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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네 집 평상시 분위기 상플좀 풀어놔도 될까..ㅇㅅㅇ

ㅇㅇ(125.176) 2014.12.22 05:21:23
조회 708 추천 1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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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이런 안되면 지적해 주시고.. 계속 있을 없어 체크 미처 못할 수도 있으니 문제될 신고하셔도 돼여..)

(**세세한 설정 틀릴 수도 있어요 감안해 주시고여)

(***전문적인 형식이나 그런거 몰라서  써내려간 글이니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

.


<선우네 집>



계절은 겨울, 시간대는 대략 저녁 8시반~9 ..


오늘은 일찍 퇴근해 들어와 엄마와 둘이 저녁을 먹고 

지금은 거실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 있는 선우.

사과머리(혹은 집게핀으로 고정. ㅇㅇ우리가 아는 바로 그머리^^) 뿔테안경 콧잔등에 걸치고(*뿔테안경은 생략가능

후줄근한 면티셔츠에(그러나 앞판그림은 귀여워야한다회색 추리닝(트레이닝복 아님) 바지를 입은  

한쪽 무릎을 세우고 소파에 앉아 있음. (발에는 파스텔톤 수면양말이 좋겠음^^)

다리 옆으로 소파위에 놓인 오른손은 이미 한몸인듯 리모콘을 쥐고 있고몰입을 건지 어느새 입까지 벌리고 열시청중.

과일쟁반을 가지고 선우 옆자리에 착석하시던 엄마님


" ! 입벌리고 본다..!"

하며 손으로 선우의 세워진 무릎을 탁탁 치심.


"..? ..합!"

하며 잠시 몰입을 깨고 입을 다무는 선우, 과도와 사과를 집어드는 엄마를 보더니


"-, 엄마 이런건 아들을 시켜야지이~"

하며 사과, 과도를 슬몃 뺏어서 깎기 시작함(능숙함ㅇㅇ)


"엄마는 귤이나 드시고 계쎠~"


"그럼 그럴까"


흐뭇하신 엄마님 엄마미소 발사하시며 귤을 까서 아들 입에 넣어주며 함께 드심.

그러곤 깎은 과일을 엄마하나~ 나하나~ 먹으며 죽이 맞는 모자가 티비 내용 훈수 두며 즐거운 한때.

그러다 울리는 현관 도어락 소리. 아빠님 들어오심.

거의 동시에 소파에서 일어나며 맞으러 나가는 선우와 엄마.


"다녀오셨어요?"


"왔어요여보?"


"그래요. 선우 들어와 있었구나?"


인사를 주고받는 세사람.

엄마 아빠 안방으로 들어가시며 


"저녁은요"


"먹었어, ㅇㅇ과장이랑. 얘기할 있어서"


등의 대화를 나누심.

선우는 다시 거실쪽으로 가려는데 때마침 울리는 도어락소리.


"다녀왔습니다~"

여동생 귀가하심.


"일찍 다녀라, 지지배가. 오늘도 늦었어, 지지배야"

깐족깐족 잔소리 발사하며 껀수라도 잡은  어딘지 신나 보이는 선우.


" 뭐가 늦어~ 아직 열시도 안됐구만. 그리고 지지배 소리좀 안할 없어? 짜쯩나 진짜"

그동안 단어에 곧잘 시달려왔는지 열이 오르심.


"지지배~ 지지배~ 지지배배~ 지지배배~"

하며 자기 방쪽으로 가는 동생을 뒤쫓아가며 왼쪽에서 했다 오른쪽에서 했다(꼭두각시 율동처럼. 그러나 그렇게 초근접거리는 아닌!) 의미불명의 '지지배쏭' 시전하는 선우오빠..


" ~! 엄마~! 오빠좀 그만하라고 해애~!"

동생의 구원요청에 안방에서 나오신 엄마 바로 쫓아오심.


"싸우지 말라고!(선우등짝 ) 엄마가!(동생등짝 ) 했어? 안했어? 그만들 못해?(선우 한대 )"

등짝 스매싱과 함께.

(그러나 표정은 그리 화나 보이지 않으심)


"싸우긴 싸워~ 늦었으니까 늦었다고 건데에~"

등짝 문질문질하며 셀셀거리는 표정으로 억울한 척하는 선우.


"엄마가 ~ 들었어. 선우, 동생 그만 놀리고! 일찍일찍 다녀~! 오빠가 걱정돼서 그러잖아!"(과연 그럴까요 어머님..)


"걱정은 무슨~ 낼모레면 서른이 머리 꼬라지하고는~"(동생 반격 가나요..) 

<*임의적으로 대략 28살로 설정. 구체적 나이설정 못본거 같아서..>


('꼬라지' 반응할 알았더니)

"뭐어~? 서르은~?! 낼모레에~?? 낼모레면 26(^^)인데 그날 나이 먹거든?? 그리고 2 남았거든?!"(선우야 내가 부끄럽다..)


", 그러셔~ 2? 그래~ 2 뒤에 꺾어진 환갑 되셔서 좋으시겠어여 김선우 요원님~"(승리를 예감하는 동생니마)


(선우 수면양말 신은 귀여운 발로 억울한듯 바닥을 콩 구르며

"엄마아 얘가 나이갖고 놀려어~ 아직 젊은데에! 아직 어린데!!(찡찡)"


그런데 말리기는 커녕 슬슬 재밌어지시는 엄마님(..) 아직 선우 편을 들어주지 않으신다..


"아그래, 알았어. 중년이 되실 몸이니 어린 내가 이쯤에서 접어 드릴게. "(마지막 한방 성공적으로 투척하신 동생니마..)


"..."

결국 엄마님 웃음 터지시고.


('중년'이란 단어에 이미 멘붕 오신 선우

"엄마 왜웃어!! 중년(ㅂㄷㅂㄷ)..중년이래!! 으아아ㅏㅏㅏㅇ앙아ㅏㅏㅏㅏㅏㅏㅏ 아빠! 아빠아~!!(찡찡대며 달려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거실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란에 늘상 있는 일이라는 안방에서 파자마 단추 잠그시며 마냥 흐뭇하신 아빠님..


"허허허(그야말로 아빠미소)"



..선우네 집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

.

.

.


(참고로 선우야 중년은 마흔 즈음부터란다 아직아직아직 멀었으니 동생 드립에 너무 상처받지 마라영~;ㅂ; 내가 대신 사과할겡 우쭈쭈 -3-)



.

.


길어서 데둉..ㅠ

어제 자려고 누웠다가 이런 장면이 떠올랐는데 괜히 혼자  웃고 좋았던 (상상하니 무서움) 생각나서 적어 보았어여..

허접한 글이지만 그래도 읽어 주셨다면 감사함미다

..짐작하셨겠지만 모든 선우의 행색(특히 머리..다른건 대충 영달이가 이미...) 드라마에서 현실로 날을 꿈꿔 보다가 폭주한 결과라능..(라기엔 별내용 없.....-_-;)


그럼 모두들 힘내여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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