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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프랑스 까지 가서 와인만 마시고 온 썰

ㅇㄴㅇ(178.195) 2019.10.10 16:01:28
조회 51231 추천 336 댓글 200

프랑스 까지 가서 와인만 마시고 온 썰 -1


안뇽 갤럼들아

오늘은 지난 주말에 와인만 쳐마시러 프랑스 간 썰 풀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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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지방은 뭐 있어보이는 이름이지만 사실 프랑스에서 나주평야 같은 곳임.

님들 나주평야 놀러감? 안가지.. 실제로 현지인 중 와인 모르면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친구 많음 (프랑스 지인 피셜)

그 와중 그나마 Dijon (응 디종 머스타드 맞음)이 메인 지역이야. 특히 우리가 잘 아는 샹볼 뮤지니니, 쥬브레 샹베르땅이니, 본 로마네니.. 소위 유명 와이너리들이 있는 "cote de nuits"가 북쪽이라 대부분은 거길로 여행을 가. 하지만 그럼 수요가 많으니 가격이 더 비싸겠지? 난 와인만 쳐마실 예정이라 밑에 있는 beaune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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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로마네에 있는 로마네 콩띠 십자가.....이거 가서 직접 보면 뭐하냐 로마네 꽁띠 한잔 주는 것도 아니고 ㅎㅎ 이런 밭은 걍 구글 맵으로 봐도 되는거 아님? ㅎㅎ

어설프게 와이너리 투어 해봤자 그랑 크뤼 가지고 있는 어떤 잘 모르는 도멘 가서 오오 그랑크뤼에오 하면서 와인 테이스팅 하는거 다 알거든..

진짜 최고 유명 와이너리들은 투어리스트를 절대 안받고 만약 받더라도 인맥 지인 통해서 알음알음 비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정도..ㅠㅠ


나는 인싸가 아니라 인맥통해 어딜 갈 순 없었고 무슨 2000유로쯤 써가면서 인싸로 들어갈 마음도 없었음. 내가 하고 싶었던건 진짜 좋은 와인을 병으로 다 즐기는거지

조금씩 테이스트 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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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 내가 읍소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denis mortet 단호박 거절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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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본 (beaune)에 왔다 ㅎㅎ 얼마나 산골짝인지 느껴짐? ㅎㅎ 한국으로 치면 이게 과연 어딜까.. 내가 아마 이 주말 유일한 동양인이였던 것 같았다 ㅎㅎ 3일 내내 하도 술쳐먹고 다니니깐 나중엔 다 알아봐서 좀 창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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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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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많은 와인샵들 구경했음. 그건 이유가 있는데..

일단 프랑스는 모든 식당이 7시에 열음 ㅋㅋㅋ 그나마도 7시 맞춰 가면 주인이 헐.. 누가 이시간에 와 ㄷㄷ 이러면서 열어줌 ㅋㅋ

그리고 이런 샵들은 6시반-7시면 다 닫아버림.. ㅋㅋ 그래서 밥 먹기 전에 여기저기 둘러봄.


내가 샵 리스트를 찍지를 못했는데 (안았는데) 그 이유는 딱히 맘에 드는게 없어셔였어. 굳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오오 하면서 마실만한것도 없었고

그런게 있었다면 빈티지가 2017/2016 정도.. 그나마 베스트 리스트를 가진 샵은 인터넷으로도 판다니.. 지금 유럽에 있는 나에겐 메리트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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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니 오늘 뽕따할수있는거 없냐 왜이리 2017/2016만 있냐 ㅠㅠ 했을 떄 샵 주인이 자기가 마셔본 것 중 그래도 이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받은 푸세도르 volnay monopole. 사실 맛은 술이 꽤 취한 상태여서 잘 기억이 안남...


아무튼 샵들 리스트 보고 솔직히 실망함 ㅠㅠ 가격도 리스트도 이건 뭐 여기까지 올 이유가 없었잖아!! 했는데 그것은 바로 경기도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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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추천받아서 간 식당이야. 바 테이블의 삼촌 뭐 이런 느낌이 이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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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쿨스키 메르소 쯤이야 잔술로 파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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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랑 가격 함 봐라.. 약간 울뻔함 ㅎㅎ 내일 저녁에도무조건 또 와야지 생각하고 대체 뭘 먹지 엄청 고민함 ㅎㅎ 심지어 테이크아웃 가격도 여기 현지 어느 샵 보다 훨씬 싸

본 갈 일 있으면 무조건 강추야. 내가 이틀 밖에 없고 여긴 저녁만 열고 간이 하나고.. 또 가고 싶은 바가 하나 더 있고 예산은 얼마고.. ㅠㅜ 눈물났음.. 맘 같으면 쓸어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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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에 본마르 2003과 고민고민하다가 최애 생산사중 하나인 JF mugnier les amoureuses마셨다. 여러가지를 고민했는데 물론 본마르 2003도 정말 찾기 어렵지만 본마르는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구할 수 있는대신 (웃돈주고) 후미에나 JF mugnier 의 les amoureuses는 정말 돈을 주고도 구하기도 힘들어서 일단 이걸 마심 (내일 또 올 생각을 하고..ㅠㅜ)


맛은..정말 내가 상상한 완벽한 샹볼이였어. 샹볼 특유의 이까? 풀? 같은 음습..한 향이 있어면서도 그 중간 중간에 붉은 과실 향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는게.. 뭔가 내가 부르고뉴 와인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지극히 취향의 문제지만) 완벽한 향인 느낌이였어. 어 이건 너무 과실향만 나는데? 어 이건 너무 음습하기만 한대? 그래도 둘다 좋다 ㅎㅎ 둘다 같이 어우러지면 좋겠는데 그건 찾을수가 없네.. 라고 상상만 하던 향이 눈앞에 있으니 진짜 미치겠더라. 상태도 2012가 상대적으로 ok vintage정도 밖에 안되다보니 오늘 마시기 딱 좋았어. 약간의 동물향이 (브렛) 처음에 있고 그건 뭐 그냥 금방 날라가고.


맛은 딱 JF mugnier의 맛이였어. 굉장히 pure하게 떨어지고 tannin매우 낮고 약간의 산도와, 과실미가 넘치는 맛. 재미있는건 저런 이끼/풀 정도로 설명되는 음습한 향이 main에 꽃향이 살짝 가미된 정도가 향이라면 바디는 오히려 완전 과실로 풍부해서 향을 맡고 마시니깐 정말 상상할 수 있는 완벽한 샹볼 한모금이더라. 취향의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JF mugnier 의 pure한 스타일을 (물론 후미에나 mugnier의 본마르를 마셔본건 아니지만... 후미에의 les amoureuses도..)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 후미에 특유의 silk lactose 우드가 한방울 있었다면 그만큼 더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긴해. 그건 또 기회되면 마셔보고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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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영어가 전혀 안통함 ㅋㅋ 와인은 괜찮은데 음식 시킬때 난감.. 배고프니 일단 meat 주세요! 라고 하고 주는거 아무거나 쳐먹음

와인과 잘 안아올리지만 느낌상 10-20분이면 와인이 더 잘 풀릴 것 같아서 나오자마자 폭풍 먹음. 오리였고 약간 undercook이였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상태라 뭘 줘도 맛있음

대신 저 위에 여러 여채 다져논건 진짜 개꿀맛이라 다 먹었다..



아무튼 다 먹고 친구가 추천해준 바를 갔어 (참고로 프랑스에서 한 저녁에 식당 두개를 간다.. 이런 개념이 없더라 ㅎㅎ 밥 나오는데 1시간쯤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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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와인 리스트 두께 ㅅㅌㅊ??? 반응 좋으면 2편에 또 올려볼게



프랑스 까지 가서 와인만 마시고 온 썰 -2


반응 좋아서 출근하기 전에 얼른 2편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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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바를 가본건 아니지만 본에 있는 바 중 정말 리스트가 거의 최상급인 바였어. le boute de monde였나.. 무슨 언덕위에 뭐.. 였는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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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리스트 보소;;; 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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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봐라..

가격은 살짝 더 비싸긴 한데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와인들 많은거 보이냐 ㅠ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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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는 이런 분위기. 나는 담배 안피는 바 자리에 앉아서 좀 비어 보이는데 진짜 미치게 꽉 차셔 장난 아니였음. 여기 사람들은 다 술만 쳐마시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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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2014  rousseau의 charmes chambertin.

내가 워낙 후쏘도 좋아하고 샴 샹베르땅도 너무 좋아해서 뭐 안시킬수가 없었음. 약간 어리긴 한데 후쏘 특유의 고오급스러운 tannin body에 절제된 향에..  특히 샹볼에서 올라오는 붉은 과실 향이 아니라 검은 과실 향이 메인이면서 그리고 샴 특유의 화려함까지..  바디도 마찬가지로 충분하게 무겁고 대신 절대 쓰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특히 좋았던건 그래도 잘토 잔에 서빙해준건 맘에 듬 ㅎㅎ 혹시 버건디 잔은 없니? 했더니 그건 없대.. 왜...ㅠㅠ 나 버건디에 있는데.. 했더니 그..그러게.. ㄷㄷ (미친놈아) 라고 쳐다봄..


약간 어려서 breathing 좀 해서 마셨어. 향이 좀 풀리는데 시간이 걸림. 쥬브레 샹베르땅 지역은 샹볼과는 전혀 다르고 훨씬 파워풀하고 뭔가 여리여리한 느낌보단 한모금 한모금이 빡!! 나 마시쪙!!! 느낌이거든. 그래서 좀 young 해도 충분히 맛있는 경우가 많음. 이 경우에도 워낙 맛 자체가 풀바디 (부르고뉴 기준)에 향도 샴 샹베르탕 특유의 화사한 향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니 맛이 없을 순 없었다. 쥬브레는 대표 생산자가 armand rousseau, claud dugat, dugat py, denis mortet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armand rousseau 를 제일 좋아하긴 해.


아까 말한대로 워낙 이 지역 스타일이 빡!! 마시쪙!!! 스타일이라 (부르고뉴 기준...) 거기서 가장 클래식하게 좀 tone down이 되어있고 걍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는 느낌을 잘 살려주는 생산자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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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 동양인이 혼자 좋은거 쳐먹고 있으니 님 뭐임??? 이래서 합석함... ㅎㄷㄷ 이미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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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은 charmes좀 따라주니깐 그 테이블 외국 애들이 같이 먹자고 하나 시킨거. rousseau 의 쥬브레 빌라쥬 2015. 사실 이게 진짜 맛있었다

바로 한모금 뽕따하자마자 풍부하게 올라오는 검은 과실 향해 뭐 직선적인 검은 과실 맛 + 쓰지 않은 타닌.. 뭔가 맛을 고민하고 말고의 여지도 줄 필요도 없이 그냥 왜 주스 같은거 마시면 맛있듯이 이게 딱 그랬음.



그리고 몇일을 더 쳐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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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쳐마시러 미슐랭 식당 간 건 3편에 쓰겠음..



프랑스 까지 가서 와인만 마시고 온 썰 -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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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점심엔 와인 마시랴 미슐랭 식당을 감

돈이 많아서 간건 아니고 토요일 점심에 연 곳 중 밥도 먹고 와인도 제일 좋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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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봐라.. 후미에 les cras 싼거 보소.. ㄷㄷ 한국에선 아마 부르고뉴 빌라쥬급 마시는 가격..  메오 카뮤제 본로마네 프리미에크뤼가 걍 30만원 언더면 마실 수 있음..

혹시 와인 마시러 가는 갤럼들 있으면 진짜 이런 식당와서 마시는걸 개추함.. 샵들은 다 인플레된 가격 반영해서 파는편이라 가성비 후짐

하지만 이런 곳은 자기 식당에 와주는 고객들에게 일종의 옵션 같이 제공하는 술들이고 자기들이 받은 가격에 적정 이윤을 붙여 파는거지 마켓에서 가격이 올랐다고 막 가격 올려받는 경우가 매우 드뭄. 


내가 보자마자 헐 이거 주세요 하니깐 소믈리에게


be careful


????


It is going to be soo good



하하..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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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진 몇개만 보고 가라 ㅎㅎ 당연한 이야기지만 맛있었음

재미있는건 대부분의 프랑스 미슐랭 오면 치즈 코스를 저렇게 카트를 끓고 와서 원하는걸 골라먹게 해줌.. 

라연 솔직히 김치 카트 하나 끌어야 하는거 아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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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토잔 달라고.. ㅠㅠ 진짜 현지 오니깐 그런거 잘 없다 ㅋㅋㅋ 잔타령 했던 날 반성함..

예전에 마셔본 roumier les cras는 2008이였어. 오히려 그게 좀 어리다고 느껴졌는데 이건 뭐 따자마자 아주 좋았음

향에서는 후미에 특유의 화려한 붉은 과실이 확 튀지만 최근 마셔본 morey saint denis보다는 절제되어서 은은하게 퍼지는.. 게다가 맛은 항상 후미에 와인들이 다 똑같은데

바디는 silky tanin이 은은하게, 그리고 특유의 오크 터치와 거기서 나오는 락토즈 느낌으로 감싸지만 항상 붉은과실 main, 검은 과실이 살짝 받쳐주는 정도의 바디가 정말 맛있음

아무래도 좀더 등급이 높을 수록 이런 바디감의 균형이 좀 더 잘 잡힌 느낌이긴 해 (표현이 이거밖에 안되서 미안하다 ㅠㅠ 막 과일 종류까지는 못느끼고 붉/검 과실 맛/향과 원래 고오냑 먹었으니 오크 터치 이런것만 잘 느껴짐..). 뭐 엄청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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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시고 먹고 사실 할게 없어서 계획에 없던 와이너리 투어가봤음. bouchard 가 코앞이라 갔는데 예약 안하면 안보여준대..ㅠㅠ

사실 본에 가면 여기는 꽤나 갈만하다고 추천받았으니 기회되면 가봐. 절대 실력 없는 와이너리도 아니고 걍 걸어가다 갈만함

특히 낮에 할게 없는걸 감안하면 여기 가는거 리얼 강추.. 난 못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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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할게 없어서 걍 샵에 들려서 뽕따-하기 좋은 와인 하나 더 주세요 해서 추천받아와서 마심

한국에 안들어오는걸로 마시고 싶었는데.. 딱히 진짜 마시고 싶은게 없었음.

참고로 이 샵이 내가 가본 본 샵중에선 가장 리스트가 좋았음 인터넷 판매도 한다니 참고해봐. 관세 폭탄만 안맞으면 나쁘진 않아보임

https://www.monmillesime.com/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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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또 어제 간 tonton 가서 후미에 bonne mares 2003 마시려고 이미 어제부터 계획을 세워놨는데 ㅠㅠㅠ 웃긴게 토요일 저녁이라고 이미 만석이더라

그럼 언제 비어요??? 얼른 밥먹고 올게요??? 했더니 아니 여긴 그런거 없다고.. 걍 1회전만 한다고.. 이따 와서 자리 있음 와서 먹으라고..

그래서 아무 식당이나 가서 얼른 먹고 와야지 했는데 무슨 밥을 1시간 반 넘게 줘서 어차피 갈 수 없는 상황이 됨 ㅋㅋㅋ 1시간 까진 초조하게 웨이터가 오길 기다렸으나 나중엔 걍 포기하게 되더라..


짤은 무슨 추어탕 같은 피쉬 수프였어 ㅋㅋ 좀 스파이시 오케이?? 했더니 리얼 추어탕 맛.. 추천박는데 ㅋㅋ

와인은 걍 리스트가 별로였고 바에서 회포를 풀 마음으로 걍 평소 domaine leflaive마시고 싶었는데 그건줄 알고 시킴ㅋㅋ 알고보니 그거 아니고 무슨 사촌같은 것 같은데.. 정보 아는 갤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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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온 바에 와서 마신건 comte liger belair les chaumes.

comte liger belair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로마네 콩티 집안과 함께 본 로마네의 알짜배기 땅을 소유 하고 있던 집안으로 경기 불황 때 땅을 잠깐 팔고/임대줬다가 후손 중 하나가 다시 땅을 사들이고 회수해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음.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건 이들이 소유한 땅 중 la romanee는 정말 말그대로 로마네 콩띠 밭을 길 하나 두고 나누고 있기 때문에 로마네콩띠를 마셔보고 싶은 와인 팬들에게 유명해질 수 밖에 없었고, 


이 양조사가 대단한 큰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빌라쥬 급도 마치 그랑크뤼 와인 만들듯이 소량만 생산, 새 오크 비중 그랑크뤼 급으로 충분히 써가면서 아!! 나는 프리미엄 와인이야!!! 라는 마케팅을 엄청나게 잘함. 심지어 공원 있던 자리인  clos du chateau자리를 monopole로 지정 (자기만 소유한 밭.. 솔직히 공원 자리 아무도 안산거지 자기만 소유하고있다고 하면 말장난 아니냐 ㅋㅋ 마케팅 잘해진짜...), 약간 엔트리급의 시그니쳐처럼 만듬. 똑똑하다 똑똑해..


대신 실력이 없는게 아니고 굉장히 젊은 친구인데 선진 양조 기술 등등을 도입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와인을 만드는 건지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양조사임. 그래서 실제로 클래식 부르고뉴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이 너무 강려크하니 괜히 폄하하는 면도 있는데, 이 도멘의 와인 한모금이 그 어떤것, 그 누구의 와인보다 보다 임팩트 있음은 아무도 부정 못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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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케팅이지.. 이 년도에 만든 429중에 내가 233번째를 먹는다 아 프리미엄 ㅅㅌㅊ? ㅎㅎ

물론 나도 홀려서 마시긴 했음. 맛은 딱 따르자마자 전혀 절제되지 않은 붉은 과실 검은 과실 게다다 오크 터치 향까지 뿜뿜 장난아니야. 마치 보르도 그랑크뤼 따라놓으면 향 미친 느낌 ? (근데 그건 너무 써서 싫잖어..) 마치 향수 한바가지 쏟아 넣은 느낌. 맛도 오크 바닐라 터치가 엄청 잘 가미되어있어서 부드럽고 강건하게 넘어가니 강한 향 + 쓰지 않고 단단한 피노누아 오크 바디 >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그냥 좋은 부르고뉴 와인을 많이 안마셔봤더라도 이건 아주 직설적으로 본 로마네 피노누아 와인이 이렇게 향긋하고 맛도 있다!!! 라고 소리지르는 한잔이였어


재밌는건 내 경험은 이 도멘의 la colombiere와 clos de chataeu밖에 (빌라쥬급) 없었는데, 프리미에 크뤼면 좀 더 절제될 줄 알았더니 더 미친듯이 나 맛있다으아아아!! 소리쳐서 좀 웃겼음 ㅋㅋ

대신 한병을 다 즐기기엔 맛이 엄청나게 강려크 한건 단점아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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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마르를 마셨다면 이런 실수를 안했을텐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또 아르망 후쏘 그랑크뤼 시킴 ㅎㅎ

루쇼트 샹베르탕 2014 모노폴... 솔직히 여기서 마셨던 후쏘는 쥬브레 빌라쥬 > 샴 샹베르탕 > 류소트 였음 ㅎㅎ 이건 너무 어렸고 내가 이미 술을 꽤나 마신 상태라..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매우 아깝네.. 하하.. ㅜㅠㅠㅠ 지갑 바사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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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 또 좋은거 마시고 있으니 주변에서 너무 자주 소환되었음.. 여기저기 좋은 술 따라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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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국에서 마셔본 알자스 그랑크뤼도 한잔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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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그리보 본로마네 프리미에 크리도 한잔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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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들로 노엘라 프리미에 크뤼도 한잔..


맛은 기억안남..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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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에 유일하게 늦게까지 여는 클럽? 바?에 왔다.. 이태원 바마냥 사람 졸라 많음 테킬라 이런거 마시다가 

더 마시면 죽을 것 같아서 나옴..



본에서 변사체로 발견 안된게 다행이였다.......

또 놀러가면 후기 올릴게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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