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오르골같은 자동으로 연주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초개념글에서 럽갤러가 올린걸 봤다

고민하지않고 바로 질렀음

물론 좀 크게 30핀짜리로, 중국에서 오는거라 조금 불안했는데 그래도 뭐 잘 도착했다

곡은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유키카제의 보물(ゆきかぜのたからもの)로 정했다

예전에 따놓은 악보도 있고 말이지

다행히 곡 후반부에 만든사람이 멜로디의 정확한 악보를 영상에 첨부해놓았다

그걸 기반으로 적당히 채보함

물론 음 뭉갠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저건 오르골 사기 전의 이야기니까 오르골용 악보로 축소해준다

다행이 음역을 벗어나지는 않더라

단지 E3가 고장나서 음이 안나서 중간의 두음이 빠짐

그리고 종이에 악보를 옮겨주고

펀치로 구멍을 뚫어줌

모자라면 잇기도하고

노가다

다음에 할때는 인쇄를하던지 장비를 만들던지 해야겠어

근데 오르골하면 케이스도 있는게 좋겠더라고

유키카제 미딧츄도 있겠다, 이걸 사용해서 만들기로 함

주 재료는 포맥스

널빤지로 쓸거라 직선으로 잘 잘라준다

밑판에는 나사로 고정

표시를하고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다

요시

그리고 뚜껑

일단 양 옆에 치수대로 붙여준다

그리고 나머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붙이고

맞추어 잘라줌

1T로 난간도 만들어주고

서핑보드도 만든다

아크릴파이프를 짧게 잘라서

무대조명도 간략히 만들어준다

조립하면서 유격은 퍼티로 매워줌

사포질

나무느낌나게 좀 거칠게 한다

유키카제도 세워야하므로

드릴로 고정구멍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락카로 1차도색

나무가 내가 생각하던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운 락카가 저것이므로 일단 저 색으로

그리고 도료랑 붓으로 2차도색

흠

생각했던거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나무도색은 여전히 잘 모르겠단말이지

그리고 하는김에 서핑보드 도색도 같이한다

하나는 미채도색, 하나는 원본영상의 유키카제보드

씁

그냥 선그릴때는 마스킹테이프 쓰는게 낫다

그리고 둘 다 유광으로 마무리

난간에 걸쳐줬다

웬지모르게 도료가 많이들었다

도색은 끝났으니 밑판에 오르골을 고정

그리고 앞뒤로 종이가 지나갈수 있는 길을 터준다

조금 모자라더라고

그리고 뚜껑을 덮으면 완성

언제든지 열 수 있도록 접착은 하지않았다

완성

원본영상이랑 비슷한느낌으로 꾸며줬다

보드쪽

옆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미채보드뒤에 즈이즈이적어놨는데 안보이네

그리고 오르골부분

연주영상

잡음이 좀 있기는한데, 소리는 꽤 맑고 크다

예전부터 만들고싶었는데 드디어 완성했구먼

-여담 

영상찍으려는데 셀카봉이 없어졌더라고

임시방편으로 파인우드가지고 만들었음

-여담 2

혹시나해서 같이 올리는 NWC영상

[전편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