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7번째 생일을 맞이하신 근석옵화의 생일 이벵에 포장 이벵단 구한다는 말에 뒤늦게 손 번쩍!!!
오랜만에 써먹는 둔한 몸뚱이와 무딘 감각으로 민폐 끼치지 말아야지 하면서 뛰어다닌 후기임.
분명 포장후기인데, 내 손으로 포장 한건 없고,  발로 뛰어만  다녔으니 발로 쓰는 후기 ㅋ

근데 뭐 알다시피 근갤하면, 이벵의 달인 아니 이벵의 "여신님"들이 계신 곳이라
그분들 지령대로 움직이면 어느샌가 이벵이 완료되어 있더라는 ㅎㅎㅎ

파워블로거라고 소문난 캐도도횽이 정성돋게 포장해서 보내준 우리의 엽서 상자를 들고서, 포장배송팀 엔젤눈화횽이랑 버섯공주횽을 만났지.

엔젤눈화횽은 이번 이벵의 메인 선물인 "그것"을 들고...다들 알지 그거!!  ㅋㅋ
포장코너에 "그것"을 맡기고, 또하나의 선물인 와인치즈 바구니를 완성하러 갔어.

와인은 근석옵화가 나파밸리 와인을 좋아하신다는 어느 횽의 제보로 (나도 팬인데 난 왜 모름? ㅋㅋ) 점장님의 추천을 받아 선택!
묵직한 바디감과 드라이하면서도 깊고 풍부한 맛이 난대......흠 그럼 그게 뭔 맛이냐.....눈팅아 알려줄래?

와인과 어울릴만한 치즈도 고다, 브리, 까망베르 그리고 나는 이름 모를 ㅋㅋ 하지만 가공치즈 아닌 좋은 치즈들로 추천받고,
살라미랑 올리브도 하나씩 넣어주었지.

드디어 홍차횽의 케익이 도착할 시간!!!
엔젤눈화횽은 케이크를 찾으러 가고, 버섯공주횽이랑 와인바구니를 완성시키러 꽃집으로 갔어.

홍차횽의 케이크와 어울리는 러블리한 분위기에,
이번 이벵의 메인 코드인 여름, 여행 그리고 힐링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내츄럴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음......꽃집 싸장님이 솜씨좋게 잘해주셨어 ㅋㅋㅋ

그리하야 이제 케익만 포장해서 보내면 되나보다 했는데
그냥 끝나면 이벵이 아닌것이지......두두둥~

뒷이야기는 아마도 엔젤횽이나 버섯공주횽이 해줄꺼라 믿으며......(나는 이만 좀 나가야해서 ㅋㅋ)

근석옵화는 오늘 밤 우리의 선물 크~~게 펼쳐놓고, 와인한잔 하면서, 엽서 한장한장 읽으며 이 밤을 보내실게요.

생일 추카추카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