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가 음대파면서 국텐노래 들었을때는 내 취향아닌거 같아서 입덕을 못하면서도 라스챙겨보고 마리텔챙겨보고 해투챙겨보다가 머글인 친구가 국텐콘 예매했는데 같이 가기로한 친구가 못간다 그래서 내가 대신간게 16크콘..
가서 머리채 잡혀서 지금까지 살고있음; 진짜 아쉬웠던게 16크콘 갔을때는 노래 커버곡이랑 변신 거울빼고 대부분 모르는 노래들이었어서 와!!!ㅅㅂ!!!!!노래개쩔어!!!!!!!! 라는 기억만 남고 정작 뭘 들었는지 기억이 안남. 평생 통틀어서 콘서트란걸 처음간거라 녹본찔생각따위도 못함ㅜㅜ 그래서 지금에서야 그때 갤 복습하면서 '헐..이때 이노래를 했어..?ㅜㅠㅠㅠ' 이러고 있음..
생생히 기억나는건 변신때 팔찌 초록색으로 다 물들었던거랑산타할아버지가 스물스물~~
갑자기 음대곡들 나오면서 갤주 옷갈아입으러 갔을때 다같이 떼창하는게 일상초 저음부분에선 다같이 조용해진거
그리고 아오연 공놀익ㄲㅋㄲㄲㄱ 나는 스탠딩 기뱅존이었는데 내쪽으로는 공이 안와서 너무 아쉬웠음 근데 후기보니까 아팠다고ㅋㅋㅋㅋㅋ
만드때는 뭔지도 모르고 다들 불켜길래 따라키고
로스트때 전광판에 비친달이랑 노래가 너무 좋아서 넋을 놓았고
그리고 한추..ㅇㅇ

ㄹㅇ 지금 상태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음. 그럼 곡들 하나하나 더 행복하게 들었을텐데 그래도 그 당시 노래 거의 몰랐는데도 콘서트 끝나고 집돌아오는길이 너무 행복하고 한달은 행복했었음
딥디가 나와야하는게 지금 노래 다 아는상태로 그거 한번 다시 봐야함ㅜㅜ

빨리 한양콘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