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갤에 올리는 조금 특별한 기부 인증

15학번 학식충임.

소워는 메갈사태때 유입이고 기부대란때도 있었는데 딱히 올릴데도 없고 자랑하고싶어서 여따올림.

고3때부터 한번쯤 머리를 길러보자! 라는 생각으로 14년도 6월쯤인가부터 머리를 길러왔다.

지금까지면 충분히 많이 길러본것 같고 집에서도 별로 안좋아하고, 어쨌든 자를때엔 해보고 싶었던게 있었음.

모발기부란게 있더라고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애들 머리빠진거 머리 기부하면 가공해서 가발 만들어주는 그런데인것같데 그래서 하기로 함.

http://www.soaam.or.kr/donation/hair.php

자르기 직전의 사진

자르고 난 직후

그 흔적

이걸 이제 서류봉투에 넣고, 저 사이트에서 출력한 사전예약서를 붙여서 우체국으로 보내면 끝.

끝.

오늘 보냈으니 이제 저쪽에서 받은거 확인만 하면 진짜 끝이네.

추가)

저번 기부대란때 올렸는데 묻혀서 한번만 더 올려봄

이번달에 후원금 딱 40만원 찍어서 그 기녕므로 자른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끝맺을지 모르겠네 별거 아닌 글 봐줘서 고맙고

귀여운 릴리링 키우자.

- 모발기부맨 후기

어제 모발기부 글올린사람임.

초개념도 가보고

팔자에 없던 유사들박도 당해보고

아무튼 아까 전에 문자가 하나 왔다

협회에서 확인했다는 문자가 왔다.

보니까 기부증서를 뽑을수도 있다네?

그래서 뽑음.

아래는 인상깊었던 댓들.

기본적으로 http://www.soaam.or.kr/donation/hair.php 여기 들어가면 자세한거 볼 수 있음.

머릿결은 모르겠다 대신 파마나 염색한 부분은 다 쳐내고나서 25cm 이상이면 다 받아주는 것 같더라.

난 쫄보라서 파마나 염색 둘다 안해서 기증할 수 있었음.

모발기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드렸읍니다 ㅎㅎ

미친놈

뭐 아무튼 좋은말 써줘서 다들 고맙고 기부라는걸 꼭 나처럼 어려운거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할 수 있으니까 여유있는 갤럼들은 한번씩은 해 보길 바람.

헤븐 릴리링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