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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도자의 사생활을 씹어대는 게 원래 글로발 트렌드(궁민 스포츠)랴

Clementia(112.155) 2014.09.18 09:22:44
조회 765 추천 1 댓글 0
														
근래까지는 사악하고 사치스러운 이미지로 알려져있었으나 실제로는 선량하고 동정심 많은 성격이었다. 사교적이었고 만나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사근사근했으며,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편견없이 사람을 대했다. 루이 16세가 사냥중에 농민을 다치게 하자 직접 달려가서 간호해주고 모든 손해를 물어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평생 소식을 했기 때문에 뚱뚱한 다른 왕족들과는 달리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졌다. 식사 시간에 루이 16세가 음식을 깨끗하게 비우는 동안 마리 앙투아네트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고 한다. 외모는 빼어난 미녀는 아니지만 '예쁘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좀 과장이 덧붙여졌겠지만 그녀의 매력은 외모보다는 타고난 우아함과 예술성에 있었다고 한다. 나긋나긋한 몸동작과 기품은 그녀를 만나는 사람들의 호감을 샀고, 목소리는 노래하는 것처럼 우아(...)했고 뛰어난 화술을 가지고 있었다.


 

감자가 아직 "악마의 음식"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보편화 되지 못했을 때 감자 꽃을 모자에 꽃으면서까지 백성들의 감자에 대한 호감을 얻으려 한 적도 있었다. 프랑스 왕비로선 이례적으로 빈민구제에도 관심을 가졌고 취미 중엔 프랑스식 농사짓기(진짜 하는건 아니고 흉내만)도 있었다.


 

감자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하자면, 파르망티에라는 사람이 감자를 보급하여 국민을 먹여살리기 위해 왕과 왕비에게 호소했다. 이에 왕과 왕비는 제빵학교를 열어 서민들이 값싼 감자빵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하기위해 그것을 허락했다. 문제는 입이 고급이기로 유명한 프랑스 민중이 감자빵 말고 밀빵을 달라! 라며 폭등하는 밀 시세에도 불구하고 밀빵만을 원하였다. 즉, 앙투아네트는 아예 빵집학교를 열어 서민의 식량을 지원하였다. 프랑스 사람들이 먹지 않았을 뿐. 당시에 감자에 대한 괴소문이 횡횡하였다고는 하나 빵을 줬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빵은 필요없고 과자를 달라 감자 케이크를 발명했어야 했다


 

딸인 마리 테레즈 샬로트 공주가 아직 어렸을때 값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을 달라고 떼를 쓰자 '궁전 밖에는 많은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이 있으니 따뜻한 잠자리와 음식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을 정도.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는, 나라를 말아먹은 사치스러운 악녀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성품이었다.


 

혁명 이전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비정치적이며 자선적인 삶을 견지했고, 이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상적인 입헌 군주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왕비.


 

그녀가 죽게 만든 가장 큰 이유라 일컬어지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명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원래 ÷장자크 루소의 '참회록'에 등장하는 말인데, 오스트리아 출신의 왕비라며 그녀를 까내리던 사람들이 여기서 따와 나쁜 소문을 터뜨렸고, 이것이 다시 혁명단에 의해 덧붙여지면서 어마어마한 명언으로 불어나 버린 것이다.(…)[14][15] 문제는 아직도 저 말을 진짜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14] 국내의 모 학습만화에선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나오는 착한 앙투아네트는 구라임이라고 역으로 구라를 쳐버렸다.뭐 임마? [15] 이 대사는 루이 14세의 왕비였던 에스파냐의 마리아 테레사가 했다는 설이 있다. 그것도 세상 물정을 몰라서 한 말이라기보다는 굶주린 백성들을 동정해서 '빵이 없다고? 그럼 어디서 케이크라도 구할 수 없을까?'라는 식으로 대책을 논의하는 말투였다고 한다. 마리아 테레사 역시 바보에 가까울 정도로 선량한 왕비였다는 의견이 사학계에서는 대세이다. 또는 루이 14세의 딸이 한 말이라고 주장하는 쪽도 있다.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보다 1500여년 전 사람이자 쌀이 없으면 고기죽을 먹으면 되지 않은가?라고 했던 서진의 2대 황제 혜제 사마충의 발언은 실제로 한 거 맞다. 다만 백치였던 관계로 옳은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감안해줘야 하긴 하다.

사실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기사건이 있다. 라 모트 백작 부인이 앙투아네트를 사칭해 거액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편취한 이 사건에 앙투아네트가 관여된 것은 아니었지만, 대중들은 진범은 앙투아네트고 라 모트 백작부인은 이용당했을 뿐이라고만 믿었다. 라 모트 백작 부인이 유죄 선고를 받자 일반 민중들의 여론은 더욱 격앙되었다고 한다.

당대 프랑스인들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성적인 모욕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다 갖다 붙였다. 동성애, 근친상간, 하루에 수십명을 상대한다든가 하는 등등등. 주로 18세기 중반부터 널리 퍼지기 시작한 야설에 귀족, 특히 왕과 왕비를 많이 갖다붙였는데 당연히 주적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많은 악성 창작자들의 펜끝에 능욕당했다.(…)

당대에는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지만 이는 루머에 불과하며, 연구에 의하면 본인은 동성애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튼 동성애자였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던 관계로 예전에는 동성애자들에게 고귀한 희생자로 추앙받기도 했다.

 

 

그녀가 이렇게 심한 루머에 시달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몇가지 분석이 있다.


 

첫 번째로 그녀는 프랑스와 사이가 나빴던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다. 그리고 당시 프랑스인들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스트리아의 첩자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프랑스 혁명 시기에 특히 베르사유 궁전의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은 모조리 뒤집어 엎었고, 당연히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나 오빠 요제프 2세, 레오폴트 2세, 그리고 많은 자매들과 친족들과 첩첩교환한 편지도 있었다.[16]


 

[16] 친정이 오스트리아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족과 편지를 교환했다는 이유로 스파이라고 보기는 좀….

 

 

두 번째로 왕비를 뒷방에 처박아놓고 그저 애 낳는 기계 정도로만 취급하고, 공식적으로 정부를 임명하여 궁정의 꽃으로 삼았던 루이 14세, 15세와는 달리 루이 16세앙리 4세 이래 전통적으로 호색한이었던(...) 부르봉 왕가의 왕임에도 불구하고 여색을 별로 밝히지 않고 마리 앙투아네트 이외의 여자에게 시선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것은 어이없게도 루이 16세에게 성적으로 무능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반대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남편 기를 죽이는 몹쓸 년" 같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17]


 

[17] 사실 비슷한 시기 조선도 남자가 첩이 없으면 애처가 이미지가 아닌 공처가 이미지가 붙었다. 그래서 양반 부인들은 적당한 여자를 첩으로 골라주어야 했다. 기분이야 좋았으랴마는 명예가 걸린 문제니까.

 

 

세 번째로 당시까지 프랑스 여론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왕의 정부(情婦)를 씹어대는 것이 취미였고 스트레스 풀이용 범 국민 스포츠였다. 그런데 루이 16세는 정부가 없었다.(…) 그래서 대신 왕비를 씹어댔다.(…)정부가 없으면 왕비를 씹으면 되지!


 

네 번째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골방에 틀어박혀서 애나 낳았던 이전까지의 프랑스 왕비들과 비교하면 매우 활동적이고 궁정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었다. [18]하지만 역으로 이것은 "전통적인 프랑스 왕비상"에 어긋나는 행동이 되어 눈총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근엄한 고위 귀족들을 고리타분한 인물들이라고 여겨 가까이 하지 않았고, 나이 또래의 인물들과 주로 어울렸기 때문에 베르사유의 고위 귀족들의 눈밖에도 나게 되어 귀족들의 지지 또한 받지 못했다.

 

 

[18] 사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게 바로 이전의 왕비였던 마리 레슈친스카는 폴란드 공주 출신이라 부르봉 왕가의 종갓집인 프랑스 왕비로는 다소 처지는 출신이었고, 그 전 왕비였던 마리 테레즈는 근친결혼의 영향으로 지능이 다소 둔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친밀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은 랑발 대공비와 욜랑드 드 폴리냐크 백작부인이 있었다. 랑발 대공비는 정숙한 귀부인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으나, 그 사실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여 베르사유 습격 당시 납치되어 사지가 찢어져 살해당하고 머리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 창문에 던져졌다. 폴리냐크 백작부인은 원래 작위밖에 없는 가난한 여성이었으나 나이 또래의 왕비와 곧 친구사이가 되어 마리 테레즈 샬로트의 가정교사로 임명되었다. 원래 왕손의 가정교사는 고위 귀족이 맡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런 파격적인 처사로 인하여 마리 앙투아네트는 궁 내에서 큰 반감을 사게 된다.[19] 폴리냐크 백작부인은 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도움으로 국외로 피신하였으나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형당한 후 곧 암으로 사망했다.

 

[19] 이 부분에서는 마리도 잘못을 한 것이, 폴리냐크에게 푹 빠져서 처음에는 연간 50만 프랑으로 시작하는 연금을 지급하고 나중에는 이를 100만 프랑으로 올려서 지급할 정도였다. 사욕이 없었던 랑발 대공비에 비해서 폴리냐크는 매우 약삭빠른 여자여서 연금과 대저택, 각종 선물을 마리에게서 무한정 받아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결정타를 먹인 포르노 산업. 당시 프랑스인들은 언론의 힘을 깨달아가고 있었는데, 그 발전 과정에 있어 초기 상태였기 때문에 언론의 힘은 부정적인 측면의 파괴력을 십분 발휘했다. 이미 루이 15세때부터 프랑스의 부르주아지들은 정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포르노와 비방 서적을 출판해 댔다. 물론 수입도 상당히 되었다. 이 포르노 서적은 기본적으로 인격모욕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수간, 윤간, 혼음, 강간은 기본으로 묘사되는 그야말로 막장물이었고, 여기서 여주인공으로 당첨된 것이 주는 것 없이 미운 마리 앙투아네트. 남주인공은 로앙 추기경이나 훗날 부르봉 왕조 마지막 왕이 되는 아르투아 백작, 그리고 그 외 수많은 남자들이 있었다. 다만 루이 16세는 한 때 고자 소문이 돌 정도로 이쪽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제외되고 주로 네토라레 당하는 역할(...)로만 나왔다.[20]


 

[20] 사실 이런 포르노 산업의 희생양은 절대군주와 그 가족들은 거의 예외가 없었다. 푸가초프 반란을 잔인하게 진압한 예카테리나 2세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이유도 비슷한 것, 유명한 예카테리나는 말과 함께 검열삭제하다가 줄이 끊어져 깔려죽었다(…)는 서술 역시 마리 앙투와네트 근친상간설과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Vs

 

 

그래서 중국의 가장 오래 전해 나려오는 가훈서 안씨가훈이라는 책에서는

 

너무 높은 벼슬자리에 오른 집안이나 아니면 큰 부자와는 사돈을 맺질

 

말라. 그 자리로 가면서 누군가를 해쳤을 가능성 농후.

 

연 맺으면 증오와 복수의 대상으로 지목되야 화가 미친다. 뭐 이리 기술됨.

 

그렁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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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때의 대학자 안사고와 대서예가 안진경의 증조부가 쓴 저 책이

 

중국 1400년간 최고의 가훈서죠. 저자-안지추. 중국 역대 황손 교육용.

 

여튼....

 

돈을 너무 많이 벌면..누군가의 업권을 침해하므로 미움받는다.

 

가족들이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많이 벌고 만족해라.

 

벼슬도...ㅋ 너무 높이 오르려 하면 누군가에게 데미지를 입혀 원한을 사게 된다.

 

절대 높은 자리 오르려 하지 마라.

 

또한 일시적으로는 고관대작이되, 높은 자리는 불안정(권력은 원래 불안정한 것!)

 

하므로 사돈을 절대 맺질 말라.

 

 

그야말로 동양적 중용의 가치에 철저한 교육서이죠.

 

 

대신, 안지추는 이런 가훈 정신교육을 주입시켜 특별히 권력층에 접근한 후손은

 

별로 없지만 손자대에 중국 당나라 대학자 안사고와 증손자대에 대서예가 안진경

 

배출함. ㅎㄷㄷㄷㄷ @@

 

지난 번에 언급한 전한시대와 후한시대의 격변기, 중간에 왕망의 新나라가 끼어

 

 수많은 귀족과 왕족들이 가문의 흥망성쇠부침이 극심할 때

 

한서의 저자 "반소" 가문은 시종일관 격변기에도 사회적 지위를 유지했다더라.

 

이거이 진정한 위너임.ㅎㄷㄷㄷㄷ@@

 

그런 것이죠. 

 

 

다들 이렇게 하더군요. ㅋㅋ

 

 

 

 

 

 

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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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上官周, b. 1665).

반소(중국어 정체: 班昭, 병음: Ban Zhao, 45년 ~ 116년)는 중국 후한 시대의 시인으로, 자는 혜희(惠姬)이다.

목차

 [숨기기

[편집] 생애

반표의 딸이자 반고반초의 여동생으로, 14세에 조세숙에게 시집을 갔던 관계로 조대가(曹大家)로 불리었다. 남편이 죽은 후 궁정에 초청되어 왕족들을 가르쳤다.

반고가 죽자 유지를 이어 《한서》를 완성하였다. 《전한서》 편찬에서 가장 복잡했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와 천문지(天文志)"는 반소가 완성한 것이다. 후한서 제84권 '열녀전'(列女傳)의 반소 관련 부분에서 '오라버니 반고가 [한서]를 집필했는데, 그 8표와 '천문지'는 미처 끝내지(竟) 못하고 죽었기에, 화제(和帝)가 반소를 불러 동관(東觀)의 장서각(藏書閣)에서 그것을 이어 완성하게 하였다'라는 언급을 볼 수 있다.

[편집] 저서

저서에 조대가집(曹大家集)이 있는데, 그녀의 문재 또한 아버지와 오라버니인 반고에 못지않았다. 그녀의 말 중에 "범의 굴에 들어가지 않고 어찌 범을 잡을 수 있으랴!"라는 유명한 격언을 낼 정도로 뛰어난 전략가였고 문호였다.

 

중국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녀성은

 

등수 라고있죠. 다재다능 재색겸비한 젊언 녀성을 재원이라고 하는 바.

 

미인이 성격까지 좋고, 얼골까지 예쁘며, 재능까정 뛰어나고, 거긔돠 불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리더쉽을 발휘하는 거...정말 희소하다.

 

반소 정도를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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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희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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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희황후 등씨(和熹皇后 鄧氏, 81년 ~ 121년)는 후한 화제의 두 번째 황후로, 이름은 수(綏)이다.

[편집] 생애

등수는 신야(新野) 출신으로 광무제 때 태부(太傅)를 지낸 등우(鄧禹)의 손녀이자 호강교위 등훈(鄧訓)의 딸이며 어머니는 광무제의 황후인 음씨의 5촌 조카딸이었다. 등수는 어려서부터 효심이 깊어 할머니가 그녀의 머리를 잘라주다가 목에 상처를 냈을 때에도 마음을 상하게 할까봐 아픔을 꾹 참았다는 이야기가 <후한서> 10권에 전한다. 92년 아버지를 여의었을 때에도 몹시 슬퍼하며 소금간한 음식을 3년간 먹지 않았다. 등수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여섯 살 때 사서를 읽기 시작했고 열 두살에는 시경논어를 이해했다. 어머니는 등수가 바느질 등 평범한 소녀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에 흥미를 보이지 않자 "여자 박사라도 되려느냐"며 이를 꾸짖었지만 아버지 등훈은 딸의 비범한 자질을 알아보았다. 95년 부친상을 마친 등수는 15세의 나이로 입궁했고 뛰어난 미모와 총명하고 검소한 성품으로 이내 화제의 총애를 받아 귀인으로 승격되었다. 당시 화제의 황후였던 음씨는 등씨와는 동갑내기로 등수의 내외종 사촌오빠의 딸이었다. 따라서 음씨는 등수의 조카뻘이었는데 그녀는 등수가 총애를 받는 것을 질투했다. 화제가 병석에 눕자 음씨는 자신이 태후가 되면 등수와 그 일족을 멸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병에서 완쾌된 화제는 이를 알고 음씨를 폐위시켰다. 등수는 음씨의 뒤를 이어 황후가 되었고 2년 뒤 화제가 죽자 태후가 되었다. 화제의 뒤를 이은 상제, 안제가 모두 어렸기 때문에 등씨는 태후로서 섭정을 했다. 등씨는 외척들이 조정 일에 간섭하는 것을 막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공물의 관습도 폐지하는 등 선정을 펼쳤으나 나중에는 형제들을 요직에 앉히며 권력을 장악했다. 안제는 정사에 관심이 없고 여색을 가까이 했기에 등수는 하간왕의 아들 유익(劉翼)을 총애하며 그를 평원왕으로 봉했다. 안제의 유모 왕성(王聖)은 등수가 유익을 황제로 삼지 않을까 의심하며 안제의 앞에서 등수의 험담을 했다.[1]

 

 

라고 이야긜 해주면 반소나 화희황후같언 녀자럴 쫓아 대닐 놈 나올까봐 한마디 하는데

 

이런 일도 있었댜...

 

 

중국 역사에 손꼽는 미녀로 등수와 반소를 꼽죠. 동한시대임.
 
아울러..중국판 황태자의 첫사랑 송나라 진종이 황손시절 지방 근무시
 
우연히 만난 가수 출신 서민녀성 유아라는 미녀도 있져.
 
 
 
특이한 게 유아는 송 진종 아바지 송태조 조광윤 반대로호..ㅋ
 (직전 2대 황제 송태종 조광의는 삼촌임)
 
원래 그렇듯이...독일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청년시절 첫사랑얼
 
아바지가 반대 정략결혼후 일생을 불행하게 살고 부인을 가찹게
 
안했뜨끠....
 
 
유아는 10여년간 유폐당하였다가 훗날 송 진종이 즉위후 재입궁함.
 
다른 녀자들 정략결혼한 황후와 비빈들을 울화가 치민(유아와 생이별)
 
송 진종이 박댈 하야...우울증 걸려 병사하거나 다수 왕자 유아돌연사.
 
애정= 곧 권력입니다. 서민출신이라도 가수 출신 유아가 제일 하층
 
계급 후궁이 되어도 최고 권력을 휘두름. 따른 녀자들이 눈치 봄.
 
여튼...
 
인간의 수명에 연애감정이 미치는 영향력
 
중국 최고 미녀 황후 등수(동한)와...중국 최고 미녀 황후 유아(송)
 
의 남편들..즉 왕은 일찍 죽져.
 
 
 
원래 동물학적 문화인류학자 가로되..
 
격렬한 연애감정 애정은 생물학적 생명체에겐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과격하게 소모시키는 머이라. X된답니다. 사망한다.
 
리기적 생명유지를 목표로 하는 생명체의 애초 취지와는 반한돠.
 
그래서...이러한 Creation(창조, 후손 2대 생산 출산)의 주목적에
 
주안점을 두는 문화권(기독교 유태교 유교)...Recreatio(쾌락으로서의
 
성, 연애감정 중시...도교)문화권으로 인류문화권이 나눠지기 이미 오래전
 
생명체 차원에서도....생명유지를 위하야...
 
X롸 이쁜 녀자를 얻어도 미스코랴 같은...3년만 지나면 시큰둥해지는
 
생명보호 중추의 명령에 따른 본능이 발현된다고도 하더라.
 
 
인간의 수명에 연애감정이 미치는 영향력
 
 
등수와 유아의 남편격 동한의 화제, 송진종...이런 애덜 단명한 이유는...자연계엔
 
존잴할 가능성이 아조 희박한..
 
얼골도 예뻐, 성격도 좋아, 머리도 명석햐...뭐 이런 천하절색을 얻어
 
금슬이 너무 좋았다..생명체 유지의 기본법칙에 어긋났었다.
 
 
요래 볼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성격 더럽고 심술뽀에 바가지 긁는 박색인 본처나 애인에게 생명을 련장해주고 
 
오래 오래 살게해줘서 정말 고맙다...감사를 드려야 한다.
 
여튼..
 
포유류의 육질은 가을과 겨울에 아조 맛있어집니다.
 
특히 지방질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암소나 암퇘지가 상품가치가 있지..
 
거세 안하면 웅취에 기름기 적어 숫소나 숫퇘지는 잘 안먹져.
 
단...젊언 숫놈 포유류는 교미시기 직전까지는 먹을만 하지만
 
교미시기후엔 급속히 골수가 허약화되야 육질맛이 왕창 떨어지더라.
 
 
과도하게 주색잡기 탐닉하면 생명이 짧아지죠. 인간도 동물도.
 
고려왕에게 공주를 시집보내 부마국으로 만든 몽골의 원세조 쿠빌라이가
 
직전 황제가 고량진미에 중국 천하 절색들 미녀를 탐하돠 복상사 요절하자
 
버린 자식, 왕족에서 일거에 쿠빌라이가 황제에 등극하였듯이 번번히 증명됨.
 
 
인간의 수명에 연애감정이 미치는 영향력
 
 
여튼, 소크라테스 부인을 보롸. 심술뽀에 박색에 바가지 긁기 대장에...
 
남편을 인류 4대 성인 최고 철학자로 만듦.ㅋ
 
 
사물엔 긍정적 측면외에 부정적 측면이 있을 수 있고호
 
나쁜 면이 있으면 또 장점도 있다더라.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쪽을 택하셔요.ㅋ

 

 

東醫壽世保元 廣濟說
 
 
<!--StartFragment-->
酒色之殺人者를 人皆曰 酒毒枯 하고
色勞竭精云하나 此는 知其一이오 未知其二也니라.
縱酒者 厭勤其身하니 憂患如山하고
惑色者 深愛其女하니 憂患如刀하야
萬端心曲이 與酒毒色勞로 力攻之而殺大也니라.
 
(酒色之殺人者) 술과 여색으로 살인하는 자를,
(人皆曰 酒毒枯 ) 사람들은 말하기를 주독은 창자를 마르게 하고,
(色勞竭精云) 여색으로 정액이 말라서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此는 知其一이오 未知其二也.) 그것은 그중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일이다.
(縱酒者 厭勤其身하니 憂患如山) 일하기 싫어서 술집으로 도망쳐 피하는 자는 그 자신이나 그 가정에 걱정근심이 태산과 같은 것이고,
(惑色者 深愛其女하니 憂患如刀) 여색에 미혹된 자는 그 계집을 깊이 사랑하기를, 자신의 부모와 처자를 버리기 까지 하는 것이니, 걱정과 근심이 칼날과 같은 것이다.
(萬端心曲이 與酒毒色勞로 力攻之而殺大也.) 온갖 엉클어진 일의 실마리와, 간절하고 애가 타는 마음속과 더불어 주독과 색노가 모두합쳐서 공격하므로 사람들을 크게 죽이게 되는 것이다.

 

 

주변에서 보면..정략결혼한 뭐 이런 사람 얼골직접 본바..우연히 마주침. 유사이래 애정없는 정략결혼이 햄볶는 경우는 아조 드물져. 그러나 X롸 오래 살 가능성은 다분함. 시금털털 시큰둥함=장수의 비결임. 반면 금슬이 너무 좋으면 남자가 곰방 죽는 듯. 뭐 육체적이건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의 에눠즬 소모하는 거 상당히 조심하셔야 요절하는 걸 막얼수 있갔죠.

 

 

엄밀히 말하면 연애감정외에 감정이 능히 인간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져. 1930년대 상록수의 작가 심훈이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 땄다는 뉴스에 너무 기뻐서 심장마비 돌연사함. 실화임. 그 외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작품에도..평생 이 남자 저 남자 전전한 푸랑쑤 老 여가수가 비록 페인트 모션였지만 조르바가 결혼해돌라 하야 너무 기뻐서 걍 죽어버리는 장면이 나오죠. 극렬한 감정의 파고=상당히 위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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