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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스압] 레인메이커 일대기 - 1~113 (최종화)

ㄹㅇㅁㅇ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5:25:57
조회 39732 추천 149 댓글 277

레인메이커 일대기 목차






이것이 챔피언의 싸움입니다!!!


이것이 프로레슬링계 최고봉의 싸움입니다!!!!



아나운서가 목이 터져라 외쳤다. 


거의 울먹이는것처럼 목이 맨듯한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엔 정말로 역사에 남을 한순간을 지켜본것에 대한 감격의 의미가 가득했다.








평소 경건한 마음으로 감상하는 자세를 취하는 일본 관중들도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는 이들도 있었다.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아이돌들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SKE48의 멤버인 마츠이 쥬리나는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다.






그 외에도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가득했다.


정말로 엄청난 명승부였다.








케니와 오카다 둘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었다.


정말로 엄청난 격투의 끝에 피로감이 그들을 덮쳐왔다.


두 선수 다 쉽게 일어나질 못했다.


당연했다.


46분 45초의 격투였다.








게도가 오카다를 다독였다.


정말로 누구보다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게도가 이제야 겨우 안심하고 오카다를 다독였다.





오카다가 겨우겨우 일어나 운노 레프리에게 팔을 뻗는다.


레프리가 오카다의 팔을 잡는다.






그렇게 많은 공격을 받고도, 그렇게 많은 데미지를 입고도 


끝까지 모든 공격을 버텨냈다.



오카다는 정말로 레슬러로서, 자신의 한계를 깨버렸다.


이제 그는 정말 초인의 영역에 들어섰다.


그야말로 굉장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오카다였다.








이 도쿄돔 메인이벤트는 


오카다를 향한 시험대였다.



정말 오카다 중심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으로 가도 되는지,


오카다가 타나하시를 대신 할수가 있는지 


앞으로 신일본이 오카다의 신일본으로 있어도 되는지를 판가름 해주는 시험대였다.









힘이 또 빠진 오카다가 철썩 주저 앉았다.




오카다는 너무 완벽하게 그 시험을 통과했다.


정말로 오카다로도 괜찮다.


오카다는 할수 있다.


라는것을 증명한 도쿄돔 메인이벤트였다.


오카다가 정말로 이제 신일본을 짊어져도 되는 사람이라는것을 지금 여기서 만방에 증명했다.









그리고 케니 오메가도 풀썩 쓰러졌다.








그도 오늘 정말로 한계를 깼다.


자신이 할수 있는것 그이상의 미지의 영역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카다를 이기지 못했다.








모든것을 걸고 덤볐는데도 미처 마지막 하나의 실수 때문에 오카다를 이기지 못했다.


케니로서는 정말로 두고두고 생각날수밖에 없는 마지막 실수였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마지막 순간에 오카다의 레인메이커를 맞았을때.


케니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에 그가 떠올렸던건...












세상에서 가장 둘도 없는 친구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던 자신의 모습이었다.








이런것도 응보였던 걸까?


언젠가 자기에게 돌아오는 업보?



그건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정말 얄궂은 일이 아닐수 없다.







오카다가 벨트를 수여받는다.


2차 방어에 성공한 오카다.





그리고 팔을 들어올려 레인메이커 포즈를 취한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챔피언이기에, 모두가 동경해야하는 레슬러이기에 


오카다는 참고 참으며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 케니는 조용히 영벅스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한다.


아무리 그 어떤 좋은 경기를 했어도 패자는 조용히 떠나야한다.


이것이 프로레슬링계의 잔혹한 현실이다.









케니 오메가!!!!!!!


하지만 게도가 케니를 불러세웠다.






너에겐 말이다, 계속 이래저래 당했지만...







넌 존경해 마땅한 대단한 레슬러다.



게도가 케니에게 존중의 메세지를 보낸다.






그리고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케니에게 향했다.


정말로 존경해 마땅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케니에게.


모두가 감동할수 있었던 최고의 경기를 해준 케니에게 


자신들이 할수 있는 최고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긴건 누구지?!






역시 게도다.


언제나 상대를 추켜세워주면서도 마지막에는 오카다가 가장 대단하다는것만은 양보하지 않는 


언제나처럼의 게도의 화술이었다.







언제나처럼의 말을 오늘은 속에서 끌어내듯 말해주지.






더이상! 그 누구도 레인메이커를 막을수는 없다!!!!!!







왠지 알겠냐 어이~





뤠에에에에에에에에벨이 다르다고 이자식아!!!!!!






언제나처럼의 게도의 말.


관중들이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게도의 말을 받았다.








한편 케니는 박수갈채를 계속 받은채 퇴장했다.







최고의 경기를 했다는 기쁨도 컸지만 그 이상으로 


모든것을 걸었는데도 졌다는 사실에 대한 허탈감이 컸다.


케니가 힘없이 부축을 받으며 복도를 걸었다.







그리고 케니와 영벅스가 향한곳은 인터뷰석이었다.







오늘 져버렸지만 아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가득차 있어. 


이렇게나 마음이 끓어오를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때로는 이런 괴로운 일도 겪어야지. 








하지만 오카다, 널 존경한다. 넌 일본에서 최고, 아니, 어쩌면 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러일지도 몰라. 


하지만 만약 다시 싸울 기회가 있다면 그땐 이대로 지지 않는다. 반드시 쓰러트려 주겠다고 맹세하지. 패한건 생각하지 않아.











신일본은 내게 최고의 기회를 주었어. 그리고 2016년은 최고의 시합을 가져다 주었어.


2017년의 시작은 내 경력에서도 최대의 패배로 시작되 버린게 유감스럽지만, 그런 와중에도 영 벅스는 자신들의 시합이 끝난 후에도 날 후방 지원해줬고 이에 감사하고 싶어. 


영 벅스와 나야말로 이 프로레슬링계를 이끌어가는 존재가 될거라 생각해. 


이 이상 질문은 받지 않겠어. 이 이상의 코멘트도 없어. 


Good bye... 그 다음말은 하지 않겠어. Good bye 뿐이다.







그리고 케니는 말을 마친채 도쿄돔을 나갔다.



아직 끝나지 않는다...


케니는 아직 신일본에서 더 이뤄야할게 많이 남아있었다.


케니 오메가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슬킹덤 11의 마지막은, 이 남자의 말로 하도록 하지. 


링 안에서는 게도가 계속 말을 이었다.










프로레슬링계의 상식을 뒤엎는 남자!!!





완전무결의 IWGP 헤비급 챔피언!!!!







레인메이커!!!!!!


오카다 카즈치카다!!!!!








사방에서 오카다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굉장한 경기를 보여준 오카다에게


그들의 영웅에게 외치는 오카다콜이 들려온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오카다콜을 들으며 오카다는 두 눈을 감았다.














어릴때부터 쭉 노력해왔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지난 과거를 주욱 돌아보았다.


꿈꾸는 소년이었을때부터, 토류몬 학원의 신출내기였던 시절,


햇병아리 영라이온이었던 시절에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던 루키였던 기억까지.









그 모든 여정을 겪어온 사람이 지금 이 도쿄돔의 중심에 서있었다.


그리고 지금 세계가 주목할 역사에 남을 경기를 만들어내고 


팬들의 마음을 얻어내어 힘찬 성원을 들으며 링 한복판에 서있었다.


오카다가 신일본의 중심에서 팬들의 힘찬 목소리를 감개무량한 심정으로 듣고 있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들며 외쳤다.


3가지!!! 말하겠습니다!!!








하나!!!







케니...내가 인정해주지.






넌 신일본 역사상 최고로 강한 외국인 선수다!!!!!







케니를 향한 리스펙트를 보낸다.


적을 넘어서, 불릿클럽과 카오스임을 넘어서,


앞으로도 운명이 될수 있는 라이벌을 향해 


오카다가 순수한 인정의 말을 보냈다.







그리고 오카다가 계속 말을 이었다.



둘!!!!!









작년 레슬킹덤과 비교해 올해는 멤버가 꽤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셨습니다.







2017년도, 내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더 크게 만들어줄테니



내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많은 멤버들이 이탈했다.


위기라고 할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신일본은 순식간에 극복했다.


그 중심에 오카다가 있는한, 어떤 위기도 헤쳐나갈수 있을거라고 


모두가 안심할수 있었다.








셋!!!!!!!


오카다가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른 뒤 말했다.







...특별히 없습니다.







역시나 쿨한 오카다에게


웃으면서 박수를 치는 도쿄돔 관중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난 말이지...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짊어지고 있어.







신일본 프로레슬링... 상당히 무겁지만...







....난 짊어지고 있어








하지만 난!!! 좀더 좀더 짊어질수 있어!!!







더욱더!!!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크게 만들어줄테니까!!!!!!!!








내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짊어지는 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돈의 비가 내린다!!!!!!!!!!!!!








이 남자에게 맡기면 괜찮다.


이 남자가 챔피언이면 신일본은 괜찮다.


그런 믿음감이 생겼다.







이 오카다 카즈치카의 각오의 말.


결의의 말이 들렸다.






그 말이 정말로 마음 깊은곳에서 나오고 있다는것이


방금전의 시합을 지켜본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을 정도였다.







이렇게 시합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비틀거리면서도 


오카다는 당당하게 버티고 걸어가 꿋꿋히 자세를 취한다.






정말로 망신창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섰다.


아프다는 기색도 보이지 않고 모두에게 마음속에서 울리는 말을 들려줬다.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남자가 신일본의 정상에 있다면


정말로 이렇게 동경하고 싶을정도로 강한 남자가 있다면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수 있을거란걸 모두가 느꼈다.







오카다를 축복하는 폭죽이 터진다.


신일본의 황금시대가 찾아올것이라는걸 알려주는 폭죽이







제 65대 챔피언, IWGP 헤비급 챔피언.


레인메이커. 오카다 카즈치카!!!!!!!!!!!!!





이 챔피언 이라면 안심할수 있다.


46분 45초의 격전을 치뤄낼수 있는 


이 프로레슬링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라면 정말 할수 있다.


그것을 알려준 도쿄돔 레슬킹덤11이 끝났다.











이후로도 오카다의 챔피언으로서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오카다는 전부 이겨내고 벨트를 지키며 싸웠다.



언제나 매경기마다 최고의 시합을 만들어내며 강행군을 거듭했다.








그렇게 오카다는 초인 이라는 별명을 얻어내었고.










오카다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더욱더 세계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어느덧 전성기의 매상을 따라잡고 


이윤은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 상승세를 거듭하여 2018년


도쿄돔 레슬킹덤12는 어느덧 매진에 임박하는등


전성기 시절의 관중 동원에 도달하는등 








신일본은 끊임없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오카다가 정말로 신일본을 이끌고 정상으로 나아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암흑기를 생각하면 정말로 괄목상대할만한 성장이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황금기로 나아갈수 있게 된것은


오카다 하나 덕이 아니라는걸








모두가 사력을 다해 싸워왔다.


전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횃불을 넘겨준다.


전세대가 쌓아온 토대가 후일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그들은 그걸 위해 사력을 다해 싸워온것이다.







힘든 시기를 보낸 세대들이 포기하지 않고 힘내서 싸우며 가꿔온 토양에서







하나둘 씩 새로운 싹으로 태어나 줄기가 되고 










이윽고 그 줄기에는 열매가 맺히며 결실을 이룬다.
























그리고 계속 이어진다.


새로운 새싹이.



이전 세대가 넘겨준 횃불은 계속해서 다음 사람들이 이어받는다.











모든것을 먹어치우려고 하는 악당들도 귀환할것이고.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남자도 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이 가세하며 더욱더 미래가 이어진다. 


이전 세대의 사람들...


그들이 횃불을 지켜온것은 절대 헛된 일이 아니었다.


그들이 없었으면 이런 날을 보게 될일은 절대로 없었으니까.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니었다.


격한 싸움 끝에서 끝내 사고를 당하는 이들도 있었다.









오카다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나 최전선에서 격한 싸움을 거듭하면서 


늘 육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시합을 계속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카다는 말한다.











IWGP의 싸움은 힘듭니다.









모두가, 모든 레슬러가, 이 벨트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싸움도 격렬해 집니다.








격렬해지기에, 모두가, 전력으로 싸우기에, 부상당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하지만! 프로레슬러는 초인입니다!











어떤 기술을 당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프로레슬러입니다.









앞으로도! 전력으로 싸우고! 여러분들에게! 대단한 싸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좋은일이 있을거란 보장은 없다.


그 어떤 고난을 만날지


어떤 힘든일이 있을지 미래는 알수 없다.










하지만 모두가 믿고 있다.


이 남자가 함께라면 괜찮을거란걸.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이 남자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괜찮을거란걸.







신일본의 다시 찾아온 황금기는 이제 막 시작이다.


그 중심에 오카다가 있는한


분명 신일본은 앞으로도 어디든지 갈수 있을것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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