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행사측 직원분이 1층부터 계시더라

입구에 배너보고 인증샷 찍고싶었는데 이쪽으로 오셔서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이래서

아직 안들어가는척 머뭇 방황하다가 겨우 한장 ㅋㅋㅋ

엘베 내리고 들어가니 거기 또 입구부터 배너햇횽이 날 반겨주네

암튼 배너가 많았는데 사진도 다 다르고 신경써서 준비한 느낌

어 확실히 행사는 많이 준비한거 같았어 커피 팝콘 콜라도 빠방하게 준비해두시고

진행자도 센스있으셨고 영화관있는 쇼핑몰도 악어네 본사꺼드만? 그래서 장소가 거기였나봐

회장님도 햇횽 많이 아껴주시고 인사말씀때 칭찬도 해주시고 ㅎㅎ

그냥 흔한 일반시사회처럼 생각했는데 타이틀이 악어숙녀 '하지원과 함께하는 신년 감사 행사'

암튼 안쪽에 대기장소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뭔가 큰행사 치르는 느낌이라 또 당황

포토월도 있고, 점주님들 VIP고객님들 많이 계셔서

화장실쪽 구석에 찌그러져있다가 갤질하고 표받아오고 다시 쭈굴쭈굴

잠시 고개내밀어 대기장소 상황보니 아까보다 사람이 더 바글바글 꽉차서 역시 다시 구석으로 ㅋㅋㅋㅋ

회장님 오셔서 점주님들과 사진도 찍으시고 ㅎㅎ

햇횽 등장 임박한 느낌이 들었는데 직원분이 동선 정리한다고해서 기자분들 뒤쪽으로 이동해서 햇횽 기다림

햇횽오셔서 포토월 옆에서 잠깐 대기하시는데

세상에 얼굴이 더 작아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도 미모 뿜뿜인데 그날따라 더 뿜뿜이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로 주변이 화사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보드에 싸인하시다가 날짜 까먹어서 한번 물어주시고 ㅋㅋㅋ

다시 싸인 마저하는데 뒷태 S라인이 드러나서 훕.......시작부터 덕후심장 벌렁벌렁......

너무 갸냘프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

(캡쳐해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중에 기사사진 다 봤는데 진짜 사진 다 버려야돼....실물 10분의1도 못담는다...레알진심......

현장에서 본 햇횽은 진짜 실물 개쩔었어 나도 오늘 왜케 이뻐 이런말 저절로 나왔음 ㄷㄷㄷ

사진다찍고 1관 앞문으로 입장하시는거 보고 나도 그때서야 뒷문으로 이동해서 입장했는데

알고보니 앞문이 열려있어서 앞자리 앉아서 다 보였다고? ㄷㄷ

갠차나 1열보단 내가 본데가 더 가까웠을거야.....아마.......

손도 흔들었어....햇횽은 못봤겠지만.........ㅋㅋㅋㅋㅋ

내자리 찾아서 앉으니 햇횽은 이미 앉아서 잠시 대기중이시고 회장님 인사말씀중

중간에 햇횽 칭찬하며 언급해주셔서 잠시 일어나서 인사하시고 ㅋㅋ

안에서 햇횽은 영상 본 그대로라서 딱히 더 할말은 없는데

인상깊었던건 럭키드로우 두번째 뽑을때 입술 쭉 내밀고 자체브금 두구두두구두구 하는데 

입술이 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 뛰쳐나갈뻔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뒤로 두번더 자체브금을....입술을...흑흑....

마지막꺼 뽑을땐 짠~ 효과음까지 씹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덕후들은 아무도 계를 못탄채 싸인하고 사진찍어주는 햇횽을 하염없이 바라만 봤다고 한다......

그냥 하염없이 바라만 봤다.....앞에 앉아서..........

그래도 단체사진 찍는다고 예고없이 가까이 오실땐 주변이 일시정지된 느낌

햇횽보기는 정말 좋은 자리가 맞는게 살다살다 앉아서 그런 호강을 누릴줄이야 ㅋㅋㅋㅋ

페북 라이브엔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업로드한 영상엔 뒷부분 짤려있더라

1관에선 첨에 서서 찍을지, 객석에 앉아서 찍을지, 의자놓고 앉아서 찍을지 정해지기 전이라서

잠시 상황정리 하는동안 햇횽이 1열 앞에와서 대기하시는 바람에 참 좋은 관찰을 했네 

그런 관찰 다시는 못하겠지

좀 어두웠던게 흠이지만 워낙 가까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만들어 사진찍고 덕후들에게 손흔들고 퇴장

햇횽 잘가..............

시사회 말까 잠시 고민에 빠졌던적도 있는데 역시 가길 잘했어 쌩눈이 최고지요 암요 네네

새벽에 일어나서 햇횽보러간건 언젠지 기억도 안날정도고

그마저도 서울에 햇횽보러 간건 16년 생파가 마지막이고(작년엔 지방)

지방덕후 새벽에 일어나서 서울역 도착하기도전에 피곤이 몰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은 체력이 생명이다....

그래도 환승정류장 바로앞에 악어 매장이 있어서 잠시 기운차리고 시사회장가서 햇타민 쭉쭉 받아먹고 다시 기운차렸네

햇횽 퇴장하시고 아까 사람많던 대기장소로 나갔다가 운좋게도 2관 입장 대기중인 햇횽이...흫흫흫흫흫흫

바로 안들어가셨나봐 ㅋㅋㅋㅋㅋ

지나가던 사람들, 촬영팀, 악어직원들, 기자들, 해와달 관계자 등등 모여있었는데 거기 한줄기 빛이.........

스텝횽이 기사사진 검색한거 보시며 메컵 손보시고 매횽한테 마실것좀 달라고 하시더니 빨대달린 보틀로 드시더라구 아마도 레몬인가..

그런데........

아...................내가 지금 뭘 보고있는건가

앞에 저분은 뭐하시는거지.....어머 입술이........

어머 이건 찍어야해!!!! 나도 모르게 멍때리고 핸드폰에 손이 갔는데 매횽이 매의 눈으로......ㄷㄷ 아 네....

노네는 그냥 상상만 해라

본부장님은 그 상황을...날 보고 웃으신게 아냐...햇횽보고 웃으신거야...어쩜 안보셨을지도....내 망상이길.......

몰라몰라....난 마실거 쪽 빨아마시는 입술본거 아니다 빨대만 봤다

메컵고칠때도 입술본거아님. 스텝횽 손만 봤어 진짜야!!!!!!!!!

......................................................

와씨 후기쓰다가 또 생각나버렸네? 생각만 하는데 왜 부끄러워지는거지...

빨대가 참 졸라 이쁘더라.....

2관 퇴장후에 들어가시는건 못봤는데 3관가셨다길래 비공개로 또 행사가 있나 했는데 섹.션 ㅎㅎ

안그래도 엠사 로고붙은 카메라는 봤는데 프로그램은 안적혀있어서 어딘가 싶었거든 ㅋㅋㅋ

다끝나고 가실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저 밑에 후기쓴 모갤러가 플카 드렸고....

뒤통수에 대고 조심해서 가시라했어....

영화끝나고 표 배부하던 데스크에서 기념품가방을 나눠줬는데 인원확인차 표를 반납하랬거든

그러자 덕후들 당황...'어 아직 표 사진 안찍었는데 잠시만요'

이러면서 주섬주섬 사진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는 사진 안찍냐 물으시던데 '저는 그런사람 아니에여 ㅎ.....'

그러자 옆에 다른 직원분이

'아까 벌써 찍으셨겠지' '하긴 일찍와서 기다리시더라'

으응??? 아....구석탱이 대기할때 근처 계시던 직원분이시구나.....

'(뜨끔)하핳하핳ㅎ하하핳'

맞아...받자마자 찍었어....슈밤.....

기념품은 안받으려다가 타올3종셋트 도톰하니 참 좋아보이길래 ㅋㅋ 뭣보다 악어로고없어서 완벽한 일코용이라 만족

사진찍는 계는 못탔지만 덕후들 1관 2관 각 1명씩 퀴즈는 맞춰서 상품권은 타먹었다

햇횽!!!! 덕후들이 각각 5만원씩 10만원 벌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