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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기 1~6부

놀러옴(66.249) 2016.01.29 11:41:05
조회 55389 추천 64 댓글 65

오키나와 여행기 1부-인천공항~나하공항~아메리칸 빌리지

18일부터 22일까지 오키나와에 다녀옴.

혼자,데이터 로밍 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일본어 거의 못해도 말은 어지간하면 다 통하고 꼭 렌트 안해도 대충 이동은 된다.

물론 오키나와 근처 작은 섬같은데 가고 그러면 얘기가 좀 달라질수도 있는데...

그리고 데이터 로밍 없어도 데이터 끄고 위치(GPS)켜두면 대충 내가 어디쯤 있는지 알수 있음.

데이터 없이도 지도 오프라인에서 보는 어플도 있으니 찾아보도록.

근데 솔직히 그런 어플도 쓸일 거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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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공항에 좀 일찍가서 로밍센터가서 데이터 로밍 좀 알아봤는데

무제한 속도제한X는 하루에 만원

무제한인데 속도제한O는 하루에 7천원

나머지는 몇백메가 이런거라서 주의깊게 안들음.

음성같은건 해외나가면 자동으로 된다더라.

나는 그냥 데이터 차단해달라고 했음.

그리고 통신사 로밍센터에서 외국 콘센트 대여해주니까 로밍 알아보면서 콘센트 빌려라.

KT는 몇개 필요하냐고 묻던데 난 3구 멀티탭 챙겨서 한개로도 충분했음.

이거 안돌려주면 5천원 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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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크린업에어라는 세탁소에 패딩 맡겼다.

일주일까지는 기본료 한벌당 만원...그 이상은 2천원인가 하루당 그렇게 붙더라.

나는 장갑 패딩 주머니에 쑤셔넣고 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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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티켓 발권함.

위탁수하물 없는 사람은 무인발권기에서 해도 됨.

그리고 한시까지 탑승수속하래서 여유있는줄 알고 느긋하게 점심먹음.

그때 아마 열두시반 좀 안됐는데 탑승수속 금방 할줄 알았거든.

한시 이십분에 탑승마감한다고 티켓에 써있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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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모짜렐라 버거세트 먹었음.

사람이 많아서 혼자 혹은 두명끼리는 합석도 막 시키더라.

암튼 아무것도 모르고 여유부리면서 밥먹고

열두시 오십분 좀 넘어서 보안검색대로 들어갔는데

와 생각보다 사람 많았음...뭔가 큰일났다는 생각에 불안해지더라.

보안검색 끝나고 출국심사였나...여튼 뭐 끝내고 나니까 한시 십분 넘었음...

게다가 탑승구 있는데는 왤케 넓은지 거의 뛰다시피 갔는데도 한시 이십분 살짝 넘어서 탑승구에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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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탑승지연됐다고 아직 탑승 시작조차 안했음 ㅂㄷㅂㄷ

한시부터 한시 이십분까지 탑승하고 그 이후로 안받는다고 했는데...

이십분이 넘었을때 탑승구에 허겁지겁 도착했는데 다들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

사십분쯤에 탑승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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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비행기 탑승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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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고 출발 기다리는 동안 조금씩 설렘이 커지기 시작했다.

내 인생 최초로 남의 나라 땅을 밟아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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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뜨고 멋진 운해가 펼쳐졌다...

와 진짜 저거 밟으면 폭신할거 같은 기분.

드러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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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동안에 빛내림도 봤음...

아마 이때가 일본 상공에 있을때로 기억함.

한국에선 그렇게 사진찍고 싶어서 사방팔방 돌아다녔어도 보이지않던 빛내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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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정말 맑았다...

이제 점점 오키나와가 가까워지는게 와닿았다.


아참,비행기 안에서 입국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라고 한다.

출입국 신고서랑 휴대품 신고서인데

둘다 꼼꼼하게 작성해야함...

특히 일본에서 머무를 곳 주소 연락처 이런거...

호텔 따로 예약 안했다면 현지에 있는 호텔 아무데나 어쨌든 주소랑 전화번호 적어야함...

안그럴 경우 심사에서 굉장히 까다롭게 군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장에 줄서서 기다리다보면

입국심사 직원중 한명이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우선적으로 대충 작성한 서류를 훑어보고

미기재된 사항이 있으면 지적한다.

나도 뒤쪽에 서명하는 곳에 사인 안해서 한번 지적받음...

여튼 마저 작성하고 입국심사대에 한번에 한명씩...일행이라도 어린이 동반한 사람을 제외하면 한명씩 들어가야한다.

거기서 안경착용자는 안경 벗으라하고 입국서류 여권 이런거 자세히 훑어보고 사진 찍는다.

영어나 일본어로 대화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안경 벗어같은 간단하고 자주 쓰이는 말은 할줄 아는듯...

마동석+고창석 섞어놓은 외모의 직원이 나보고 조용히 안경 버숴...라고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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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오래걸릴줄 알았지만

뭐 30분 안에는 끝난듯.

나하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그냥 시골 버스터미널같은 규모고

지금 공사중이라 볼거없다.

버스,모노레일 타려면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한다.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면서 빛내림이 멋지길래 찍었음.


국내선 청사도 뭐 엄청나게 큰 곳은 아니고 그냥 대도시 버스터미널 정도...?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기대하진 말자...


국내선 청사 2층엔 나하시내를 돌아다니는 모노레일인 유이레일이 있다.

슈리성<->나하공항을 왕복하는 노선임.

나는 원래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유이레일타고 슈리성 구경하려고 했으나

비행기가 늦어서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하기로 했다.

사실 제때 도착했어도 그냥 아메리칸 빌리지로 가는게 현명한 선택이었을듯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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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하는줄 알고 나하 버스터미널이 어딘지 물어보려고

국내선 청사 안의 안내데스크에 물어봤다.

직원이 어디로 갈거냐고 묻길래 아메리칸 빌리지로 가려한다고 말하니

공항 국내선 바로 앞에도 버스가 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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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중에서 몇몇 음료수엔 한글 설명도 붙어있음.

공항만 그런줄 알았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한글 설명 붙은 자판기들이 군데군데 있는 편이다.

그렇게 많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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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삥차라는 차인데

자스민차다 그냥.

다만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임...일반적인 자스민 차보다.

물대신 마시는 사람도 많나보던데 블로그같은거 보니까.

나도 물처럼 마셨다..여행하면서.

일단 버스를 타기 위해선 짤짤이 동전들이 종류별로 좀 넉넉하게 필요하다.

버스는 거스름돈이 안나오거든.

지폐는 그 자체로 못내고 버스안에 있는 동전교환기로 동전으로 바꾼 다음에 그 동전을 다시 요금통에 넣어야 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동전으로 계산해도 어쨌든 거스름돈은 안나오니 동전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게 좋다.


아니면,대략적인 목적지까지의 버스요금을 알면

버스정류장 근처 자판기에서 천엔짜리 넣고 버스요금만큼을 남기고 음료수를 뽑아마시면 된다.

이 방법은 나중에 나고 터미널<->추라우미 반복할때 써먹었다.


예를 들어 내가 타야하는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880엔이라면

천엔짜리 지폐를 자판기에 넣고 120엔짜리 뭔가 뽑아마시면 된다는거지.

거스름돈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내릴때 요금통에 넣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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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청사에 있던 해수어항.

보통 한국의 터미널같은데 디스플레이용으로 있는 어항은

인조수초 뭐 이런걸로 그냥 적당히 꾸며놓던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뭔가 잘 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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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 상태도 괜찮아보이고...

해알못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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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기위해 국내선 청사 바로 앞의 3번 버스표지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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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번/20번 버스가 나하공항->나하터미널->차탄초(아메리칸 빌리지)->나고 터미널까지 가는건데

이 120/20번 버스는 다른 주요 관광지 근처도 많이 지나간다.

렌트카 안쓰고 버스나 택시 이용할 사람들은 자주 타게 될듯.

참고로 이 두 버스는 노선이 같은걸로 알고있다.

다만 오전에는 20번 오후에는 120번 이렇게 운행한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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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번이 내가 타야할 버스.

버스 타는 방법이 좀 특이하다.

일단 탈때 돈을 내는게 아니라 타면서 버스 문 바로 앞에 있는 티켓 발권기가 있다.

거기서 정류장 번호같은게 적힌 작은 쪽지가 나오는데

그걸 탈때 뽑아야한다...돈은 일단 낼 필요 없음.

종이에 적힌 번호가 내가 탄 정류장 번호.

그리고 버스 앞에 전광판이 하나 달려있는데

거기에 정류장 번호가 쭉 있고 그 밑에 요금이 표시된다.

당연히 가면 갈수록 요금이 올라감.

내릴때 그 표랑 돈이랑 요금통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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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다가 본 돈키호테.

내가 가타카나를 몰라서 돈키호테가 맞는지 긴가민가 했다.

간판 생긴건 돈키호테같은데 가타카나를 못읽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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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종 저 히라가나로 뭐라고 써있는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는데

히라가나는 대충 알고 있어서 더듬더듬 읽을 수는 있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몰랐음 ㅋㅋ

나중에 해석해보니까 다음,정차합니다라는 뜻이었다.

그러고보니 종종 불이 들어왔을때 누군가가 하차벨을 눌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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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가 말한 버스에 달린 전광판.

나는 출발지인 나하공항에서 탔으니 1번 정류장이다.

내릴때 저 1번 밑의 요금을 내면 됨.

기본요금은 160엔인데 이게 처음 몇 정류장까진 안 올라가길래

아 뭐야 여긴 버스요금 그렇게 안비싸네?라고 생각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한눈 팔면 몇십엔~백엔 막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놀랐음.


여튼 쭉 버스타고 가다가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차탄초의 항공대입구정류장에서 내렸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제일 가까운 정류장은 군병원앞인데 내가 묵을 호텔에서 가까운 곳은

군병원앞보다 세정거장 더 가면 있는 항공대입구라서 거기서 내림...


군병원앞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구르메스시라는 꽤 유명한 초밥집이 있고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인 대관람차도 보인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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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입구에서 내려서 해변가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내가 묵을 호텔이다.

호텔 선셋 아메리칸...n자가 안찍혀서 그렇지 호텔 선셋 아메리칸이 맞다.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근처는 혼자서 묵을만한 저렴한 호텔 찾기가 좀 힘들어서

30분 정도 걸을것을 각오하고 여기로 잡았다.

3만 6천원정도 주고 예약했는데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괜찮게 느껴졌다.

우리나라로 치면 작은 모텔급인데 주인 할아버지도 나름 친근한 느낌이고

바로 밖에 바다도 있고 작은 발코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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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컵라면 자판기가 있었다.

그 옆에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전기주전자가 있었다...

그 외에도 1층에서 수건이나 1회용 샴푸,바디워시등이 부족하면 가져다 쓸 수 있고

주변 지도나 식당등의 팜플렛도 비치되어있다.

체크인하면서 주인 할아버지가 간단하게 이용설명을 해주는데

뭐 대충 2층에 음료 자판기가 있고 체크아웃은 11시까지 하고 오후 10시~오전 6시?까지는 정문을 닫으니

옆에 달린 작은 쪽문을 이용해라 대충 이런 얘기를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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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을곳은 601호

엘리베이터가 참 작았다.

가방멘 사람 서너명 타면 꽉차는 작은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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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작았지만 혼자서 쓰기엔 이정도면 뭐...

저건 컴퓨터 모니터인줄 알고 오 컴퓨터 쓸수있나하고 켜봤는데 작은 TV였음 ㅋㅋ

작은 냉장고도 있고 있을건 나름 다 있었음.

작은 발코니도 있고...

발코니열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땐 밤이라서 몰랐는데 그 바다란게..내가 생각했던 바다랑은 좀 달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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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한스 스테이크라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려고

주인 할아버지께 혹시 아메리칸 빌리지의 한스 스테이크라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아시나요?하고 물어봤으나

그쪽 지리를 잘 모르시는듯 했다.

하긴 걸어서 30분이면 좀 멀게 느껴질수도 있으니까.

혹시 그럼 이 근처에 로손 편의점 있나요?라고 물어봤지만

없다고 했다...이 근처엔 패밀리마트 뿐이란다.


그러면서 지도를 하나 주셨다.

지도는 그렇게 넓은 곳이 아니라 호텔 바로 근처만을 보여주는 지도였다.

대략적인 식당이나 버스정류장,편의점등의 위치가 있는데 편의점은 패밀리마트가 두군데 있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지도안에 없었다...

없었다기보단 정확히 말하자면 지도의 끝부분에 살짝만 표시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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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도를 보고 아메리칸 빌리지쪽으로 걸어갔다.

그쪽에서 다시 알만한 사람에게 한스 스테이크의 위치를 물어봐야지.

차탄초는 아메리칸 빌리지나 미군 시설등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미국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었다.

미국식 어린이집(?)광고 현수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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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아메리칸 빌리지 방향으로 가다보니

지도의 거의 끄트머리에 있던 패밀리마트가 나왔다.

곧 아메리칸 빌리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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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국에서도 되게 친숙하게 많이 봤던 상점들만 나오는거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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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에는 로손 편의점이 있었다.

주인 할아버지는 호텔 반경 내에서만 지리를 아시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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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 대관람차가 보인다.

여기부턴 지도에 없는 지역이라 저걸 보면서 걸어갔다.

그렇게 길이 복잡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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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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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화려하게 네온사인을 켜놓고 이런저런 상점들이 운영중이었다.

마을같은 느낌보단 대형 아울렛 두세개를 중심으로 작은 상점들이 있는 번화가 느낌...

영화관도 있고 백엔샵도 있고 선술집이나 핫도그집같은 간단한 먹거리들...

보석상도 있고 오락실,볼링장 이런곳도 있었음.

그냥 종합 쇼핑타운 밀집지역?


입구 근처에 택시기사들이 손님 태우려고 대기중이길래

택시기사중 한명에게 영어가 되냐고 묻고 한스 스테이크가 어딘지 물어봤다.

영어를 잘하는 동료 택시기사에게 뭔가 묻는걸 보니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인듯...

아무튼 영어를 잘하는 동료 택시기사 아저씨가 내게 말했다.


한스 스테이크가 여러군데인데,어디를 찾는거죠?아메리칸 빌리지 근처?

네 이 근처요

그럼 이쪽으로 쭉 한 백미터 직진해서 주변을 보면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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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가서 길가 근처의 상점들을 유심히 살피니 한스 스테이크 간판이 나왔다.

데포 아일랜드라는 상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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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스테이크와 88스테이크라는 두개의 스테이크집이 바로 마주보고 있다.

다른 블로그들 후기 보니까 사람 많을땐 서로 경쟁적으로 호객행위도 하고 그러는듯...

내가 갔을땐 평일 밤이라 사람이 많지않았다.

대기열도 없고 빈 테이블도 꽤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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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로 어서오세요 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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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딱 붙어있다시피 한 두 가게.

난 한스스테이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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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 지갑을 꺼내다가 아차 싶었다.

돈봉투를 호텔에 두고왔고 지갑에는 4천엔밖에 없었다.

뭔가 푸짐하게 시켜먹고 싶었는데 그러기가 힘들었다.

편의점에서 쓸 돈도 남겨야 했기에...

오리온 맥주 작은 사이즈랑 텐더로인 200g 주문했다.

토마토 수프같은거랑 샐러드가 우선 나옴.

밥과 빵중에 고를 수 있는데 빵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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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는 좀 질겼음.

텐더로인이 원래 질긴건가?

나 솔직히 저기서 스테이크 처음 썰어봐서 잘 모른다...

주문한 가격에 자릿세가 약간 더 붙어서 계산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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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진 않아서 아메리칸 빌리지를 좀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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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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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같은걸 파는 상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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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파는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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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장신구 파는곳도 있고...

한국인들이 참 많이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저 앞의 아줌마 부대도 한국인이심.

내가 한스 스테이크에 들어가려고 할때 막 식사를 마치고 나온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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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계속 둘러보는데 특별한 구경거리는 없다 아직까진...

밤늦게까지 문을 연곳도 닫은곳도 있다.

옷가게나 장신구가게가 은근 늦게까지 열더라.

카페나 핫도그같은 군것질 거리를 파는 곳을 좀 일찍 닫은곳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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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을 나온 미군들인지...

백형들이 스케이트 보드같은걸 타고 놀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면 시비걸거 같아서 슬금슬금 피해다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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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미술관도 있네...

되게 의외였음.

종합상가같은데 미술관이라니.

미술관련 용품이나 그림같은걸 파는덴가?

문을 닫아서 정확히 뭐하는덴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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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기가 이쁘다고 여기서 기념사진 찍고 그러길래

나도 슬쩍 묻어서 사진 몇장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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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세가 간판이 보이길래 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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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게임센터같은 곳임..

입구 안쪽에 양옆으로 뽑기 기계같은게 줄지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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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은근 짤짤이 많이 잡아먹게 생긴 뽑기 기계가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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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캐릭터,프랜차이즈별로 뽑기기계가 다 한두개씩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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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슈팅게임류도 있음...레이싱게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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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뽑는것도 종류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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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미니언즈 등등...

어지간한 인기있는 캐릭터나 영화 만화 이런건 다 있음.

라인캐릭터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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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뭔가 신박해서 찍어봄.

길다란 수직 막대같은걸로 쿡쿡 찍어서 떨어뜨리는거임.


나는 이런 오락실 게임에는 관심없어서 대충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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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일본식 선술집같은데 미국인들이 많더라.

늦게까지 영업해서 그런가?

여튼 2층도 볼링장빼고 대부분 문닫아서 딱히 볼것도 없고

뭔가 주변에 미국인 폭주족같은 사람들이 오토바이타고 부릉거리길래

그냥 적당히 보고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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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는 길 아까 본 로손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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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종류별로 굉장히 많다.

일본 소설에서나 보던 컵술도 있고...

진짜 다양하게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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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같은 먹거리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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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스파게티 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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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도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도시락류는 한국도 백종원.혜자,혜리등 퀄리티가 상승은 하는데

다양성은 아직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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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시락이랑 이런저런 반찬류로도 푸짐하게 식사가 가능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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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이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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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모찌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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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실해 보이는 슈크림이랑 오믈렛도 있다.

진짜 편의점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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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미친 와

보고 고기에 빵묻은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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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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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앞에는 조리된 어묵같은 것도 많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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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편의점 쇼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길을 살짝 잘못들긴 했으나

어차피 이대로 쭉가면 호텔이 나온다.

바다 바로 옆길이라 바람이 세다...

파도소리도 세차게 들리는게 뭔가 사색하면서 걷기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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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 선셋 아메리칸.

이때 밤 10시 딱 걸쳤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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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은 닫혀있었고

아까 주인 할아버지가 말했던 그 쪽문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주인할아버지도 어디 가시는 모양인지 나랑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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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도,정문도 다 셔터가 내려갔지만

바로 옆의 선반에 나무젓가락,수건,샴푸,바디워시나 주변 식당 팜플렛 같은게 있어서

추가요금없이 자유롭게 써도 된다.

근데 저 왼쪽 위의 고양이 모양 표지판같은건 뭐라고 써진건지 모르겠다.

난 그냥 내 마음대로 고양이 주의뭐 이딴식으로 해석하고 혼자 낄낄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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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사온 모찌롤 초코맛이랑 호로요이 밀키스맛 그리고 딸기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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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듣진 못하지만 심심해서 TV를 틀었다.

뉴스는 아닌데 그렇다고 막 코믹하거나 신나는 프로그램도 아닌것이

그냥 뭐랄까 시사교양 뭐 그런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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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샤워하고 아까 사온 음식들을 뜯었다.

모찌롤은 생각보다 별로였음.

크림도 묵직하고 시트도 묵직하고...

많이 먹으면 느끼함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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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샌드위치는 창렬까진 아니고 그냥 적당히 들어있는 편이었음.

크림이 좀 느끼할 수도 있다.

생크림하고 커스터드크림 섞은 느낌임.


먹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을 설쳤다.

한 한시간 반 자다가 깸.

잠이 안오고 배도 살짝 고프길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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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음료 자판기...

알콜없는 음료 조금이랑 맥주류를 팔고 있었음.

미성년자 확인 시스템도 없어서 미성년자들이 이거 뽑으면 어쩌지?라고 잠깐 생각함.

100엔짜리 산삥차 뽑았다.

물이 품절이라 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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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가는 엘리베이터에서...

sea glass는 아마 호텔 1층의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인듯 했다.

저렴한 호텔이라 조식은 따로 제공되지않고 1층에 붙어있는 카페에서 해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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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라면 자판기에서 컵스타 미소된장맛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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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은 담백하고 심심할줄 알았건만

좀 짜다...물을 정량대로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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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으면서 TV를 다시 틀어봤는데

일본도 다른 지방은 눈이 많이 온 모양이었다.

뭐 열차가 지연되거나 했다는 뉴스인듯?

한국에도 한파가 몰아쳤다고 들었다.


그때 오키나와는 그냥 좀 쌀쌀했다.

반팔에 바람막이만 입고 괜찮은 날씨.

라면 다 먹고 잠깐 티비보다가 볼것도 없고 해서 발코니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좀 떠있더라.

삼각대 펼쳐서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그냥저냥 와이파이 잡아서 시간도 때우다가 다시 억지로 잠을 청하고

한 한두시간 더 잤다...


그렇게 첫째날은 자는둥 마는둥...지나갔다.




휴 쓰고보니 개스압이네.

뭔가 중간에 끊기도 애매해서 그냥 쭉 썼다.

다음부턴 좀 나눠서 올리도록 노력해볼게.

쓰다보니 벌써 두시 가까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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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기 2부
오키나와 여행기 3부
오키나와 여행기 4부
오키나와 여행기 5부
오키나와 여행기 6부-이젠 안녕


 

출처: 물고기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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