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린이의 볼리비아 데스로트 투어 후기

핫핫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01 16:41:04
조회 34303 추천 256 댓글 115

자린이의 볼리비아 데스로트 투어 후기 上


안녕하세요 가끔씩 자전거타고 경인아라뱃길 마실이나 슬슬 다니는 자린이입니다.

군 제대후 간 남미여행 중에 인상깊었던 투어와 경험을 한번 소개해보려구요



약 2달간 남미여행을 다녀왔는데, 우유니 사막을 가기 위해 들렸던 볼리비아에 

자전거를 타고 약 3~4000미터를 다운힐만으로 내려간다는 투어가 있어 해봤습니다.


여행사에 투어를 신청하고 알아보니 자전거의 성능에 따라 투어 가격이 달라지고, 

밴을 타고 산을 올라(약4,800m) 그 위에서 부터 약 1시간 정도를 아스팔트 길로 쭈우우욱 다운힐!

그리고 약 2시간 정도를 산길을 다운힐하는 코스였습니다.


무려 3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는데 한번도 페달 밟을일이 없는 엄청난 혜자 코스였습니다.

가격이나 알아볼까해서 들어갔던 여행사에 바로 투어신청을 하고 다음 날 바로 데스로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는 투어이름이 왜 데스로드인지 몰랐어요 그냥 관광객들 눈길이나 한 번 받아보려고 쎈척하는 건줄 알았습니다.


아침일찍 여행사 앞에서 투어에 관한 간단한 교육과 안전장비들을 받고 바로 밴을 타고 산으로 올랐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fb8b582db75f3e1c04006a199f9ed6d5ea0c5cf4979da6cdb405f8


산에 오르니 확실히 고도가 높아서 쌀쌀했어요

남미는 고산이 엄청 많은데 올라갈수록 추워지는 동시에 더워져요 햇빛이 엄청쎄거든요

그래서 위 사진처럼 햇빛이 쬐는 곳은 괜찮은데 그늘에는 눈이나 땅이 하얗게 얼어있습니다.


벤에서 내려서 잠좀깨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가이드가 제가 신청한 자전거보다 더 좋은 자전거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앞에만 쑈바가 있는 제일 싼 자전거로 투어를 신청했는데 가이드가 자기가 그걸타고, 자기가 타야할 자전거를 주는데 감동받았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fb8b582db75f3e1c04006a199f9ed6dbbd5008fe9394f0cdb405f8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여행사말대로 정말 한번도 페달밟을일 없이 쭉쭉 내려갑니다 약 1시간동안 저런 산들을 배경으로 쭈우우우욱 내려갑니다

차도 거의 없고 저때만 해도 날씨가 맑아서 아무 걱정없이 신나서 와와 소리지르면서 내려갔습니다


아 같이 투어를 진행한 우리 팀원은 총 6명이었습니다.

이탈리아 30~40대 3명, 미국인 20대 1명, 멕시코 50대 1명, 대한민국 26살 저 혼자 이렇게 탔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멕시코 할아버지가 천천히 오셔서 중간중간 서서 기다렸던것 빼면 아주아주아주 좋았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49c8929a5069323dd3245cb2


이런길로 1시간쯤 내려가면 아침을 먹기위해 멈춥니다.

어느 곳에서나 그렇듯이 여기도 투어나 중요한 관광지 길목에 장사를 하는 노점들이 모여있습니다.

저런 노점에서 간단히 토스트를 사먹고 가이드가 챙겨온 바나나, 초코바, 음료수를 먹고 본격적인 투어가 곧 시작될거란 말을 듣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그렇고 한번도 산길을 MTB로 달려본적은 없어 좀 후달리고 걱정은 됫지만 별일있겟나 하고 넘겼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fb8b582db75f3e1c04006a199f9ed6dbb50d5afac1c9f3cdb405f8


본격적인 산길의 시작입니다! 게다가 바로 1시간전만해도 해가 창창했는데 안개도 끼고 

처음 경험하는 달달거리는 느낌이 간지럽기도 하고 떨리고 긴장되는 복잡한 기분입니다. 

안그래도 긴장되는데 산길에서 가끔 퓨마가 나온다는 가이드 때문에 더 긴장됬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4f9a9ee84a014cb13ba049db


내려가는 산길은 대충 이런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투어 이름이 왜 데스로드 투어인가 했는데, 과거에는 저 좁은 도로 위 아래로 차가 다녔는데

그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고가 나고 심지어 사망하는 사람들도 많아

데스로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근처에 다른 도로가 생겨 차가 전처럼 많이 다니지않고 

약 2시간 동안의 다운힐 동안 차는 1번 봤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4e9a96c832d7714a86c2a0a8


중간중간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줍니다. 당연하지만 가이드는 자전거를 엄청나게 잘타서 고프로로 촬영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투어가 끝나면 그 영상이나 사진들로 CD를 만들어 줍니다. 


사진속의 제 옷이 더러운 걸 보면 알겠지만 2번 넘어졌습니다..ㅎㅅㅎ

처음으로 MTB를 돌길에서 타다보니 생각보다 조향이 잘안되더군요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다밟는데도 돌에 굴려져 자전거가 더 나가는 걸 몰라 넘어지고

두번째는 걍 아스팔트 길 다니듯이 엉덩이를 안장에 붙인채로만 타니 중심이 안잡히더라고요

그래서 넘어지다보니 대충 감이 와서 더 넘어지진 않았는데 몇일 어깨가 욱씬욱씬했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데 용량딸린다고 안올라가서 어쩔수 없이 2개로 나눠올립니다!

------------------------------------------------------------------------------------------------------------------------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fb8b582db75f3e1c04006a199f9ed68ebe595bf595cba3cdb405f8


계속 달립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fb8b582db75f3e1c04006a199f9ed68cbc515aff9194a1cdb405f8


계속 달리다 보면 데스로드 투어 아니랄까봐 저렇게 죽은 사람들의 묘지가 다운힐 하는 도로 곳곳에 서있습니다.

볼리비아는 교통사고 등으로 사람이 죽으면 그 자리에 저렇게 십자가랑 묘지를 만듭니다

꼭 저 데스로드가 아니더라도 그냥 고속도로, 국도 갓길에 심심치않게 저런 묘를 볼 수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웃으며 설레하며 자전거를 타는데 누군가는 바로 몇년전 이 길에서 죽었다는 생각을 하니 뒤숭숭했습니다.


위에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한쪽은 산쪽이지만 반대편은 완전히 절벽이고 구간에 따라 그 폭이 무척 좁은 곳과

폭포처럼 위에서 물이 떨어져 미끄러운 곳이 있어 위험한 구간이 있어 긴장하고 탔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1a9d91f0d3ff9eb459ee8d5b


한참을 달리다 보니 가이드가 선택해야할 게 있다며 멈춰세웠습니다


우리 팀에 자전거를 정말 잘타는 20대 미국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가 시시했는지 진짜 다운힐스러운 건 없는지 물어봤다며,

5볼을 더내면 진짜 다운힐 할 수 있는 곳으로 코스를 바꿔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미국친구는 자전거가 펑크나 우리 일행 한참뒤에 내려왔는데 결국에는 가이드랑 같이 선두로 내려온 친구였습니다

대충 분위기를 보니 이탈리아 형님들은 당연히 해야지! 하고 있었고 멕시코 할아버지는 망설이는 눈치였습니다.

저도 한껏 들뜬 상태라 당연히 한다고 했죠 기껏해야 지금 이런 길에 울렁거리기만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ㅇㅋ 하니까 멕시코 할아버지도 '다들하는데 안할 수 없지'라며 팀원 다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18c89e4bbbff5565aa72fd73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4dca9e65a7a72bc4ff06b7d8


엄...근데 그 길은 제가 생각한 그런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 로드 앞에 서서 진짜 할거냐고 가이드가 모두한테 물어보는데 남자 자존심이 있지...게다가 50먹은 멕시코 할아버지도 한다는데

심장은 엄청나게 쿵쾅대고 떨렸지만 예ㅡ쓰라고 해버렸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해버렸습니다...


처음엔 가이드랑 미국친구가, 그리고 이탈리아 형님들이 내려가고 저는 그 뒤를 따라 갔는데 ...

한국에서는 그냥 슬슬 동네나 산책다니고 가끔 아라뱃길이나 다니다가 처음으로 다운힐을 하는데 저렇게 본격적으로 할려니 

심장이 터질것같았습니다. 심장뛰는 소리가 귀에서 둥둥거렸고 저도 모르게, 달리는 것도 아닌데 입으로 숨을 헙헙 쉬어대고 있었습니다.

그걸알고 일부러 웃으면서 '코로 숨을 쉬어야지'하고 흡하흡하 심호흡도 했는데 코로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다운힐을 하는 약 40분동안 계속해서 입으로만 헠헠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정말 떨렸습니다 큰 자갈과 돌, 높은 경사 떄문에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풀로 밟아도 자전거가 달려 내려갔습니다

게다가 직선주로도 아니라 산길이다 보니 계속해서 구불구불하고 커브로 내려가는 길은 폭이 좁고 빨라 돌기 어려울 것을 예상해

살짝 대각선으로 커브를 타며 내려오게 되어있던데 아니 왜 이렇게 루트를 만들어 놧냐 ㅠㅠ하면서 바들바들 떨면서 내려왔습니다.

이 커브 잘못틀면 절벽으로 떨어져 죽는다는 생각으로 탔습니다 진짜 죽을 것 같앗어요


한참을 달리니 역시 미국친구는 1등으로 내려와있었고 이탈리아 형님들도 이 구간에서 넘어지고 다쳐서 뒤쳐졌고

저는 미리 넘어져본탓인지 여기서는 넘어지징 않고 어찌저찌 잘내려왔습니다 

멕시코 할아버지는 내려오다 포기하시고 자전거를 들고 내려오고 계셨습니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189a96592133f12f4369d742


마지막으로 도로로 진입하는 산길을 내려와 작은 상가에서 모두 모였습니다.

도로 공사하는 볼리비아인들이 무척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상가 테이블에 앉아 다 같이 살아남았다며 맥주도 마시고 여행일정에 대한 대화도 나누었는데

영어가 짧으니 제대로 대화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3시간의 다운힐 끝에 마시는 맥주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신 못먹는줄알았거든요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1dcb9ff14f8d41765ab1f289


맥주집 꼬마

맨발로 돌아다니는게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빈국이거든요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25824bc3ef34662a4cfbdd60e44b2573f1f0608004d9d916798ee3c10c8b09549


무사히 끝낸 데스로드 투어! 여행사에서 기념으로 티셔츠도 하나 받았습니다


처음하는 다운힐이었는데 정말 다시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 군복무를 하느라 많이 지쳐있기도 하고 메말라있었거든요

뭘해도 별로 즐겁지않고 감정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그냥 월급나오면 적금모으고 먹을거 사먹고 그렇게 28개월 보내고 나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가슴떨리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했습니다. 

벌써 2개월이나 지난 경험인데 이렇게 글로 남기고 싶을만큼요!


자갤 여러분도 여러분도 가슴떨리고 설레는 라이딩하길 바랍니다!




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256

고정닉 79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17550 런던사진 몇장 [179] 오프더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2 42341 219
17549 새벽에 심심하면 내 가방 제작기나 보든지 [303] 카나가와No.1호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1 40955 346
17548 (스압) 진격거 동상보러 일본 간 썰.manhwa [236] 코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1 38613 288
17547 스압) 쉐프가 만든 슈퍼 로열 피자 [306]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20 60934 264
17546 진짜 날개가 빛나는 샤가르마가라 피규어 만들기 [274] profches001(114.206) 23.04.20 34950 466
17545 디붕이들 잘 지내제? 꽉채워서 좀 뿌리고 간다(고봉밥 주의) [111] 도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9 28465 109
17544 평일 새벽에 몰래 올리는 소품제작(스압) - 투구도색 완성 [140] 해픠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9 28909 278
17543 마음여린 뱀 만화 [스압] [313] 득7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8 57309 575
17542 [스압] 순닭이 2탄 [517] 뇌먹는얼룩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8 44571 1119
17541 블랙 jdm 4대장 커스텀 완성! [스압] [94] 추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7 28440 134
17540 슈퍼커브와 함께한 무계획 제주도 여행(데이터주의) [129] 화렌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7 24751 81
17539 [성지순례] 아스카 지방 역사기행 순례기 [155] 초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5 28850 130
17538 (장문)집에서 AK보드카를 만들어보자 [127] 주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4 35927 254
17537 파인애플 피자 구웠어요 [552] 흙사자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4 64739 757
17536 숏컷 톰보이가 아저씨랑 떡볶이 먹는.manhwa [스압] [175] 오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3 56287 117
17534 일본 사진 공모전에서 상탔다!!! [스압] [212] 똑딱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2 46543 258
17533 생일날 오랜 염원이던 인천대교 조명 위 달을 담다 [126] 12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2 24950 150
17531 모터로움직이는 스타워즈 AT-AT 완성함 [182] 샤전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1 24668 325
17530 미니어쳐 세트 제작끝 [스압] [125] 송아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0 21766 95
17529 원소술사 마지막화 [151] sgtH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0 30651 186
17528 (스압) 그묘일밤에 그림 모음 [1086] 유도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8 87417 1937
17527 움직이는 벚꽃과 새 (데이터주의) [93]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7 22069 163
17526 전라도 폐건물 탐험 1일차 [487] 용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7 67619 437
17525 [퍼프] 여우 꼬리 만들어서 엉덩이에 달아봄 [556] 여우매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6 73429 248
17524 [스압] 폰카들고 후쿠오카가서 찍은 사진 올려봐요 [191] 쿠로미안좋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6 48915 151
17523 왁 만패전 보고왔습니다(애런저지 버거도 먹었습니다)[스압] [96] Manhatt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5 25160 69
17522 인공등반훈련 [109] 해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5 25650 65
17521 단편) 꿈에 그리는. [85] 김카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4 23217 224
17520 라이엇이랑 콜라보한 이야기 풀어봄. ( 온세상이 내 코스프레다~ ) [417] 레나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4 52879 914
17519 [파워창작대회] 버러진 인형을 파워로 커스텀 해보자 [스압] [250] 뀨잉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3 37678 271
17518 소형차 타면 개꼴리는 manhwa [스압] [349] 포너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3 89517 428
17517 야비군 가는 기념으로 짤털이 (고화질ㅎ) [225] Jayh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1 52264 129
17516 탔다 [스압] [369] 산타싸이클로크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1 40913 469
17515 나의 클래식카(썩차)일대기. [2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1 40008 208
17514 에스파 드로잉 [954] 광기의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0 85965 1692
17513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419] kofg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30 39200 863
17512 사진 찍다 죽을 수도 있다? 노르웨이 3대 트레킹(스압) [300] 미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9 49113 365
17511 냉각수 터진 코나 실시간 현황 [906] 나시고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9 82779 821
17510 Z7 기추기념 D750의 4년 [97] Nulbari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8 17322 70
17509 나도 신감독님 덕분에 인생취미 생김 [252] 갓-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8 39729 472
17508 클래식 카 후기 [스압] [224] 욤야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7 31190 141
17507 본격....뉴트로 K-그래블.... [176] 끌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7 20953 116
17506 [스포어] - 모드점개장, 요청작모음집 [349] 아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5 31870 365
17505 베트남 출장 신입 퇴사후 재취업 최최종편(근황) [185] ㅇㅇ(1.240) 23.03.24 60032 271
17504 10295 포르쉐911 LED작업기 [90] 지금은오프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4 28769 123
17503 대만 알중여행 [스압] [87] DouglasMacArth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25052 46
17501 통수친 디질뻔한 유.. 아니 고닉 무복했다. 결산한다 [261/1] 톰카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32491 212
17500 내가 갖고있는 게임관련 물건들 ㅋㅋ [스압] [396] 럭키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2 41819 146
17499 스압) 원피스 페보릿 에피소드 [450] happykwak(211.107) 23.03.22 45374 567
17498 저잘쓰2. 남들이 패윜 보정 할때 [135] 닉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9862 2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