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핢만큼 나노후기는 아니지만+기억나는거만 쪄봄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어서 거의 15분? 쯤 전에 도착했다. 1층 입구에 뭐가 있길래 보니까 추억 쓰는 판? 이랑 최애캐 투표? 뭐 그런 판이었던 듯. 신나게 괴발개발 글씨로 이것저것 휘갈겨써서 붙여놓고 쵱캐 투표 해놓고 지하로 내려감. 엘베 내려서 드가자마자 포토북이 뙇 보이네. 조상님 제가 이걸 사도 될까요 하는 물음에 조상신이 초록불 깜빡거려줘서 사려고 하는데..... 내가 오전에 개인 일정이 몇 개 있어서 가방 속이 마치 봇ㄸㅏ리장수의 그것과 같이 엉망이어서 표 검사 해 주시는 분이랑 판매대 직원분들 나 지갑 찾는 거 기다려주다가 (답답)(대환장) 하셨을 듯. 암튼 어렵게 어렵게 구매하고서 입장해서 들어갔는데 오 생각보다 작아서 약간 뒤쪽 사이드인데 아샛기 얼굴 잘 보이겠더라. 물론 진짜 잘 보였고 A열 앉은 사람들 존부..


좀 기다리니까 불 꺼지고 아샛기 등장하는데, 우선 나핢은 노래를 거의 못들어서 따라부르진 못했지만 아샛기 힘낸다! 하는 건 잘 알겠고...ㅎㅎ......
노래 부르고서 사회는 ㅂㅏㄱ경ㄹㅣㅁ씨가 봐주셨는데 넘 잘해주셨음
인사 하고 추억이 먼저였나? 최애가 먼저였나? 늙으면 죽어야지 벌써 기억이 안남 ^vT 추억때 하나하나 떼서 읽어주고 막 얼굴 보고 아 기억나요! 하는데 아 아샛기 거 기억력 진짜 좋네 그리고 저 분들은 무슨 계냐 존부...
그리고 최애 때 사회자 분이 으누l 말투 따라하니까 아샛기 단호박으로 그거 아니라고 그러고 그리고 응겨리 미요꾹은 자꾸 미뤘는데 이유가 있었다. 찬두 때는 막 자기땜에 헤드셋 완판됐다그러고 마지막 들마는 악상이 떠오르냐니까 아니었다그랬나? 이건 기억이 잘 안남
그리고 키워드 3개 했는데 미요꾹 땤ㅋㅋㅋㅋㅋㅋㅋ 팬들 졸라 단호박으로 다시 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두 번 함 귀여웠닼ㅋㅋㅋㅋㅋ
또모 친구들이랑 ox 퀴즈도 하고 스쀄니쉬 알바 형아랑 다른 한 분(기사 떠서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언급은 노노하겠다) 오셔서 팬들 질문에 답변 해줬음
그리고 마지막에 노래 부르는데 와 진짜 아샛기 우는데 거 참 나도 눈물이 주륵주륵 나핢은 눈물이 절대 헤픈 사람이 아닌데 눈물콧물 찔찔 흘리면서 와중에 어떻기든 아샛기 한 번 더 보고 노래 듣겠다고 존나... 젤 첫무대 빼거 노래 할 때 내내 저l민이라는 또모 친구가 키보드 쳐줬는데 울면서 노래 못하니까 힘내라고 연주 계속 힘차게 해주고 해서 친구도 잘 뒀구나 싶고 그랬다 그리고 이 분돜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 도중에 등장해야 해서 슬그머니 들어오시고 귀여움 유유상종이란 말이 떠올랐닼ㅋㅋㅋㅋ
진짜 멘트 하나하나 하는 내내 노래 부르는 내내 계속해서 객석 여기저기 쳐다보면서 눈맞춤 다 하려고 하고 팬들 챙기려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기다린다는 말 뒤에 있다는 말 응원 한다는 말이 제일 고맙다고 했던가 그랬는데 약간 찻내 풍기면서 한 마디만 적자면 걍 늘 기다리고 있으니까 무탈히 돌아오기만 해주면 참 좋겠다.
퇴장 했다가 다시 올라와서 ????? 했는데 지 입으로 입대 날짜 공지하고 다시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
팬밑 시작 전에 시큐가 마지막에 시크릿 이벤트 있다길래 나는 허그나 악수 해주면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좋고 마지막 나가는 길 인사만 해줘도 좋겠다 싶었는데 시큐가 아샛기 퇴장 후에 올라와서 팬싸라고 해서 미친 존나 씐나를 외침 더불어 내가 지갑 탈탈 털어 포토북을 산 의미가 여기에 있구나 했다. 사실 가방 안에 노트고 폰이고 포스터고 그 외 기타 등등 사인 받을 곳은 천지였는데 포토북 말곤 생각이 안나서 거기에 싸인 받는데 내가 받고 싶은 페이지가 좀 어두운 페이지라 내 펜 꺼내서 싸인 받았는데 크.... 조녜
싸인 할 때 눈맞춤 해주고 싸인 하고 마지막에 또 눈맞춤 해줬는데 내 펜을 안줘섴ㅋㅋㅋㅋ ㅈ 저 펜 ^^;;;;;;; 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샛깈ㅋㅋㅋㅋㅋㅋ 아 헉 미안해요~ 하면서 눈썹 八자 돼서 한 번 더 눈맞춤 해따. 하 진짜 마지막까지 할매 맘을 들었다놨다 들었다 놨다 하더라.
처음에는 내린 머리였고 도중에 반깐이었는데 헤어스타일링도 최고였고 착장도 시작할 땐 가볍게 입었는데 아니 이게 또 존예쟈나 미친 아샛기 손목 극세사였고요 도중에 정장처럼 입고 코트? 반코트? 자켓은 아닌데 내가 패션이 관심이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암튼 그렇게 입고 나왔는데 그게 또 멋짐이 폭발해서.... 아 진짜 글케 입고 막 우는데 이 할미 맘이 아주 미어지네....
사회자랑 게스트들 전부 다 아샛기랑 친한거 느껴지고 좋은 말 많이 해줘서 좋았다.

뭔가 엄청 두서없는 후기는 여기서 끝이야.
정말 며칠 안남았는데 아샛기 건강히 무탈하게 잘 다녀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