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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중년마부가 구상해본 무협지 플롯. 무적색수( 無敵色秀 )

淸皇叔輔政王.. ■x■x(220.76) 2016.08.07 11:39:49
조회 1299 추천 15 댓글 8

중원을 통일하고 천하를 평정한 대당(大唐)의 권세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다.

혼일사해(混一四海)의 기운이 강력하였으나 이는 반대로 혼세의 시작이었다. 

조정과 무림에서 두개의 막강한 세력이 홀연히 출현하여 천하를 대혈겁에 휘말리게 한 것이다. 

대당천하를 무너뜨린 것은 세세대대로 내려왔던 고관대작의 손도 아니요 천군만마를 지녔던 무훈숙장의 손도 아니었다.

 

여자!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여자의 섬섬옥수였다.

 

여인들은 당금 무림맹의 권위와 위엄에 도전하였다. 처음 남자들은 여인네들의 거사에 코웃음쳤다.

하지만 그 비웃음이 경악으로, 경악이 생존위기로 바뀌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태고적부터 내려온 남존여비의 발상이 광오하였다는 것이 이내 밝혀졌다.

무림인들은 호승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의 그 어떠한 자들보다 승패와 명예에 집착하는 부류가 바로 강호인인 것이다.

헌데 다른 사람 아래에, 그것도 여인 아래에 있게 되다니......!

이제까지 세상에 알려져 왔던 음(陰)과 양(陽)의 조화가 가공할 힘으로 뒤집혀 조정과 강호에 아니 천하에 여풍(女風)을 일으켰다. 

남과 여와의 대결로 복수는 복수를 불러왔고, 피는 피를 불러 바야흐로 강호 무림이 대겁난의 아비규환으로 화해버렸다.

천하십도(天下十道)와 사해에 여인천하의 기치가 펼쳐졌다.

 

대주제국(大周帝國)!

여무림맹(女武林盟)!

 

우내(宇內) 최고수 신비여제(神秘女帝)와 그 휘하 절정고수들 여협객들은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뤄나가

측천무후(則天武后) 무미랑(武美娘)을 받들어 대당황실을 찬탈하고 무림맹을 정복하였다. 

대주치하에서 수많은 강호남숙들이 처참하게 살육당하거나 잠적하고 무공은 이제 오롯이 여인의 것으로 자리잡았다. 

지극히 평범한 학동 능초한(凌超漢)은 이복여동생 능초미(凌超美)와 부친인 옛 무림맹의 은거고수였던 능마초(凌馬超)과 함께 강호의 꿈을 모두 포기하고 평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무림맹의 집요한 탐색의 마수에 결국 걸려들은 능씨네는 무후가 파견한 절정고수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능마초를 습격한 것은 여제 직속의 사천여왕(四天女王)!

 

동영(東瀛) 여인국(女人國) 천일여왕(天日女王) 히미코(卑彌呼)!

서천(西川) 아미파(峨嵋派) 아미여활불(峨嵋女活佛) 음수(陰修)대사!

남해(南海) 보타문(普陀門) 대자검후(大慈劍后) 관음성녀(觀陰聖女)!

북해(北海) 빙궁(氷宮) 냉혈빙후(冷血氷后) 냉한희(冷寒喜)!

 

은거기인 능마초는 치명상을 얻어 능씨남매를 탈출시키고 절명하고 능씨남매는 간신히 여난(女難)에서 탈출하였으나 사천여왕의 여협객들에게 집요한 추격을 당하게 된다.

마침내 능씨남매는 붙잡혀 욕을 보이고 황하에 수장되었으나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았을뿐만 아니라

강밑바닥에서 고대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필두 태고의 제왕 황제(黃帝)의 궁전을 발견하게 되고 

황제의 성교육자이자 무공전수자인 소녀경(素女經)의 저자 소녀(素女)의 기연을 알게된다.

 

성경(性經)! 

 

그것은 능초한이 손에 넣은 비급의 이름이었다.

성경은 오천년 전 소녀가 황제를 위해 저술한 음양의 원리를 공력의 이치로 승화시켜 남자가 천하제일의 무공을 터득할 수 있게 하는 초절세의 공서였다.

하지만 성경은 양과 음, 양경(陽經)과 음경(陰經)이 모두 구비되어야만 이룩할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기서였으며 양경과 음경은 이미 유출된 상태였다.

능초한은 이를 모른채 홀로 성경을 배우다가 주화입마에 걸리게 되었으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볼 수 없었던 능초미의 희생으로 

능초한은 남매의 음양교합으로 성공(性功)의 편린을 성취하게 되었으니 구주팔황(九洲八荒)을 떨쳐울릴 성인(性人) 무적색수(無敵色秀)의 탄생이었던 것이다. 

황제와 소녀의 성경을 터득한 능초한은 성공을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양경과 음경을 탐색하기 위하여, 아버지 능마초의 복수를 위하여 강호로 출도한다.

 

능씨남매는 강호초출에서 초백비(焦伯妃), 초중희(焦仲姬), 초숙랑(焦叔娘), 초계녀(焦季女)의 네쌍둥이 협객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러다 초씨자매가 사실은 초백웅(焦伯雄), 초중걸(焦仲傑), 초숙정(焦叔丁), 초계남(焦季男)의 낭자애임을 알게 되었으며 

강호 무림에서의 남자의 존재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고 남성 협객부흥의 꿈을 품게된다. 그리고 그 동안 신비여제의 여인천하의 음모와 조우하게 된다.  

 

초씨형제에 의하여 양경이 천일여왕궁에 있다는 소문을 들은 능초한은 천일여왕 히미코를 패배시키고 양경을 환수하기 위하여 동영으로 향한다.

동영에 도착한 능초한은 악적에게 쫓기던 정체를 숨긴 히미코의 딸 천일공주(天日公主) 모에코(萌子)를 구해주고 일여왕궁으로 여행하며 결의자매를 한다.

능초한은 여왕궁에 도착해서 양공을 극도로 수련한 나머지 음양인(陰陽人)으로 탈겁하여 모에코에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르려한 악적 히미코과 마주하게 된다.

능초한은 모에코를 지키기 위하여, 모녀간의 인륜을 지키기 위하여 히미코의 음양쌍공(陰陽雙功)에 맞서서

성자(性刺)의 초식을 사용하여 천신만고 끝에 삼신기(三身氣)를 합일시켜 양공과 양경을 접수하고 히미코를 여성으로 되돌려 모녀를 구하게 된다.

 

동영을 벗어난 능초한은 음경 구비의 단서를 지니고 있는 북해빙궁에 다다렀으나 빙후 냉한희에게 급습을 당하여 빙궁 지하에 갇히고 만다.

그러나 그녀의 여동생이자 후기지수를 노린 냉혈한랑(冷血寒娘) 냉설희(冷雪姬)가 냉한희를 암습해 냉한희 역시 지하에 떨어져 생명의 위험에 처하고 만다.

능초한은 음공에 적중하여 음의 기운이 극한에 치달은 냉한희를 구하기 위해 양경의 양공을 구사하여 음양합술을 운용해 성공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냉한희는 그녀를 구한 능초한과 결의모자를 맺게 되고 빙후좌를 찬위한 냉설희를 응징하기 위하여 빙궁으로 돌입한다.

능초한과 냉한희는 냉설희의 수하인 빙궁설녀 3자매과 싸워 물리치고 냉혼술(冷魂術)을 시전하는 냉설희마저 역으로 복속시켜 빙궁에 평화를 가져온다.

 

동영과 북해에서 천일궁과 빙궁과 양모관계를 맺어 양경과 음경을 모두 회수하고 성공의 완수를 눈앞에 둔 능초한이었지만,

북해에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여동생 능초미를 인질로 잡은 신비여제가 파견한 신비미인 월녀(月女)였다.

능초한은 신비인 월녀와 난투하여 그녀의 심원한 월녀검법에 능초한은 절체절명의 위험에 몰리게 되었으나,

마지막에 여동생 능초미와 음양의 깨달음을 얻고 월녀의 검법과 방심(芳心)을 격동시켜 간신히 퇴각시킨다.  

 

능초한은 장안에 돌아와 대당황실의 복고와 무림맹의 부활과 강호의 평화를 대의명분으로 배첩을 띄우니,초씨형제를 비롯하여 살아있던 남성 무림인이 크게 호응하고

신비여제는 아미파와 보타문에 역적 토벌의 명을 내려 음수대사와 관음성녀의 지휘 하에 백만대자대비군이 조직되어 무림맹의 거점지 복구된 소림사를 친다.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야 할 시간. 능초한은 숭산 소림사에서 공격해들어오는 백만대자대비군과 삼일 밤낮을 격돌하여 대음양성색음공(大陰陽性色淫功)을 운용해

백만대자대비군을 모두 성인의 무공에 굴복시키고 여동생 능초미,천일여왕 히미코와 냉혈빙후 냉한희의 도움으로 아미여활불 음수와 대자검후 관음을 모두 복종시킨다.

 

숭산대난투(嵩山大亂鬪)의 결과가 능초한의 완승으로 끝나자 무림맹은 대주의 황도 낙양으로 진격하고 능초한이 상양궁(上陽宮)에서 만난 것은 바로 일대적수 월녀!

놀랍게도 월녀가 바로 신비여제였다. 그녀의 정체는 무후의 첫째딸이자 태평공주 이영월(李令月)의 언니로 무후에게 죽임을 당했다 전해지는 이사월(李使月-가명)이었다.

그녀는 권력에 집착한 모친 무후에게 버림받아 유린당한 여자의 운명을 증오하여 여존남비의 사마외도에 빠져들어

신비여제로써 무림과 조정을 평정하고 여인제국을 세워 불가침의 권력을 막후에서 손에 넣은 것이었다.

최후의 격전!능초한은 그 비운의 생애에 가슴아파하면서도 초극최대음양성색음공(超極最大陰陽性色淫功)으로 단독 승부를 벌여 마침내 신비여제마저 포용하고 여무림맹을 종식시킨다.

여무림맹이 멸망하자 조정에서도 정변이 일어나 천고의 여노괴 대주여황 측천무후 역시 퇴위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써 일대여황(一代女皇)의 시대가 끝나고 대당이 복고되었다. 

 

능초한은 무적색수의 존귀명호를 얻고 여동생 능초미,천일여왕 히미코,천일공주 모에코,냉혈빙후 냉한희,냉혈한랑 냉설희,대자검후 관음,아미여활불 음수,신비여제 이사월 및

그 외 인연을 맺은 모든 정인들과 함께 고향으로 금의환향하여 은둔하였다.전 중원이 성공에 평정되었으니 능씨의 아이들이 천하에 넘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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