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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주웠다? 새가 살았다? (3)

뮤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6:51:29
조회 72712 추천 954 댓글 353

새를 주웠다? 새가 살았다? (1) 


주변에 강가가 있어서 그런건지, 낮만되면 새가 엄청나게 울어댔음.


너무 장난이 아닐정도로 시끄럽게 울어되서, 이 녀석들을 미친새라고 불렀다.


바깥 베란다랑 이어진 방이 내 방밖에 없어서, 나만 이 새에게 고통받았음...







"그 새"








심각할 정도로 까깎 거리는걸 관찰하니, 내 실외기 옆에 나뭇가지들을 모아두고 있었음.


신기해서 이걸 그냥 방치해두면 어떻게 되나 보고 싶었어.






새의 둥지는 나뭇가지로만 짓는게 아니고,


이끼도 가져와서 폭신하게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자니 신기햇다.









열심히 일함.






시간이 지난후...




메추리알이 생김.







이걸 품다보면





공포의 새가 출현한다.



새를 주웠다? 새가 살았다? (2) 



이때부터 지옥이 펼쳐졌다.





자동 모닝콜.





광기가 느껴진다.







소리질러 꽥꽥







매일아침마다 이 난리가 나기 시작함...






가끔 잠잠해질때도 있는데,








쿨타임은 돌기 마련.







그 와중에 못받아 먹은 애들은 계속해서 울어댄다...



새를 주웠다? 새가 살았다? (3)



먹이를 잘 물어다 주니깐, 이렇게 민둥민둥했던 애들이





털이 자란다.


털이 자랄수록 시끄러워진다.





새는 신기하지만, 이 새둥지와 방 사이의 거리가 1m라 이중창으로는 울음소리를 막을수가 없엇다.















그렇게 고통받다보면, 어느새 늠름해짐.


피카츄가 라이츄로 진화한것 같다.








이쯤되면 둥지가 작아지고,







깝치러 나오는 애들이 등장함.








올라섰다...





더 높이 기어간다.



새에게 딱 맞는 사다리.






이륙준비 완료....


이렇게 이녀석은 파다닥 거리면서 1층 화단 나무로 날아가는건지 떨어지는건지 모르게 사라져버렸다.





이 뒤로 남은 녀석들도 다 날아가기 시작하고,


둥지에는 부화못한 알 하나만 남았다. 둥지를 철거 후 끝.


둥지 들어내는 사진은 안찍었나봐 없어. 신기한 경험이다.


2019년에도 또 알까려고 뇌절하면 바로 쫒아내야지.




출처: 동물,기타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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