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의 진히로인이자 공붕이들이 사랑하는 알비노 여고생쟝 인도미누스 렉스야!

생에 첫 조형인 만큼 엄청 신중하게 모델을 골랐어!

나중에 렉시나 블루를 만들게 될지도 모르니까 세트로 전시해 두려면 역시 빌런인 인렉스도 함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음.

유토 쪼물딱 거리면서 두상 만드는 연습을 했는데 티렉스나 랩터는 아직 너무 힘들어서 무난하게 이쁜 인렉스로 당첨!

언젠가 여기 내가 그린 모든 곤뇽들을 전부 피규어로 만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ㅠ

굵은 철사와 마스킹 테이프로 뼈대를 만들어 줬다.

알루미늄 호일로 만드는 분들도 있고 그냥 철사만 세워두는 분들도 있던데 그냥 꼴리는대로 만들면 되자너

쪼물딱 쪼물딱

스컬피는 속에 빈 공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구울 때 깨져버리기 때문에 한 덩이 한 덩이 조금씩 붙여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된다 카더라

형태가 잡히기 시작하는 모습임

이빨이나 손톱은 나중에 따로 만들어서 본드로 붙여주려구 일단은 이빨, 손톱 없이 조형함

이 씨발

개씨발 이빨

존나 달기 힘들었음

입술설이 최고다

앞으로 만드는 끠규어들은 웬만해선 다문 모습으로 만들어야지

뚠

실제로 보면 약간 푸르스름한 색인데

병신 폰카가 병신 하는 바람에 또 허옇게 찍혔다.

근데 또 검은 배경에서 찍어야 존나 있어보이니까 이 정도는 넘어가자.

피부 표현은 연습 좀 해야겠음

그래두 처음 치고는 아주 최악은 아닌듯

꾸에엥

특유의 두상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조음 ㅎ

사실 영화보단 내가 그린 그림들을 더 참고해서 만들었음

영화 속에서 인렉스가 입었던 상처들도 빠짐없이 체크해가면서 표현해줬음.

나중에 렉시를 만들면 대치구도로 전시해야 되기 때문에 시점은 당연히 영화 막판 시점이거든.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입천장도 표현해줬다.

다시 말하지만 이빨 크기 존나 작다 진짜

작은 집게라도 있으면 이빨 달기 좀 수월했겠는데 이쑤시개만한 이빨을 하나하나 손으로 붙이려니까 자꾸 떨어지고 뭉개져서 죽는 줄 알았음

지지대가 없어도 곤뇽 시체를 밟고 자립할 수 있다.

흉ㅡ포

내 공붕이 컬렉션에 새 가족이 들어왔음

저퀄 피규어지만 첫작이라 의미있었구... 뿌듯하긴 하다.

첫 조형이라 쫄리는 마음에 급하게 완성한 느낌이 있는데

다음 피규어는 천천히 공들여 만들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