갃 정주행 끝내고 오열하다가

만약 시즌2 하면 강토 혼자 남았다고 하는 갤주 인텁 생각나서 더 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열심히 탈 깎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쓰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갃이 각별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악역개객끼 이중스파이 열혈청년 순수청년 순애보 다 들어 있는 그 복잡한 캐릭을 첫 주연작에서 그렇게 멋지게 해낸 갤주라서도 있지만

작품 자체도 당시보다 지금이 더 애착이 가서 그런것도 있음

유작이 풀어내는데 버거워해서 주인공 감정선이 생략되거나 산만해져서 욕먹고

나중에는 (유작이) 경솔한 인텁까지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차게 까이기는 했지만

맘에 여유를 갖고 복습하다 보면 최소한 적악여앙이나 각시탈이 갖고 있는 의미는 잊지 않고 줄기는 이어주는게 잘 보임

갃을 그렇게 풀어내어 오히려 주제를 부각시켰다는 좋은 분석 기사가 있었었는데 지금 보니까 더 이해가 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토 감정선때문에 홧병 걸릴 것 같다가 일박 보고 누그러지길 반복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그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오열짤은 평생 가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멋진 작품의 멋진 캐릭터의 짤이니 참 좋다

머글들도 그렇게 기억해 주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