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러분 탱하. 저를 기억하진 못하시겠지만 정말 오랫만이에요.

저는 옛날옛적에 종이로 BT-42 만들어서 올렸던 사람이에요. 아마 어딘가에서 찾으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군머가서 가만히 짜져 살다가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2월부터 열씨미 생활관에서 오지게 자르고 붙여서 땅크를 만들어댔답니다.

어차피 다들 제가 빨갱이 땅끼스트인거 다 알아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원래는 V-2IS 엔진 만들다가 재료없어서 그냥 티거2나 만들어댔는데 어쩌다보니 이게 더 잼나서 3대정도 뽑고있어요.

5월 작업.

일단 이전 작업들은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어요. BT-42갖고 자로 재보니까 대충 1:84정도 스케일이 나오는거 같아서 그쯤의 스케일에 맞춰서 

흥과 기세로 만들었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방청도료색깔 발라주고 엔진 박아줬어요.

뚜껑덮기.

포탑 얹기.

먼저 5월휴가때 나와서 찍은 것이에요. 맨 마지막 사진에 옆에 있는게 원래 맹길던 쏘비에트 엔진이에요. 여기서 가운데 있는 애는 갑자기

야크트티거가 땡긴단 이유로 포탑 3호차한테 뺏기고 전투실 올리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완성사진.

5월달에서 8월달 사이가 짧진 않으니까.. 그냥 완성인 것이에요. 그사이 과정은 사진으로 못남겼어요. 국방부가 어머니가 안계시는 분들만 모인 곳이라..

1호차는 전면장갑이 붙어있지만 2호차부턴 혁명적으로 뜯어내서 장기구경을 할수가 있게 되었답니다. 고로 3단분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장구경이에요.

막짤은 떼샷이에요. 참고로 저 BT는 12월달인가에 훈련하다 포탑이랑 보기륜 박살나서 다시 만들어줬답니다.

원래는 프라모델처럼 빡스아트도 그려서 올릴라 했는데 AS센타가 태블릿은 낼까지 못쓴대서.. 그리다 말았어요.

그리고 다들 여고생쟝분들이라 오해하실수도 있지만 원래 공병은 저처럼 한가한 잉여들이 아니랍니다. 저만 그래요.

요태까지 이 오지게 길고 잼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전 이만 탱바. ㅃㅇ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