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중 하나가 "옛날 사람들은 지금보다 키가 작았을거야" 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옛날" 하면 조선시대를 떠올립니다. 사실 조선시대, 특히 임진왜란때는 남녀 평균이 150cm일 정도로 작았습니다. 여러 전란을 거치고 나라가 기우니 먹질 못해서 그랬던이유도 있지만, 1480년부터 한반도에 시작된 소빙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 출토된 1400년대 초 조선태조때 무관 종3품을 지냈던 송효종의 미라의 세로 길이는 약 170cm으로서 살아 생전엔 180cm가 넘는 큰 체격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죽을때의 나이는 40대로 밝혀졌습니다. 또, 중국 북망산에서 발굴된 백제인 흑치상지의 무덤에서 나온 유골 두구중 한구는 9척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단위로 207~220cm에 달하는 크기입니다.(1척: 중국 한나라때는 23cm, 당나라때는 24.5cm이며 크게는 28cm으로도 사용) 물론 9척이란것은 과장이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옛날 사람들이 절대 키가 작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역사스페셜 "가야인도 성형수술을 했다"편에서도 백제 유골과 가야 유골이 출토된것이 나왔는데, 오히려 체격이나 턱뼈가 현대인보다도 컸습니다. 또,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보면 변진사람들은 그 형체가 크다고 나와있고, 부여역시 체격이 크다고(부여사람들은 체격이 크고 성질은 굳세고 용감하며, 근엄.후덕하여 다른 나라를 쳐들어가거나 노략질하지 않으며, 나라가 매우 부강하여 선대로부터 일찍이 적에게 패해 본 일이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얼마 전 출토된 북한의 단군릉에서 나온 유골도 1m 75cm이었습니다. 논란이 있지만 전자상자성공명법측정 결과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5000년정도 전으로 밝혀졌습니다. 아, 그리고 원래 더운지방보다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이 큽니다. 호랑이를 봐도 벵골 호랑이보다 우리 시베리아호랑이가 훨씬 크죠^^; 우리 민족은 북방계 몽골로이드에 속하는데, 유럽쪽도 북유럽국가가 키가 크지 남유럽쪽은 백인이어도 키가 별로 크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중부 유럽이지만 평균 키가 176cm으로 우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즉,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현대인보다 절대 작지는 않았을거란 말입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설명이 되었나요? ^^; 자자 참고뉴스 주소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9&article_id=0000009568§ion_id=104&menu_id=104 또다른 참고 내용 많은 기후학자들은 오늘날 온난화 현상의 큰 이유는 소빙하기(小氷河期 : Little Ice Age : 1300년∼1850년)가 끝나서 그전의 온화했던 중세의 기후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버지니아대학의 패트릭 마이클스 교수는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더라도 그 정도는 크지 않고, 온실가스가 이에 기여하는 비중도 크지 않다고 주장한다. 한번쯤 경청할 만한 주장들이다.   또 1300년∼1850년에 이르는 550년의 소빙하기 시절에 우리 인간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했던가도 되살펴 볼 필요가 있다. 약간의 온난화가 진행되면 해안 도시의 하수도가 문제를 일으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온난화가 말라리아 등 질병을 일으키고 사막을 확장시킨다는 주장은 허황된 것이다. 소빙하기 시절 그 추울 때 페스트와 말라리아가 번창해서 수백만 명, 아니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영화 '쥬라기 공원'이 보여주듯이 공룡이 살던 그 따뜻했던 시절에 지구는 온통 푸르렀다. 사막화는 사하라와 몽골의 유목민들이 지나치게 많은 동물을 키우다가 일으킨 인재(人災)다. 그러니 온난화가 마치 '최후의 묵시록'(Final Apocalypse)이나 되는 것처럼 모든 불행한 사건을 이에 결부시켜 과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심각한 '공해'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