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주의] 뚜벅이 포켓몬 주말사냥 12시간 인증. (1부)

아는 동생이랑 오늘 포켓몬 잡으러 약속한 날이 드디어 왔음.

날씨도 따뜻해서 포켓몬 하기 딱 좋은 날씨. -3도.........ㅂㄷㅂㄷ.

그래도 바람이 안불어서 체감온도는 그렇게 낮지 않았다.

일단 오늘의 준비물

양말, 워커, 팬티, 속바지, 바지, 티샤스, 폴라티, 자켓, 롱 코트, 지은탁 목도리, 장갑, 시계, 혹시 몰라서 현금 조금, 충전기, 예비 배터리, 지갑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아이뻔.

준비를 단단히하고 출발했다.

출발 전-도착 후(비교 샷)

오늘 포켓스톱만 ㅈㄴ 돌린 기억 밖에 안난다.

오늘 경로는 석촌역(우리집)>>>>혜화역>>>>>서빙고>>>>>남산>>>>>>석촌역으로 잡았다.

혜화역 도착. ㄹㅇ 핫플레이스다. 포케스탑 지존 많음.

오자마자 강챙이도 떠주고, 내 강챙이보다 약하지만 일단 그냥 잡았음.

동생은 점심 먹고 와서 나만 돼지 불백 시켜 먹음. 추천 받아서 먹었는데, 싸고 맛있더라.

언덕 위에 올라오니 피카츄가 뽝!!!!!!!!! 첫 피카츄라서 흥분해서 잡았는데, 알고 보니 벽화마을 뒷산이 피카츄 밭임.....

7마리 더 잡았다.

돌아 다니는 길에 본 댕댕이 이름이 개뿔이.....

개커엽. 개뿔이 사진만 20장 찍은 듯.

한껏 허세부리고 찍은 본인. 동생이랑 그림자 사진도 찍었다.

(주인공 얼굴 박살이서 공개 안하니깐 안심해라.)

내려 오늘길에 본 신사 아저씨랑 댕댕이 조형물인데, 자세히 보니깐 댕댕이 똥꼬까지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었다.(똥꼬 별모양 커엽다)

더 내려오는 길에 본 장독대 포케스탑. 도대체 포케스탑 기준이 뭔지 1도 모르겠다. 시불쟝....

우리동네 송파동인데 주변에 2개뿐임...시불

길냥이도 만났다.

핸드폰 베터리 거의 다되서 스타벅스에서 이름 존나 긴 음료 먹으면서 핸드폰 충전했다.

그리고 동생은 가족이랑 약속시간 때문에 집에 가기로 하고

4시 36분에 혜화에서 알통몬 둥지인 한강대교로 향했다.

-2부에서 계속-

- [데이터주의] 뚜벅이 포켓몬 주말사냥 12시간 인증. (2부)

한강대교 도착. 날씨가 좀 쌀쌀해졌다.

원래는 혜화에서 가까운 남산 먼저 가려했는데,

이쪽은 왠지 밤에 놀다가 장기 털릴까봐 밝을 때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먼저 왔다.

포켓몬 잡으려고 들어가는 ㅂㅅ은 없겠지?

알에서 나옴. 개이득.(럭키도 알에서 나왔는데 스샷 못찍었다.)

동작대교...... 시발 언제 돌아가냐. 알통몬 ㅈㄴ 안나옴.

쉬불 알통몬 사진은 없고 그림자 샷만 있네.(ㅈㄴ 미안하다.)

알통몬 둥지라고 얘기 듣고 왔는데, 알통몬이 그렇게 많진 않음.

한강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10~15마리 정도 분포 되어 있는것 같다.

진짜 ㅈㄴ 기니까 자전거 빌려라 나는 그냥 안빌렸는데, 빌리는데 1시간에 3천원이더라. 걍 빌려 그게 편해.

포케 스탑도 한강대교에 4개, 동작대교에 1개? 2개? 중간에 포케스탑 1개 있어서 몬스터볼 무조건 부족하니까,

일단 알통몬 작업하려면 포켓볼 꽉꽉 채워서 와라.

나중에 나는 볼이 부족해서 하이퍼 볼로 알통몬 잡음. (망나뇽한테 쓰려고 남겨둔건데. ㅅㅂ)

그래서 알통몬 캔디 300개 채우고 남산으로 이동 했다. 

야경은 죽이더라.

시불쟝 다리 아파 죽겠는데, 잉어킹 잡겠다고 남산까지 오다니 나란놈 ㅈㄴ 또라이인듯.

뺑뻉이 돌던중에 발견한 봉화

전쟁나면 가서 봉화에 불피워라 

포케스탑 ㅈㄴ 많고, 중국인도 ㅈㄴ 많다. 중국말밖에 안들려.

중국 온줄.

그리고 잉어킹 잘나오는데, 이브이가 더 잘나옴.....

잉어킹 cp는 개노답 100넘는거 2번정도 봄.

10시에 02번 내려가는 버스가 막차여서 결국 잉어킹 사탕은 300개 밖에 못 모았다. 시발 갸라도스...

오늘 파밍해서 얻거나 진화 시킨 애들 사진이다.

다시 보니깐 뿌듯하다.

(앞에 나시 사진 중복이네. 미안하다.)

그리고 진화 시키면서 트렙 23찍었다.

뚜벅이 넘나 힘든 것. 그래도 재밌는 하루였음.

포갤러들도 다음주에 얃속 잡고 나가봐 포켓몬 하는 사람들 진짜 오지게 많다. 진짜 개 많어.

다음에는 셀러 둥지랑, 쥬쥬 둥지, 알통몬 둥지 한번 더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아래는 내가 집에 오자마자 제일 반겨준 우리 댕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