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도쿄 저녁 팬미팅 토크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쫌 웃겼음.

남자 사회자가 일본어로 뭐라고 묻자

온천 갔다왔다고 갤주가 대답

어느 온천 갔다 왔냐고 다시 물으니

생각이 잘 안 나는지. "역 이름이... "하고 말 끝을 흐림.

팬들이 어디 어디 역 이름을 막 대고

그러자 갤주는 "아! 거기 아타미 역"이라고, "거기서 차로 40분 정도..." 이러니까

또 팬들이 어디 어디 짐작가는 데를 대며 웅성 웅성

드디어 김현중 폭발 ㅋㅋ

아 그냥 온천 갔다 왔다 그걸로 끝내면 안되는 거냐고?

어느 온천 갔다 왔는지....워 그러다가 어디  씼었는지 그러구 물어보려는 거냐고ㅋㅋ

난 이 장면 웃기던데, 나만 웃기다고 생각했나봐.

일본 통역이 제대로 통역을 했는지 어쩐지 일팬들은 별로 안 웃더라

나랑 갤주는 유머코드가 맞는 듯. 이쁜데, 인간성도 좋은데, 노래도 춤도 좋은데,  재밌기까지.

다시 그 영상 찾아보려니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그나 저나 아트랑 매틱이 만나서 파파아 파파아 하면서 애교떤다는 장면도 보고 싶은데

그 영상은 누가 안 올려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