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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5 이기대->해운대 횡단 바다수영 후기

자식농사(1.176) 2019.09.16 10:22:40
조회 27812 추천 222 댓글 218


불철주야 머나먼 이국땅


일본에서 온갖 설움 이겨가며 청춘을 보내고 있는 햄소탕이


추석을 맞이하여 잠시 귀국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답게 바다수벙을 연다고 했다.



단체 카톡방에서 코스에 대한 투표가 있었고

(단톡방에 안좋은 추억이 있는 우리...)



1 코스 이기대 연안


2 코스 이기대 출발 - 해운대 도착



이렇게 두 팀으로 나뉘어졌다.



난 2번 코스로 신청!!



먼저 말해두지만, 부산 해양경찰서 해운대 출장소에 신고 했다.


자식농사외 11명 06시 입수


대표자는 자식농사, 갓켈매 이렇게 두명 신청했는데, 켈매가 벨튀했다.



해경신고를 위해서 본명-연락처-주민번호앞자리-비상시 연락처 다 받아놨는데


바다수영은 그냥 대표자 연락처만 받더라.. 담에 하실분들 참고하십시오.

(인터넷으로 신청안됨, 바다수영 항목 자체가 없음)



그래서 11명이 입수하게 되었다.



우선 만남의 장소


해운대 동백 주차장에 모이기로 했다. 아침5시20분까지


덕분에 난 4시3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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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신 부저린한 갤러들이 벌써 도착해있었다.

(사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더라, 그래도 시간안에 맞춰감)


슈트 환복하고, 차량을 쪼개기로 했다.


4대는 동백섬에 남고, 3대에 몰아타고 이기대로 출발, 그리고 다시 해운대로 오면


4대 남은 차량으로 이기대로 출발. 뭔가 복잡하지만 택시비 절약을 위해서.




1차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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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 도착해보니


일출 시간이(0607) 다가왔다. 



서둘러 이기대 섭자리로 내려갔다.


이기대 섭자리를 내려가기 위해선 울타리를 넘어 절벽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이 때!!!


부상자 발생!!




아무튼


채비를 마치고,,, 입수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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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엘시티를 기준점으로 삼아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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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3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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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에 해가 떠올랐다. 일출 장면은 언제나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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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확대)


이기대 사진은 전부다 복길님이 찍어주셨다.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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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횡단 안저사항중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광안리를 드나드는 선박들이다. 어선, 요트


항상 전방을 비롯해 좌우 주시하면서 신경바짝!! 오와 열이 흩어지지 않도록 


뭉쳐가기위해 노력을 많이했다.....지만 흩어짐 ㅠㅠ





이기대 출발~











수온은 24도(순토 기준)


물이 따뜻하다보니,, 따꼼이가 엄청 많았다.


특히 입술에 붙은 따꼼이는 진짜 따갑다. 



그리고 대왕만한 해파리가 나왔는데, 


내가 발로 머리를 차서 바다밑으로 쫓아버렸다.




광안대교 중간쯤 도착했을때 초콜릿 급식을 시작했다.


순수아재가 2개나 먹어놓고, 더 달라고 했지만 정량 배식이라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들 말없이 스트록만 했다.



조류 방향이 우리와 정면으로 부딪혀서


손끝에 물살이 갈리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가도 가도 제자리인 기분.



그러다가,,, 우리 앞에 요트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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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기 일으켜준 파도 ~


넘실 넘실 워터파크 같았다 ㅎㅎ 위험하지만 재미났던 순간



각 중요포인트마다 동구님이 사진 촬영을 해주셨다.




중간에 시간에 쫓겨

(주차장 9시까지 무료라 9시를 안넘기는게 중요!)



포인트 하나 제끼고 바로 수중방파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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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중 방파제에 올라


스탓벙 했다.



다리 풀려서 후덜후덜 거렸다...쫄은거 아니다


그냥 킥 열심히 차서 다리 풀린거다.


그리고 나 두번 뜀.




그렇게... 무사히 해운대에 도착했다.



주차장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주차장가서


차를 빼고 다시 주차장에 차를 넣었다.

(주차비 900원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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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오늘


가민,순토 등 스포츠 시계의 gps거리가 다 달랐다


순토는 6.4km ,가민은 5.8km , 5km 등 다양했다.



날씨가 흐려서 gps가 다들 오작동 했나보다.



거리가 뭐 중요한가.



우린 함께 건넜다. 그걸로 충분한거 같다.




마치고 부경대에서 제일 맛있다는 뼈다귀집에서


해장국 한그릇 먹고



유부남은 빠지고


미혼들끼리 커피 마시러 갔다.



나머지 후기 및 사진은


동구님이 마저 작성해주실듯.



다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안전하고 무사히


좋은 추억 쌓아서 기분이 좋네요.





출처: 수영-경영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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