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다 쓰고 내일은 부모님 뵈러가고 싶은데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봄 

사진 복사하기 하니깐 많이 들어간다 댓글 써준 친구야 ㄳㄳ

여행은 먹으로 간다는 생각이 커서 일단 점심을 빨리 먹기로함 (그래야 밤에도 여러가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음)

그래서 중국이고 하니깐 뮬란 집? 을 컨셉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가기로 함.

정문 앞에는 그 뮬란에 등장하는 뚱뚱한 여자????..... 가 메뉴판을 들고 있고 , 여긴 들어가서 한 번 더 이런 외부 인테리어가 있다.

디즈니답게 굉장히 잘해놓았음..... 안에 종업원들도 뮬란에 나오는 여자들 복장임

들어가면 바로 이런 식으로 보여주기식 주방이 나온다.  굉장히 깔끔하고 잘돼있음.

근데 맛이 없다

저기 면으로 된 국수는 싸구려 베트남 쌀국수 맛이고, 밑에 고기 덮밥은 그냥 안 좋은 고기에 밥 비벼 먹는 느낌임 

아무리 빠른 시간 안에 요리해야 해서 만들어놓은 요리를 다시 세팅하는 놀이동산 음식점이라고는 하지만 많이 맛없었음.

만두도 따로 하나 시켰는데 안에 만두피와 새우가 있었다. 만두피에 비린내가 너무나서 못먹음.

특히 밥안에 고기말고 만두같이 되있는 두부껍질? 같은 음식은 중국음식인것같은데 고기인줄알고 씹다가 토할뻔함 (지극히 개인취향)

억지로 먹고 나오는 길 역시 작은 것 하나하나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온다. 연못도 해놓음. 

 음식 맛이 없어도 인테리어가 워낙 감성차니 돈 아깝단 생각은 안 들더라.

지나가다가 발견한 벽화. 그 외에도 많았는데 티거 색감이 상당히 좋았다.

이건 너무 더워서 음료수 사 먹으러 들어간 음식점. 메뉴는 뮬란 식당이랑 비슷해 보였다. 

딪갤들이 디즈니 ST 스케치에 환장하니 하나 찍어봄 뭐 몇십 개는 더 있었지만......

나도 미대생이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디즈니 캐릭터 입시미술 스타일로 채색 후 인증 한번 해봄

돌아다니다가 낮 퍼레이드가 시작됨 .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상하이는 나이트 퍼레이드가 없다고 함 오전이랑 3시 이렇게 2번 한데.)

곰돌이푸. 스티치도 그렇지만 개장한지 얼마 안 돼서인가? 캐릭터들이 깨끗하고 뽀송뽀송 해보임 ㅎㅎㅎ

데일? 칩? 맞나....? 한 번 도 못본 애니메이션이라.....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죠 한번 봐야겠다.

난쟁이 백설공주는 왜 안보이나 했는데 저녁에 애기들이랑 그리팅 하고 있더라.

리얼리티가 굉장해서 나도 같이 찍자고 하고 싶었는데 애기들 눈치 보여서 관둠

미니랑 데이지덕ㄱㄱㄱ

미키랑 도날드덕은 타고 있음 역시 미키는 디즈니가 너무 차별한다 싶을 정도로 아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누군지 다들 알꺼임

너무 귀여웠던 

토이스토리.

푼제리도 나오고

뮬란(사진을 잘못찍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옴)

뮬란이 제일 퀄리티가 높았다.

겨울왕국. 이건 도쿄가 좀더 잘 만들었음

열차 아랫쪽에보면 고드름 하나하나 전부 표현해놓음 예술이다.

그외 쩌리들 모아둠 

닉이랑 주디도 쩌리였담.....ㅠ

퍼레이드는 이렇게 끝이 났다. 나름 재밋었음 생각보다 사람도 얼마 없다. 도쿄가 2~3배는 더 많아! 

그리고 쓰레기 문제가 언론에 많이 돌아다니는데 디즈니 측에서 5미터 거리마다 쓰레기통을 배치했더라....... 길에 쓰레기가 거의 없었다. 에버랜드 롯대월드가 훨씬 많음 

좀 있다가 피자먹고와서 반응좋으면 다시 쓰도록 할께 안녕!

- 상하이 디즈니랜드 / 디즈니호텔 여행기 마지막

자 마지막 편이야! 너희들이 기대했던 호텔 사진도 이편에 다 있겠지만.....

 호텔에 머물렀던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치겠지만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할게.

마지막 쇼 보고 기념품 사고 바로 나와서 호텔로 가기로 했어.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봄. 

근데 디즈니 호텔로 가려면 디즈니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가야 한단다.

1편에서 봤던 이사진에 잘 보면 리조트 앞에 배가 있지? 그걸 타고 가야한데.

물론 저가 호텔인 토이스토리 호텔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어.....호텔에서 운행하는 버스 타고 지하철로 가는 길에 잠깐 보긴 했는데 거기 역시 잘해놨더라

.

배 기다리면서 찍은 디즈니리조트

차로 간다 하면 갈 수도 있는데 배 타고 강 건너는 게 더 빠르고 좋더라

그리고 내리자마자 앞에 보면 편의점이 있어. 호텔 이용객이 쓸어가서 살 건없다. 토닉워터랑 맥주 좀 사려 했는데 술도 안 팔더라

상하이 디즈니 호텔의 명패.

호텔 로비가 3층에 있어서 로비에서 밖으로 내다봐도 경치가 죽인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럭셔리한 천장 구조물과

디즈니 조형물..... 물론 훨씬 많겠지만 다 못 찍었어...

그리고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체크인을 한다. 조식과 디저트 타임은 무료니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가서 먹으면 된다 함.

하지만 기대했던 인어공주 수영장이 아직 운영을 안 한단다.... ㅠ

체크인할 때 벽에 있던 빈센트 반 고흐와 쇠라 등의 명화를 패러디한 디즈니 작품 

여러 가지 있었지만 정말 소장하고 싶더라....

엘리베이터가 귀엽지? 버튼 누르고 도착하면 미키가 영어로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성터지더라

그리고 7 층이 조식과 디저트 하는 곳이라 7층 가려면 밑에 룸키를 인식시켜야 버튼이 눌린다.

1층에도 미녀와 야수 식당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쉽게 가보지는 못했어. 로비는 3층이야 

가장 중요한 침대 나는 킹사이즈 1의 옵션이었어. 인스타 보니깐 저기 팅커벨이 불빛으로 가루도 뿌려주던데 하는 법을 몰라서 못해봄 ㅜ

침대에 촘촘하게 구멍 뚫려있긴 하던데

화장실이고 굉장히 넓다.

왼쪽엔 샤워부스가 자리 잡고 있다. 근데 중국 화장실 문 잠그는 방법이 특이해서..... 30분 갇혀있었다..... 

매니져가 미안하다고 내일 디즈니랜드나 호텔 또 이용할래? 묻는데 안 간다고 함 미안해서인지 무슨 배지를 준다고 하던데 그거 차면 무슨 안내자가 어쩌고 하는데 못 알아먹었지만 그냥 이해한척함

그래서 그냥 디즈니 호텔 우산 선물로 가져가도 되냐고 하니 새 걸로 가져다 주더라

티비는 안 봐서 모르겠고.

저기 손잡이 보이지? 저거 열면 아이들 침대랑 미키가 잠자고 있는 벽지가 새로 튀어나옴 ㅋㅋㅋ신기하더라 얘기들 좋아할 듯

야경이다 우리가 클럽 레벨인가? 중간 정도 등급이었는데 딱 중앙이라 야경이 제일 좋다더라.

화장실일 때문에 룸 업그레이드도 제안하던데 전망은 여기가 젤 좋다고 하더라

실제로는 디즈니 캐슬이랑 저기 보이는 화산 그리고 트론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짐 사진이라 멀리보인다 .

나는 클럽 레벨 봉사비 포함 1박 60정도 줬으니 딱 이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뭐 항상 해외 오면 면세점에서 술을 산다. 

샴페인은 많이 안 사는데 이번에 디즈니 호텔 간다 해서 분위기 잡으려고 사봤다. (술 좋아하는 딪갤러있냐?)

근데 모엣이나 돔 페리뇽, 헤네시 같은 루이비통 그룹 얘들은 할인율이 낮아서 현지랑 별 차이도 안 나더라..... 

그러니 나처럼 호갱 되지 말고 면세점 나갈 일 있으면 달모어나 맥켈란, 글렌리벳 같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술을  사도록 하자!

술 먹고 아침에 엄청 늦게 일어나서 조식 놓치고 간식타임..... 뭐 그냥 그런 호텔 디저트였다.... 마카롱은 맛있었음 엄청 

근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가서인지는 몰라도 종류가 얼마 없더라 한 15가지????? 시간 지나면 더 있겠지?

이제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원래 계획이라면 디즈니 파크 둘러보고 하쿠나마타타?? 그거 보고 왔어야 했는데 그냥 옴 ㅠㅠㅠㅠ

돌아갈 때 마음이 찢어질 것 같더라 딪갤이라면 모두 다 그럴 듯....... 진짜 디즈니호텔 멀어지는데 맘이 너무 아픔 

그리고 토이스토리 호텔 나오면 또 안심되다가 또 맘이 짠해진다....

마지막날 호텔인 인민광장에 메리어트도착!

5성급이지만 디즈니의 감성을 따라가기는 힘들다.

그런데... 분명 굉장히 굉장히 저가 룸을 예약했는데 배정받은 룸은 58층 룸,,,,,,;;; 가성비 지리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도 럭셔리;;;

물론 이 정도 룸을 결제할 여유가 있었다면 하얏트를 갔겠지만 지금도 의문이 든다.

다음날은 늦게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으로 가기로 함 

역시나 술.....

그리고 나와서 양고기 

와이탄쪽 야경도 봤다.....

마린시티 압살이더라

그 와중에 미키를 촬영해서 뿌듯해!

뭐 대충 21살 군대를 앞둔 딪덕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자문해보면 그중에는 분명 여행과 디즈니가 있을것이다.

그것은 문화일수도 있고, 장수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타지에서의 낯섬을 즐기고 살아숨쉬는 만물중에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히 여길 것이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이모든 것을 최대한 누리면서 다채로운 삶을 향유하며 산다면 행복할 삶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것만같다.

이넓은 세상에 태어나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에만 머무른다는 것은 공간낭비라는 생각도 든다.

결론은 말초적인 즐거움은 한계효용체감이 너무 쉽고 빠르게온다. 그러니 딪갤러들도 클럽 갈시간에 돈모아서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담!

- 상하이 디즈니랜드 / 디즈니호텔 여행기 1

- 상하이 디즈니랜드 / 디즈니호텔 여행기 2

- 상하이 디즈니랜드/디즈니호텔 여행기3

- 상하이 디즈니랜드 / 디즈니호텔 여행기 마지막

출처: 디즈니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