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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성문화] 일본인들은 정말 그렇게 밝히나? -1-

김유식 2003.03.26 14:13:04
조회 66550 추천 3 댓글 5
일본인과 성문화 '96년 11월. 일본의 유명자동차 회사인 혼다(本田)에서는 카섹스족을 위한 신형 자동차를 발표했다. SMX라고 불리는 이 2,000CC급 레저용 승용차의 내부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장애물이 없어서 같이 앉은 남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즉, 기어와 핸드 브레이크의 위치를 옮긴 것. 또 앞좌석과 뒷좌석을 모두 펼치면 울퉁불퉁하지 않은 대형 더블베드로 바뀐다. 밖에서는 안을 잘 들여다 볼 수 없도록 창문의 위치를 높였고 선팅까지 해두었다. 더블베드 옆에는 휴지를 넣어둘 수 있는 곳과 음료수대가 있으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과 약간 어두운 조명 장치도 역시 마련되어 있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호텔방이다. 혈기왕성한 20대 남성층을 겨냥한 이 자동차의 TV 광고 문안은 다음과 같다. [쓰러졌을 때 일으켜 주는 것은 우정, 둘이 함께 쓰러지는 것은 사랑. 사랑이 끝난 장소가 남에게 보이지 않아요. 부풀어 오른 사랑이 두 사람을 지켜 줍니다.]   이에 자극을 얻었는지 스파시오라는 자동차의 TV 광고에서는 '창이 어두워서 밤의 데이트에도 안심'이라고 나온다.   일본인 또는 일본의 성문화와 접촉했던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은 정말 밝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본 여성들은 과연 더 밝힐까?'하고 궁금해 한다. 아무래도 이 질문에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는 힘들겠다. 필자의 단순한 생각으로는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나 SEX에는 평등한 것이고 속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것을 표출하는 방법에는 문화적이고 사회적으로 학습되는 요인들이 많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우리 나라와 같이 유교적 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나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의 여성들이라면 "성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사회 통념상 터부시되고 있으니 말이다. ※ 같은 이슬람 국가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 다른 듯하다. 마치 같은 유교 문화권의 일본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필자가 유럽에 있을 때 보아온 터키의 여성들은 유럽의 여성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일본의 여성들은 성을 '밝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생각으로, 그들은 성을 '즐기고'있을 뿐이다. 생선을 오로지 구워서만 먹는 나라는 다른 나라에서 튀기고, 삶고, 졸이고, 볶고, 날 것으로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토마토와 사과를 구워 먹는데 이 역시 우리에게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가? 한 나라의 문화란 그 나라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그러면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성을 밝히는지, 통계가 나온 것이 있으니 참고로 알아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돔인 '듀렉스'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영국의 LIG사는 매년 가을 <세계 섹스 조사>를 하고 있다. 14개 나라,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8년 자료에는 (10월 발표) 프랑스 국민들이 가장 '밝히는'것으로 나타났다. 안타깝게도 이 조사에는 한국과 일본이 빠져있다. 97년 조사에 의하면 대상자의 27%가 16세 이전에 첫 경험을 마쳤고 그 중에서 5%는 13세 이전에 첫 경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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