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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감상] 타이밍좋게 필요할 때 슬쩍 나타나는 20대 제자 처세술

렛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3.21 14:17:58
조회 3069 추천 2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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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저번과 마찬가지로 딱히 중요한 내용은 없다


동중산이 형산파가 하는 짓거리가 너무 대놓고라서


승리한다는 확신없이는 저럴수가 없다면서 불안해 하는 내용이고


진산월이 오랫만에 무림맹집회에 와서 그런가 4년전에 강호낭만 찾던시절 그리움이라도 들었는지


결국은 강호의 법대로 철저한 약육강식 힘과 힘의 대결이니


뭔 수를 써온대도 저건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




근데 구파에서 작정하고 묻어버리기로 하면 다같이 입씻고 모른척해주면 그만아닌가


뭐 이번에 형산파에서 준비한걸보면


저번 당각비무 직전까지 준비했던 '어떻게 4년만에 좆밥이 강호제일검객이 되나염?' 하는 언플과


내가 억지로 예상하던 진산월 야율척 대공자설 까지


뭐 이런저런 낭설을 가져다가 흠집을 내고


비무에서 설령 종남파가 이겼더라도 '마두 혹은 서장놈'으로 몰아서 무림공적으로 만들듯도 하던데


진산월이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원래 프레임씌우고 작정하고 떠들면


그거 아니라고 진실은 이거다 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진실을 인정받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선점효과 라고 하나? ㅋ 그런것도 있겠고


연예인 이런저런 가십거리보면 일단 먼저 언플 때리는 쪽이 유리하다고도 하고


속사정을 알리없는 우리야 먼저나온 기사나 소문듣고 고뤠? 하고 넘길뿐이지


사실은 이러저러해서 진실은 이쪽이다 라고 해도 관심있게 봐주는 사람도 거의 없는 실정이지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다보니


진가놈도 저런 오해와 비방을 사는 순간 그 넓은 중원에 어디 촌구석에서는


'종남파 장문인이 사실은 서장에서 보내준 마공을 익힌 마두새끼였다는구만?' 하는 인식이


종남파 군림천하 달성 후에도 고쳐지기가 쉽지 않을 거다 ㄷㄷ




하지만 주인공이 진가놈이고 종남파다 보니 아무래도 종남파가 하는 말에 귀기울여줄테고


강호의 법인  무공실력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들을 다 잡아 족치면


설령 진짜로 서장무공을 배웠다 치더라도 씹어먹을 수 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산월의 경우에는 4년전에 곽일산-정립병의 유진을 찾았고 3년 수련했으며


용영검이 그 증거외다 하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겠지만


의심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건 전부 네놈의 말일뿐이다' 라고 해버리면 무시될 수도 있겠지


결국 여기서 종남파의 사정에도 정통한데다가


어느정도 종남파 적대세력의 정보에도 빠삭한 무림명숙이나 대단한 실력자가 나타나 두둔해줄 필요가 생기는데


나는 그 역할을 능글맞게 무당산에 들어온 강일..아니 사여명씨가 해결해 줄거라는 기대를


가져봤다 ㅋㅋㅋ




사실 우리 사는 세상도 그렇지만 강호에서야 말할 것도 없이


절대강자나 절대존엄의 구파 명숙들이 선보이는 '권위에 의존하는 오류' 가 얼마나 빈번한지


얼마나 효과적으로 먹히는지 알고 있다


군림천하의 세계관 자체가 검성 모용단죽이 중원 무림의 구원자요 수호자요 구세주격이라


그가 기거한다는 구궁보는 무림의 성지가 되었고


손자라는 모용봉은 뭐 대단한 업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차기 무림의 구세주이자 천하제일인으로


떠받들여지고 있는데 더 말할게 있나


지금은 개털되신 우리 창봉이자 환상제일호구 유중악씨의 찬란한 명성과 그 많다던 친구들 팔로워 숫자조차


감히 검성 모용단죽에게 의혹제기를 하려다가 털리고


목숨과 무공빼고는 거의 모든 것을 잃다시피 했던 일례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힘으로 모든걸 증명해버리자 할 수 있는 무림에서야 더더욱 잘 먹히는게


'내가 어디 문파의 누구인데 내가 보증해줄께 까짓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이 인적보증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아야할텐데 아쉽게도 상거래에서는 입을 여는 법이 없는것 같더라




그래서 나는 사여명의 존재는 종남파에게 있어 조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트맨의 조커가 아니라 카드


그냥 히든카드라고 해야지




강북녹림맹의 총표파자이자 쾌의당의 산중용왕이신 강..아니 사여명 대협은


쾌의당의 사활을 걸고 추진한 프로젝트 '건방진 종남장문인 공개비무로 털어버리기' 를


쾌의당의 간부신분에도 불구하고 야밤에 슬쩍 종남파 숙소에 가서는


누가 봐도 안믿기는 산책나왔다는 소리만 하면서


대담하게도 무염보 후반 여섯걸음을 친절하게 찍어주고 해설까지 해주고 감으로써


당의 프로젝트하나를 거하게 말아먹었고


최중요간부중 하나인 천살령주까지 종남파 장문인 대신에 저승으로 편도티켓을 끊어드렸다


무려 쾌의당주가 탈혼검 구결까지 팔아먹으면서 데려온 양반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여명씨라면 아마 쾌의당에서 머지않아 진가놈에게 도움을 줬다는걸 알아낼게 뻔하고


나도 옛날 고향인 종남파가 그립고


종남파 요즘 잘나간다 그러고 과거가 후회스럽기도 하고


제자뻘 종남파 장문인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존나 쌔졌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쌔져서


자기를 쾌의당에 끌어들인 누구누구까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옛날부터 눈치하나는 비상하던 사제놈이


장문제자 후려치고 주루 강탈했다더니  장문제자가 굇수가 되서 돌아오자마자


귀신같은 타이밍으로 슬쩍 복귀해서 지금은 쾌의당 수중용왕도 잡아드시고 서안에서 잘먹고 잘산다던데


나도 은근슬쩍 타이밍 잘 잡으면 종남파 어른 대접받으면서 복귀가능한거 아닌가


생각도 들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여명이 정말 필요한 순간은 형산파와의 악산대전도 그렇긴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녹림맹의 사여명이 종남파가 언플에 시달릴때 한마디 거들어 주는게 아닐까 한다


오 대 오 싸움 할때도 물론 필요한 인재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활용하는건 무공실력 뿐아니라 갖고 있는 사회적 인맥과 배경 이름값이라고 생각하는데


혁리공 이놈이 형산파에 붙어서 이런저런 훈수를 두고 있을게 뻔하고


보나마나 진산월을 강호에서 아주 묻어버리면서 공적 만들면 서장애들이 안다치고도


중원놈들끼리 이독제독 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 듯도 한데


형산파 명숙이나 되도 않는 이상한 증언자나 목격자가 설칠때


사여명이 나서서 '그건 아니오' 하면 저쪽의 언플 공세가 탄력을 받기도 어려워지고


종남파 사람도 아닌 녹림맹 총표파자가 완벽한 제3자로 나서면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사여명! 네놈의 진실한 신분을 알고 있다. 네놈은 바로 종남파 20대 제자인 강일비가 아니냐"


하는 사람도 튀어나올까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럼 종밍아웃하고 '마음은 언제나 종남에' 드립도 치고 종남파 편을 들어주면


이미 진산월 탄핵분위기에 물이 많이 흐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뭐 그전에 사여명이 먼저


야심한 밤에 종남파 장문인 숙소에 찾아와서


'20대 제자 강일비가 장문제자를 뵙네' 할 수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여명이 전부터 자꾸 실실 쪼개면서 진산월 앞에 나타나서는


무염보도 가르쳐주고 이번에는 무당산에서 큰 위험에 처할때 도와줄것 같은데


저인간 그냥 종남파 오고 싶으면 오고 싶다고 하는게 좋지 않나?ㅋㅋㅋㅋ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제 성락중도 있잖나


성락중 성님이 진산월한테 사여명이 낮이 익은데 어디서 봤나 모르겠네 하면 웃길듯



근데 진산월 이놈은 유중악이랑 같이 놀더니


유중악한테 두뇌수준을 맞춘건가 왜 평소에 그렇게 머리좋던 놈이 왜 추리력이 다운그레이드 된건지 모르겠다


이씨세가 에서 구해간 강일산 형님이 분명히


강일비가 무염보랑 난화지 칠음진기까지 찾아서 형 뒷통수를 갈기고 웅비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튀었다는 이야기를 죽기직전에 유언처럼 하고 떠났는데


어느날 갑자기와서 무염보 후반 여섯걸음을 찍어주고 가는 중년인이 누구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후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강일산의 증언도 있겠다  유력한 후보는 강일비고 혹 다른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무려 200년을 못찾던 비선 조심향의 절기가 갑자기 다른데서 튀어나오는 것도 가능성이 지극히 낮을거 아니냐


철혈홍안한테 무염보 얻은게 꽤나 충격적이었던건가


아니면 자기 윗대 사부의 사형제들한테는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건가 모르겠다




전에 누군가 정체를 의심할 적에는


누구인지 후보정도는 생각하고 있다는 묘사를 하거나


알려주지는 않아도 정체에 대해서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여줬는데


이번 사여명이 씩 웃고 가는 걸 보면서도


진산월은 전혀 감이 오는 사람이 없는건지 한참을 보면서


동중산에게 '저 아저씨 누군지좀 알아봐' 정도 밖에 하지 않더라


물론 청삼중년인이 사여명이라는걸 우리는 알지만 진산월 시점에서는 강북녹림맹의 사여명이라는걸 모르니


'그때 무염보 찍어주고 간 아저씨'가 무당산에 나타나서


자기보고 또만났다고 티내고 가니까 저사람 신분이 뭘까 알아봐야했기도 하다


하지만 적어도 단서가 거의 갖춰졌는데 정체가 짐작도 안간다는 뉘앙스로 묘사되는 것 같아서


진가놈이 호구 중악씨랑 놀다보니 아주 등신이 된거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지 않을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유중악의 추리력이 충격이었어





무림맹의 일정에서 첫날이 정파모임


둘쨋날은 사파모임


셋째날이 뭐더라 대충 다 합의보고 파이팅 하는 날이었던가?ㅋ


강북녹림맹이 표현되는 소설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통과 역사는 있어도 품위는 없는 애들이다보니


정파는 아니고 사파쪽이고 또 기본적으로 산적놈들이라


아무리 좋게 나와도 정사지간도 힘들고 근본도 없는 산적이나


히로인 겁탈해보겠다고 주둥이 털지만 않으면 그나마 좀 적당한 사파쪽인데


군림에서는 굉장한 세력으로 보이니 어느정도 대우는 해주는 모양


수적이나 산적이나 사실은 끼워주면 안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남파는 특히 수적놈이나 산적놈들과도 충돌이 있던 문파라


무당파에서 숙소배정을 잘못하면


과거 숙소배정에 실패에 살겁을 면치 못한 이씨세가의 전철을 밟을 지도 모른다 ㅋ


저래서 더욱 정파 사파 다 끌어모아서 회합한다는게


어려운 일인데


날짜를 달리한다고는 해도


다들 적어도 전날에는 도착해 있을거라 충돌을 삼가는 것만 해도 무당파 제자들의 노고가 대단할듯





진가놈의 추리력과 동중산의 인명지명대백과가 요즘 힘이 좀 떨어진것 같지만


그래도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사여명이 강 모 씨라는 생각은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진산월이 무염보 배운사람은 철혈홍안 조씨와 청삼중년인 사여명씨 두사람인데


자기가 알기로 무염보를 가져갔다 확신하는 사람은 탈주자 강일비 뿐이니


뻔하다면 뻔하지만


일단 이름이 달라 고민해야하고


강북녹림맹의 총표파자라는 신분을 가진 양반한테 '너 종남파지?' 하는 리스크도 생각해야하고


만약 '종남파나왔는데 뭐? 사지근맥이라도 자르시게?ㅎㅎ' 하면서 불경하게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해야하고


잘못해서 건드렸다가 산이란 산에 있는 모든 산적놈들을 다 잡아죽일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육천기같이 장가가고 싶어서 환장한 양반이야


냉큼 와서 종밍아웃도 하고 장가좀 가게 금령을 풀어주세요 하겠지만


강일비놈은 제발로 뛰쳐나간 놈이라 다시 종남파에 오라고 하면 들어먹을지도 걱정이긴하다


뭐 안들어먹으면 기사멸조 사지근맥 내공박탈 단전폐쇄 4단 콤보가 들어갈테지만 ㅎㅎㅎㅎㅎ




일단 강사여명씨가 무당에 와서


적어도 다음날의 사파회합만 하고 그냥 가버리지는 않을테니


셋째날 모용공자도 와서 유중악이 한바탕 시끄럽게 할테고


그 다음날에 종남파와 형산파의 비무에 형산파와 혁리공의 수작질 언플공세와


허위사실유포에 참다못한 학살자 진굇수가 형산파와 혁리공 일당을 모조리 도륙할텐데


그 재밌는 싸움구경을 안하고 갈리 만무하겠지 ㅋㅋㅋ


작정을 하고 종밍아웃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양반도 쾌의당에 소속된 주제에 진산월한테 무염보도 가르쳐주는걸 보면


이번에 무당산 올라온것도 어느정도 헬퍼를 기대할 수 있을듯




아무런 도움도 못주고 쾌의당 인중용왕이 나타나서 죽여버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아 인중용왕 하니까 생각난건데


혹시 인중용왕이 용선생일 가능성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용왕들 중에 제일 쎄다는데


승부사인 도중용왕 양천해보다 쎄려면 적어도 같은 나이대에서는 사람이 없을듯하고


윗대로 올라가야 있을것 같은데


지금 거의 클라이막스를 앞에두고 있는 상황에서 종남파의 대적으로 낙인찍힌 놈들이 아닌 문파에서


튀어나올것 같지는 않고


종남파의 적 중에서 화산파는 이미 용왕 한분이 돌아가셨으니


남은건 형산파 뿐이기는 하다


용선생 정도면 나이도 환우삼성급 배분에다가 실력도 알아주는 형산파 원탑인데


따라올 실력자가 없어서 구봉하고 있는건지


형산파에서 지법이 인기가 없어서 지법을 배우는 인재가 없는건지


용선생 성깔이 더러워서 제자들을 망치는건지 모르겠지만


90이 넘은 나이에도 무림구봉이라는 명예직을 꿰차고 앉아있는것도 그렇고 어쩌면 욕심이 많은 인간일지도 모른다 ㅎ


쾌의당에 가입하는 놈들은 다 분수에 안맞게 원하는 것이 있는 놈들이라고


혁리공 선생이 일갈하신적이 있는데


용선생이 쾌의당의 인중용왕이라면 원하는게 뭐였을까


뭐 인중용왕 말고는 이제 쾌의당에서 당주와 당주제자빼고 등장할 실력자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당산에서 나오겠지 뭐





아 내가 헷갈리던게 있는데


군림 현재시점에서 오늘 그니까 집회 1일차가 오늘이고


다음날이 사파


모레가 모용공자 오는날


삼일후가 구파 복귀투표 날


이렇게 알고 있는데


혹시 내가 잘못알고 있나?


내가 잘못읽어서 그런가  구파 투표날은 무림맹 일정이 끝나고 난 다음날로 아는데


혹시 내가 잘못읽어서 무림맹 일정끝난 그날에 하는걸 오해하고 있었나 모르겠다


다시 읽어봐야하는데 윈도 다시 깔고 하다보니 연재도 다시 받기 귀찮아서


안받았다니 확인하기가 무지 귀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매상이 등장할 날은 요원하겠다 ㅋ


사여명이 종밍아웃을 일찍하면  잘못하다가는 전흠도 못나올 지도 모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가놈 낙가놈 성락중 거기에 전흠 그리고 육천기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육천기는 기산취악의 원한을 갚을 인물로는 적당하다고 보지 못하겠더라


별로 기산취악의 아픔에 공감도 못할 사람인데다


중간에 들어왔다고 차별하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기산취악의 피해자들이 갚아줘야


제대로 된 해소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전흠은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무조건 끼어야하고


남은 한자리는 황보가 죽을각오하고 나와서 순살하고 못버티면 무승부하거나해서


전흠과 황보는 무승부로 상대를 폐인으로 만들든 죽여버리든 하고


메인 세사람이 승리를 가져가면 될 것 같은데


여기서 사여명 아니 강일비가 끼어든다면 황보의 목숨줄을 붙여놓을 수 있는 한 수가 될것같다


육천기보다는 강일비가 기산취악의 괴로움을 직빵으로 겪은 인물이니


문파는 나간 놈이어도 과거의 한을 갚는다는 면에서는 훨씬 적격이라고 본다




그래서 나는 사여명이 종밍아웃을 비무 전에 하면 황보가 싸우지 않아도 되므로 목숨줄을 이어갈거고


아니면 황보가 나오지 않으면 육천기가 나올텐데  맘에도 안들뿐더러 강호인들한테 갑자기 원래 종남파라고 말하고


납득시키기도 귀찮을것 같으니 같다


그렇다고 동중산을 내보내면 그건 죽으라는 말인데다 그렇게 중요한 승부에


져도 상관없다 식으로 버리는 카드를 내밀수는 없지


소림에서 연습비무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내생각에는 육천기가 손쓰려고 해도 황보가 지가 나가야한다고 고집을 부리던지 해서


황보가 나가는게 모양새가 좋을듯하다


진가놈은 또 간이 콩알만해져서 안된다고 말리지만 황보가 '사형 저도 종남파의 제자에요.' 하면서


자기 아버지가 장문인이었는데 이런 문파의 대사에 빠질 수 없다고 우기면


더 말리기도 힘들지 않을까


뭐 신파극이긴 하지만




혹시 진가놈과 황보가 저런 실랑이를 하는걸 보고 사여명이 '야 꺼져 내가 나간다' 하고 나오면


그것도 웃기겠네






아무튼 사여명이 이번에 죽거나 하지 않으면


타이밍과 처세의 귀재 노해광 사제의 뒤를 따라 종남파에 무사복귀하고


과거의 잘못을 영원히 묻어버릴수 있을듯하다


과연 대사형은 다르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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