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였나
집짓는다고 좀 오래된 아파트에 8개월정도 산적이
있었거든
집에 바퀴가 얼마나 많았나면 학원 끝나고 좀 어두컴컴 할때 집에들어와서 내방에 불키면 새끼바퀴들이 침대밑으로 존나 빠르게 숨고 엄지만한 바퀴들이 막날라다니고 존나 개씹헬이었음 근데 희안한게 내방만 바퀴가있고 안방이랑 거실 주방 동생방엔 바퀴가 없더라 존나 좆같았지 너무 심해서 그 연기로 바퀴 죽이는거 3일동안 학교 갈때 엄마가 피워놓고 3일째
내방에있는 가구 싹들어내는데 와씨발 진짜 가짓발 안보태고 천마리정도? 새끼 한 970마리 좀 큰거 30마리 배까고 뒤져있더라 존나 씹징그러움 특히 침대밑에 어휴 시발 
어쨋든 치워야 했기에 엄마랑 둘이서 장화신고 쓸고 딱고 도배 싹새로하고 구멍이란 구멍 다막으니까 바퀴가 없어짐 아에 없어지진 안았는데 진짜 가끔가다 한두마리 새끼바퀴 보이는거 빼곤 진짜 깨끗해졌엉
아 이제 바퀴걱정 없이 살겠다하고 내방 생활을 시작했지
근데시발 하루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서 바스락 바스락 거리더라 첨엔 귀한번 후비니까 잠잠해지길래 또 꿀잠잘려고 하는데 갑자기 귀에서 파다다닥 거리면서 귀가 존나 아픈거임 귀를 후비면 후빌수록 진짜 파다닥 파다닥 거리면서 째질거 같길래 엉엉 울면서 엄마 깨워가지고 귀에 뭐가들어간거 같다거 귀이프다고 그러니까 후뤠시로 보더니 뭐가 들어간가같은데 무슨 실같은거 밖에 안보인다고 일단 병원가지래거 제일 가까운 김해 금강병원 응급실로 갔지
응급실 의사센세가 몇처 귀 뒤적뒤적 거리면서 살펴보더만 실쪼개면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고 함 ㅋㅋㅋㅋ 시발센세... 우리엄마가 본 실같은게 바퀴벌레 더듬이었음 ㅋㅋㅋㅋ 나는 진짜 어린맘에 진짜 귀에 바퀴벌레 들어갔다니까 얼마나 충격이겠노 엉엉
울면서 살여달라고 의사센세님 바짓가랭이 붙잡고 애원하니까 지금은 살아있어서 못빼내고 죽을때까지 기다렷다가 빼야댄다 하는거임 그래서 얼마나 있어야 죽냐고 물어보니까 3일정도 걸린다고 3일있다가 다시오라는거야 이십새끼가 장난친다고 존나 쪼개면서 놀림 개같은쉐리;; 초딩이 알면 뭘알겠너 당연히 3일 이따가 빼야하는 줄 알고 너무길어여 하면서 통곡을 하니까 개쪼개면서 알았어 알았어 치료해줄게 하면서 치료를 시작함 나도 이때서야 아이의사새끼가 장난을 쳤구나 라고 느낌 멍청함 ㅍㅌㅊ??!
근데 이게 치료 과정에서 또 씹멘붕이옴 
일단 바퀴를 죽이는데 귀에 알콜넣고 솜으로 막아야한데 근데 알콜을 귀에 넣는 순간 바퀴새끼가 개지랄 발광을 하는거임 존나 진짜 귓속에서 파다다닥 날개짓을 하는데 어휴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그렇게 귀에서 지랄발광하는 바퀴때문에 병원이 떠나가라 울지 한 15분 정도 되니까 잠잠해짐 안움직인다고 하니까 의사새끼가 죽었다고 이제 뺄테니까 쫌만 참으라고함 빼낼려고 침대에 눞고 의사새끼가 핀셋으로 귀를 좀 오래후벼파더니 바퀴가 너무 커서 안나온데 ㅜㅜ 귀안에서 반으로 잘라서 빼야겟다고하는거 여기서 3차 씹멘붕 .. 그래도 어쩌겟노 그렇게 라더 빼야지 그래서 귀에서 가위로 바퀴를 반으로 자른 다음에
(이때가 제일 기분더럽고 개졷같았음) 결국 빼냄 
근데 이시발바퀴새끼가 반으로 짤랏는데도 안뒤지고 꿈틀꿈틀 거리더라 의사센세가 그거보더니 휴지로 싸맨 다음에 알콜 슉슉 뿌리더니 라이터로 불땡겨 버리더라 이때 쫌 후련했음 그리고 귀에바퀴알이나 다리같은거 있으면 안대니까 귀청소하고 소독하고 집에 왔음 진짜 이정도면 트라우마 생겨서 벌레같은거 존나 무서워 하고 그랬을텐데 나는 진짜 벌레새끼들 보면 화부터 나가지고 존나 잔인하게 죽임 우리숙ㄴ소 벽에보면 피빤 모기새끼들 떡갈비로 잘다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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