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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초청 받아서 다녀온 게 자랑

김다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1-26 10:16:10
조회 182777 추천 226 댓글 414









첫번째 짤: 국정원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돌린 선물(종이 쇼핑백) + 개인적으로 구매한 절대시계(비닐 쇼핑백)

두번째 짤: 국정원의 선물 구성품 아실지 모르겠으나 저 절대 티머니에는 무려 fourty thousand won 이 들어있다능

세번째 짤: 박스를 까보니 절대시계와 절대 락앤락 보냉병!!!

네번째 짤: 개인적으로 구입한 절대시계. 기본 구성품이랑 겹치면 어떻게하나 했는데 전혀 다르게 생겨서 참 다행



양재역에서 국정원 절대버스 타고 국정원으로 고고싱

유명하신 분의 흥하는 강의 하나를 들었음. 정말 재미 있었음여ㅋ

안보는 상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역설로 생각하라며 무기를 사고 만드는 것은 그 무기를 쓰지 않으려고 함이라고 하셨음

여기서 디씨 연북갤이 우민끼에 [김정일 미친놈 김정은 개새끼] 세로드립 친거 언급하시며

"우리나라 젊은이들 아주 좋고 재밌다" 고 하심

그리고 국정원 직원분들 대부분이 디시인사이드를 아심.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임. 누가 우민끼를 테러하는 것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답하셨음^.,^

강의가 끝난 뒤 열띤 질의응답이 펼쳐졌는데 참가자들의 잉여력 넘치는 질문들을 맛깔나게 풀어주심. 그리고 어떤 분은 질문하다가 홍어 인증 ㄷㄷ


이를 이어 과거 종북주의를 옹호하셨다가 전향하신 분의 강의를 들음.

밤을 새고 가서 졸았음. 지송.

기억에 남는 건 당시 학생들끼리 만든 운동단체의 대빵은 직접 북한으로 가서 김일성도 만나고 오셨다는데 오히려 북한에 한번 갔다 온 게 사상을 전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다음은 밥을 머금. 메뉴는 중식 코스요리였음. 와인도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전체적인 퀄리티는 B급임. 헤헤


밥을 먹은 뒤에 참가자들의 열띤 열기에 감동하신 국정원 관계자 분이 탈북자 여성을 한 분 섭외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재밌었음.

북한의 실태, 한국에 와서 놀란 점, 두만강을 건너 중국과 미얀마 그리고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온 이야기 까지 아주 스펙터클함.

북한에서 실제로 굶어 죽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많이 본다고함. 다리 밑에 시체가 있다고 하심. 

티비 채널은 1개이며 이것또한 오후 5시 부터 밤 11시 정도까지 밖에 안하고 보도와 영화 등으로 짜여진 편성표가 있다함. 머리가 굳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음.

한국에 와서 놀란 점은 여성을 우대해준다는 점임. 1. 데이트할 때 남자가 밥 값 다 내는 거 2. 지하철 버스등에서 남자가 나이 더 많은데도 여자 먼저 앉히는 거 등등

또 차도에 차로 가득차고 인도에 사람으로 가득차고 산은 나무로 가득 찬 게 엄청나게 신기하셨다고 함. 북한은 텅텅 비었는데 한국은 꽉 꽉 차 있다며 북한사람들은 한국의 모습을 보면 무릉도원, 천국 쯤으로 생각할 거라고...

본인은 현재 연주가로 활동중이시며 북한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치셨다고함. 남편분은 대학 교수였다고 하니 꽤나 고위 층이었던 듯. 남편분이 한국 드라마 남자의 향기인가 그걸 보다가 잡혀가서 조사를 받으며 부조리를 실감하고 탈북을 결심하셨다고 함.


시뮬레이션 권총 사격 후 안보전시관 관람 후에 집으로 돌아옴. 원래 9시 출발 -> 3시 30분 끝 인 일정이었는데 약간 딜레이 된 부분도 있고 질문도 짱 많아서 5시 30분에 끝남. 후후.



느낀 점: 

1. 나라 있고 나 있지 나 있고 나라 있지 않다. 정치 이념을 떠나 애국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당연한 일이고, 휴전국인 우리나라에서 안일한 안보의식을 갖춘 국민들은 이젠 정말 정신차릴 때가 왔다.

2. 잘 생기고 이쁜 사람들은 노느라 바빠서 신고 안하고 고로 국정원에 초청받을 일이 없다.

3. 하느님이 보우하사 절대시계 만세




p.s. 얘기하다가 디씨란 단어 나오니까 실실 쪼개는(나 포함) 사람들 있었는데 우리 서로 합죽이가 됩시다 합.
글구 국정원 내 사진 촬영은 불가해서 선물 짤 밖에 없음을 이해 바람.
사진 퀄리티는 아이팟 카메라가 병신인 것이니 스티브 잡스를 욕하기 바람.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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