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때문에 1시쯤 도착했었는데 콘서트용 이미지사진보다는 증명사진 같아 처음엔 왜 이 사진이 선택됐을까? 생각했었는데 직접보고 생각이 달라졌어.
콘서트의 컨셉 사진이 화정체육관 메인에 딱 걸려있었는데, 정면으로 세상을 똑바로 직시하는 모습이 캐당당해보이는거야. 있는 그대로를 보고 이겨나가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져서 좋았어. 예전의 컨셉과는 다르게 뭔가 다시 시작한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공연장에 들어가니 room622랑 stay622생각나더라.
기다리는데 이미 내 심장은 터질듯..
still로 시작하는데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하고ㅠㅠ
정신없이 용화에게 빠져드는 시간들..
용화의 설렘, 떨림, 벅찬 기쁨이 온전히 느껴졌어.
이렇게 말을 많이 해준 적이 없는데, 팬미팅에서나 들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용화의 감정, 생각들을 여과없이 얘기해줘서 정말 감동이었어.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의 무대가 많았는데, 용화의 진심이 하나하나 느껴져서 시작부터 마지막 끝까지 중간중간 눈물이 많이 났어.
군인인듯 군인아닌 인간 정용화의 행복한 떨림이 있는 무대는 신선했고, 그 행복이 그대로 전해져 나도 행복해지더라. "나 행복해요"가 그 떨림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게 느껴져
나도 행복했어ㅠㅠ 용화야ㅠㅠ
노래, 원형무대, 응원봉까지 다 좋았지만 오늘은 용화의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남았어
진심이란 화살을 가슴팍에 팍팍 꽂는 느낌이랄까
지금은 정통으로 맞고 넉다운 된 기분.
직시하는 눈빛, 목소리톤, 말투 하나하나가 그냥 찐이야ㅠㅠ
평생 우리곁에 있겠다는 너. 널 평생 떠날수없는 나ㅠㅠ
still... 리얼라이즈... 영포에버ㅠㅠ 울리려고 작정했나요ㅠㅠㅠㅠ 화장 난리났었다ㅠㅠ
야광봉 처음에 불 안들어와서 고장난줄 알고 깜놀했는데 알고보니 원격제어였어. 이쁘더라.
팬들도 용화를 너무 오랫만에 봐서 떼창보다는 홀린듯 귀기울려듣기 바빴던 것 같긴한데, 내일은 팬들이 노래불러주는거 좋아하는 용화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좀더 크고 선명하게 들려줬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
많이 울고 웃었던 공연이었고, 정용화의 반딧불인 우리와 우리의 반딧불인 정용화의 제 2막을 또 기대하며 응원해야겠다 생각했어
난 역시나 정용화밖에 없단걸 또 확인한 시간이었어
내일은 또 내일의 정용화가 있고 또 볼수있단 생각에 나 잠 못잔다
용화야. 사랑하고 고마워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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