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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횡단열차 탑승기 (1) 캘리포니아 편 (스압)

해오라기(112.151) 2020.06.26 15:24:47
조회 65213 추천 469 댓글 331

안녕 철갤럼들아


이번에 힛갤간 시베리아 열차 탑승기 보고 나도 한동안 잊고있던거 시간도 나고 해서 연재글 한번 써본다


탑승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 시카고 California Zephyr 노선이고 18년 3월즈음 된듯.


연재글은 처음이라 글 솜씨가 부족해도 양해 부탁할게


그럼 시작한다


1. 개요


원래 여행 일정은 친구랑 시애틀/샌프란시스코 돌아보고 시카고로 넘어가는 거였음.


근데 내가 원래 열차여행 한번 해보고 싶었기도 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못 타지만 미국 열차라도 타보자 하는 마음으로 타기로 했어. 친구도 ok 했고


캘리포니아 제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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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California Zephyr 라고 써있는게 보일꺼임. 총연장 3924 km 에 암트랙피셜 소요시간 51시간 반정도 되.


우린 7시간정도 더 걸렸어. 왜인지는 곧 설명함.


암트랙 사이트에 가면 그 당시엔 등급이 Coach - Roomette - First 이런식이었는데 Coach는 2-2 배열 일반좌석 Roomette, First는 침대칸이었어.


침대칸부터는 식사포함에 매일 샤워도 되더라고. 대신 가격차이가 Coach 기준 Roomette 4배 First는 5배쯤 됫어. 예약시기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근데 우린 학식충 나부랭이들이라 Coach로 선택했음 ;;; 


알고보니 Coach는 노선내 단거리정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우리같이 총연장 다타는 사람들은 보통 침대칸으로 타더라.



2.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제퍼는 샌프란시스코 옆동네인 오클랜드 에머리빌 역에서 출발해. 우리 열차는 아침 9시 10분 출발이라 숙소에서 8시쯤 나갔던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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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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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도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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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우리 열차가 안옴;;


역무원한테 물어보니까 캘리포니아 - 네바다 넘어가는 국립공원쪽 산맥에 눈을 못 치워서 못오고있다 했음.


결국 출발시간 두시간도 더 지나서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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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긴 옴. 기관차 2개에 전 객실 2층 열차인게 역시 스케일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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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률이 나쁘진 않았는데 맨 뒷객차는 탈때 다 비어있었음. 정차역에서 하나둘씩 채우더라. 나랑 내친구랑 이런좌석에서 지냄. 

사진상으론 좁아보이는데 실제론 비행기 비즈니스 좌석정도 너비간격은 있었던 거로 기억해.


우린 잘때빼곤 라운지카에서 대부분 지냈어. 사진이 별로 없는데 인터넷에서 찾은거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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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생겨서 창문에 있는 좌석엔 노인들/가족들 뒤에 테이블에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노트북보고 책읽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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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계단내려가서 1층에 차량당 3개정도 있었던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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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인근 국립공원을 지나가는데 바깥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음. 여행 대부분 그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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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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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차역은 Davis엿음. 거의 바로 출발했던거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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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두번째 정차역인데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러맨토임. 샌프란시스코나 LA에 비해 조그마한 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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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길에 화물열차도 많이 봄. 아시는분은 다들 알겠지만 미국 철도는 대부분의 노선들이 화물철도 소유라 화물열차가 우선권을 가져서 우리 열차도

비켜주느라 주기적으로 멈춰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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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사람들 마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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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hoe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더라. 

암트랙 장거리 노선들은 특이하게 국립공원에서 자원봉사자가 한명씩 탑승해서 국립공원이나 정차역 나올때마다 역사나 자연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거 듣는거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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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콜팩스라고 예전에 석탄광산으로 유명했던 지역이라고 했어. 우리나라의 탄광촌 같은 동네지.


이 동네가 왜 기억나냐면 여기서 왠 백인 아줌마들 아저씨들이 우르르 타더라고. 우리나라 관광버스 아줌마아저씨들 같은 사람들.


알고보니까 네바다주 Reno라는 곳에 암트랙 버스타고 스키투어 가던 사람들인데 (암트랙은 철도회사인데 버스도 운행함)


여기서 Reno까지 가는 도로가 폭설로 막혀서 우리 열차편으로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기차가 아까 빈차까지 꽉 찼어.


우리나라 4~50대 단체관광객도 인원수 많으면 시끌시끌하잖아? 미국인이라고 다를거 없더라. 


해지니까 술파티하던데 백인아조씨 아줌마들은 잭다니엘을 스트레이트로 맥주잔으로 먹더라;; 


밤에 잘준비하고 화장실가는데 불러서 젊은친구 한잔해~ 해서 엑윽하다 결국 같이 한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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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열차들은 산을 다 터널로 통과하지만 미국열차는 굽이굽이 올라가는데 되게 신기했어.


쓰다보니 사진제한이 금방 걸리네;


-2편에 이어서-




미국 횡단열차 탑승기 (2) 캘리포니아 - 네바다 편


안녕 철갤럼들아


운동갔다옴


연재글쓰는거 생각보다 빡세네;; 이제부터 다른분 연재글 보면 개추박아야겠다.


원래 캘리포니아 - 네바다 구간을 한 편으로 하려고햇는데 용량제한때문에 2편에서 마무리함


그럼 다시 시작한다.


2.1 캘리포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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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여기까지 옴. 140 마일정도 지났을거야.


1편에서 보면 알겟지만 폭설에 대한 암시가 있었어. 폭설때매 열차도 늦게 출발했구 도로도 막혀서 버스 승객들도 우리 열차에 태웠고.


가다보니까 정말 눈이 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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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나오는 협곡이나 로키산맥도 있지만 이 구간도 꽤나 볼만해서 라운지카에서 계속 구경한듯. 가족단위 승객도 많고 은퇴한 노부부도 많았어. 


아마 관광객/승객 비중이 1:2 정도 된듯. 생각보다 구간별로 끊어서 탄 승객도 많았던 거로 기억해.


의자 윗부분마다 역무원이 목적지를 표시해 두는데 우리처럼 샌프란시스코 - 시카고 풀로 가는 사람은 몇 없더라고.


지나가던 할아버지들이 응원하더라ㅋㅋ. 어느 나라나 노인분들이 관심도 많고 따듯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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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폭설로 점점 바뀜. 사진만보면 그냥 눈 오는 숲 같은데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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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까지 올라옴 ㅎㅎ


여기 캘리포니아-네바다 주 넘어가는 구간은 도너 패스라고 해서 최고 고도가 2000미터 가까이 되. 물론 이 열차 구간의 최고봉은 로키산맥이지만 여기까지 굽이굽이 온거야.


열차에 동승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아저씨가 구간구간마다 썰을 푸는데,


그 아저씨 말로는 도너 패스는 1800년대 중반에 폭설로 개척자들이 산 한가운데 갇혀서 구조당할때까지 식인으로 연명하며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던 거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이 얘기를 왜 하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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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못가서 우리 열차도 폭설때문에 산속에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지금은 1840년이 아니니까 제설차가 와서 다시 가긴 했는데


저기서 4시간 넘게 멈춰있었어. 처음 출발도 2시간 넘게 늦었으니까 여기까지만 해도 거의 7시간 가까이 늦어진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했던거 같아. 눈오는 산속 열차는 적어도 나한텐 흔한 경험은 아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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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가 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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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보이는데 난방은 기름나는 나라라 그런지 엄청 세게 틀어서 조금 더울정도엿음


지연된거도 잇고 산속이라 해가 금방 짐.


3. 네바다 주


위의 도너 패스 고개를 넘어가서 Reno 역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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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주 왼쪽 끝자락에 있는 동네야.


여기서 1편에 나온 시끌벅적한 관광객 아조씨들은 다 내렸음. 눈많이와서 스키 탈 맛 났을꺼다.


원래 저녁즈음 도착했어야 하는데 열차가 늦어져서 한밤중에 도착했어. 이 사진 찍고 바로 잔듯.


미국의 대중교통 환경이 고속버스나 열차나 지연 투성이라 다들 익숙한지 지연되도 별 말 않더라. 뭐 2박 3일 열차 탈 정도면 시간에 쫓기는 사람도 없겠지만ㅋㅋ


지금 기억나는 사람중에 한명은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였는데 네브래스카 주 무슨 동네에서 시애틀로 회사출장가는걸 기차로 왕복한다고 했었어. 물론 회사 허가 하에. 아무리 기차가 좋다해도 왕복하면 거의 일주일을 기차에서 보내는건데 대단하지 ㅋㅋ


미국도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은근 이런 거에 향수가 있는 거 같아. 이 노선이 서부개척이나 골드러쉬 같은 시대에 사람들 실어나르던 노선이라 관심도 많은 편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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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주에서는 사실 Reno역 지날때 말고는 사진도 썰도 없어 ㅋㅋㅋ. 위에 사진은 구글에서 찾음.


왜냐면 우리 열차가 7시간 가까이 지연된 탓에 Reno역에 한밤중에 도착했고 밤새도록 열심히 달려서 유타주에 진입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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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저렇게 지연된 탓에 콜로라도 주를 지날때 원래대로면 깜깜해서 못볼 구경을 하게 되지.


또 이쪽 구간부터는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도 신호가 아예 안 잡히기 시작해. 통화고 뭐고 아예 안됨.


유타 주랑 콜로라도 주 구간은 열차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구간으로 기억해.


이부분은 3편에서 이어서 ㅎㅎ



3.1 열차내 식사


캘리포니아 제퍼는 장거리 열차인만큼 식당차도 따로 갖추어저 있어. 끼니때마다 정차하는 열차도 아닌만큼 열차 내 식사 해결이 중요해.


노선이 나름 유서깊은 노선인데다 관광 수요도 있어서 암트랙피셜 왠만한 레스토랑 급의 식사를 제공해. 2층열차에 2층은 테이블 1층엔 주방이랑 쉐프 이런식으로 배치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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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김. 2층인만큼 나름대로 좋은 전망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거지.


라운지카 1층엔 샌드위치나 간식 파는 편의점도 있어. 그래서 끼니때가 되면 사람들은 식당 차를 가던 편의점에서 때우던가 아니면 자기가 가져온 거 먹더라.


우리 열차는 객실 등급이 First, Roomette, Coach해서 3가지 인대 First, Roomette 는 가격이 Coach보다 훨씬 비싼대신 하루 3끼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는 학식충이라 2박3일중 저녁만 식당차에 가고 나머진 편의점에서 때웠지. 내 친구는 컵라면도 몇번 먹음.


모든 인원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순 없으니까 승객들은 매 끼니 전 번호표를 받아. 물론 여기는 자-본주의의 나라인만큼 객실 등급 순서대로 식사를 하게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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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식으로 테이블하고 식사시간을 배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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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연어 메인에 전채로 샐러드하고 수프가 나왔음. 가격도 맛도 평범한 미국 레스토랑 정도였던거로 기억함.


좀 아쉬웠던건 아까 폭설때매 멈춰있던거때매 밥나오니까 깜깜해져서 밖에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산속이라 해도 금방 지고.


식당차에 테이블이 많지 않은 만큼 사람수가 2명이하인 일행들은 저기 위에 번호표에 있는 Seating Group 숫자대로 식사시간에 합석하게 되어있어.


그날 저녁은 20대 후반 문학전공하는 백인 여대생 누나랑 앉았는데 나름 재밌게 먹은듯.


콜로라도까지 가는데 바깥 구경할려고 혼자 탔다더라. 물론 침대칸 객실로 ㅋㅋㅋ


솔직히 외모는 잘 기억안나는데 되게 청순한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3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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