를 싫어하는게 맞는걸까

솔직하게 말해줘 그냥.. 여기 애 엄마들도 많은거 같아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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