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적인 수익성 향상을 달성한 일본 기업들

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Business-Trends/Corporate-Japan-learns-to-boost-profitability

일본 상장기업 1566곳의 작년 순이익이 35퍼센트 증가
2018/05/19


미쓰비시전기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스마트 제조장비 수요 증가로 이익을 보는 일본업체 중 하나다.


자동차업체와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그리고 자동화 설비 업체를 선두로 일본 상장기업들은 2년 연속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했다.

닛케이가 집계해서 지난 금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회계연도에 일본 상장기업 1566곳의 전체 순이익은 35퍼센트 증가한 29조 3700억 엔(약 286조 3545억 원)에 달했다. 이번 집계에서 금융회사들은 제외됐다.

2016년 회계연도에는 많은 기업의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매출은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율은 18퍼센트를 넘어섰다.
반면에 2017년 회계연도에는 많은 기업의 기술 및 상품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 전체 매출액은 8퍼센트 증가한 557조 엔(약 5430조 6943억 원)을 달성했다.

세계 경제가 좋아지면서 정밀기계 및 자동차 산업이 전체의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두 업종이 전체 수익성 향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데이터 사용량의 폭증(특히 인공지능과 4차산업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증가)은 반도체 장비 업체의 실적을 엄청나게 끌어올리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의 순이익은 무려 77퍼센트나 급증했다.
또한, 스마트 제조업 확산으로 인해서 스마트 팩토리 설비를 판매하는 미쓰비시 전기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산업의 실적도 많이 상승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5월 당시만 해도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6퍼센트 증가한 2조 4900억 엔(약 24조 2772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기업으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닛산과 혼다 자동차도 기록적인 이윤을 달성했다.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순이익 달성에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그해 지속된 엔화 약세로 수출도 유리해졌다. 연평균 환율은 약 2.5엔(약 24원) 하락해 미국 달러당 110.8엔(약 1080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미국의 법인세 감면으로 미국에 진출해 있던 일본 기업이 혜택을 보면서 이익은 거의 2조 엔(약 19조 4998억 원)이나 상승했다.

닛케이의 발표에 포함된 기업체 중에서 약 30퍼센트가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했다. 32개 업종 중에서 25개 업종의 이익이 폭증했으며 제조업 분야는 무려 50퍼센트나 급증했다. 비제조업은 17퍼센트 증가했다.

2017년 회계연도가 진행되면서 일본기업들이 예상했던 실적보다 많이 상승했다.
회계연도 초에는 전체 순이익은 9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3/4 분기 말에 가서는 30퍼센트로 증가했다. 그리고 회계연도 전체로는 훨씬 더 높아졌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종합상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미쓰비시 상사는 순이익이 27퍼센트 증가했다. 국제 원자재시장의 회복으로 해운업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일본의 3대 해운회사에 속하는 니폰유센과 K라인 모두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내수업종 중에서는 인재파견업체들이 구인난에 시달리는 노동시장으로 인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4월부터 시작된 2018년 회계연도에는 전체 순이익이 2퍼센트 감소하여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엔화 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인한 수익 증가율 하락 등의 요인이 포함된다.

자동차 산업의 순이익은 1조 1천억엔(약 10조 7248억)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도시바의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정밀기계산업의 수익을 증가시키겠지만 전반적인 기업 수익 저하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기업들의 환율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어서 실제 수익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노무라 증권의 히사오 마츠우라는 밝혔다.
주요 기업들의 환율 예상치는 현재의 110엔(약 1072원) 수준보다 강세인 달러당 평균 106.7엔(약 10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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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2017년 회계연도(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의 기간)에 일본 상장기업 1566곳의 전체 순이익은 35퍼센트 증가한 29조 3700억 엔(약 286조 3545억 원)을 달성했다.
2. 전체 매출액은 8퍼센트 증가한 557조 엔(약 5430조 6943억 원)에 달했다.
3.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4차산업혁명으로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의 순이익은 무려 77퍼센트나 급증했다.
4. 스마트 제조업이 도입되면서 미쓰비시전기가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5. 도요타자동차는 2조 4900억 엔(약 24조 277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6. 제조업 분야에서의 수익은 무려 50퍼센트나 급증했다.
7. 세계적으로 경제가 호황이다.


한국은 그동안

소득주도성장, 근로시간 단축, 노조강화, 법인세 인상, 대기업 규제(기업 총수의 지분 축소 등등해서), 막대한 추경예산 투입, 한미FTA 개정, 환율 정책 개편
....

등등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일본과 비교해서 뭐가 확실히 좋아진 것인지 알 수가 없네.
한국언론이나 방송에서는 일본 망한다 한국 잘나간다 하는데
제대로 된 진실을 외면하는 이유가 뭘까?

한미동맹도 흔들리고 있어서 이제 앞으로는 미국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고
게다가 중국도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을 추월하기 시작했는데
한국 정부는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미동맹 아니면 먹고 살길이 없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