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자세한 기사가 났길래 정독함. 재중이 인터뷰 읽는데 너무 좋음ㅠ

"촬영때문에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차에서 우연히 '걷고 싶다'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정말 좋더라. '걷고 싶다' 가 일본에서 최초로 위클리 차트 1위를 한 한국노래이기도 하다. 좋은 곡을 혼자 듣기는 아까워서 많은 분들 앞에서 불러보고 싶었다. 조.용.필 선배에게 연락해 이 노래를 불러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좋다고 하셨다. 다만 어떻게 부를거냐고 하시더라"

"조.용.필 선배에게 가이드를 녹음해 보내드렸다. 좋다고 하시고 다음에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공연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한국에 가서 선배님과 함께 밥을 먹고 싶다"

"30대에는 또 어떤 평범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까 걱정된다. 곧 서른인데 이십대는 한번 살아봤으니까 힘들건 즐겁건 이십대라면 어떻다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앞으로는 걱정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왜 생기는지 모르겠다. 이십대도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삼십대는 어떤 또 평범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요즘 너무 재미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 어떤 것에도 쫓기지 않고 편안히 하다보니까 여유가 많이 생긴 거 같다. 셋이서 무대하고 그러면 참 많이 고맙고 즐겁다. 공연을 통해 심적으로 위안 받은 느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