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샛기들의 부지런함에 치얼쓰
일단 서울이고 올홀 개꿀
혐생마치고 가보니 거기 무슨 동남아 날씨같더라
한 수백명 와있을줄 알았는데..음..
어쨌든 입장을하고
자리도 늦은것치곤 개꿀이긴한데 역시 오늘의 주인공은 전기차
무대와 객석사이 넘을수없는 전기차의벽을 세우고
전기차라도 구경하고싶었는데 어찌나 깜깜하던지..
영화관인줄
프라스틱의자랑 그 깔아주는 단차의자 거기만 채워서 아쉽
아니 이렇게 돈쓰고 시간써놓고 왜 홍보를 안했나 의아
너무 컴컴해서 정전인줄
그와중에 무협지에서 등장할것같은 예쁜누나가 나와서 흐느적흐느적한뒤 북이 두두둥
그리고 그 누나와 아저씨들이 쌍칼을들고 앞에서 휘적휘적
이욜..
내가 김영감 따라다니면서 별걸 다보는구나 하는데
정말 별걸다본것의 최고봉은 할렐루야였다능..
유명배우아저씨가 경건하게 좋은말씀 낭독하시더니
많은수의 사람들이 나와서 율동하면서 노래를하시는데
뭔노랜지 난 하나도 모르겄다..
뭐 대충 창조하고 뭐 그뭐 사랑하시고 일어나시고 뭘굳건히하시고 뭘주고 또 뭘내려주고 어쩌고 하면서 그 할렐루야타임이 한시간 15분쯤?
7시반에 칼춤북 한십분하고 준비하는시간빼고 8시 45분쯤 끝남..
그와중에 앵콜도 두곡하시고..
나름 최선의 노오력으로 박수치고 율동도 따라해봤지만
어찌나 경건한지 눈알을 조명으로 부셔버릴듯한 눈부신시간이었다
찬송가하실거면 좀 알만한걸로해주세여..
그 강같은평화 그거하나밖에 모르겠어여..
아니면 느린것만해주세요 눈감고 감상하는척이라도하게..
박수치다가 어깨빠지는줄..
드디어 매우 은혜로운시간이 끝나고
김밴이 나왔는데 갑자기 우르르일어나시는 교인여러분들..
그래도 형나오니까 다시 착석하긴하던데
덕분에 미니 덕후콘서트를 연 기분
형은 되게 상남좌 스럽게등장
검은무릎찢스키니에 해골셔츤데
와..다리는 소멸할것같은데 어깨는 넓어보이고 비줠 되게 ㅆㅅㅌㅊ
겁나 존예로움(거리가멀어서 헤븐득템)
엑소더스로 시작 매우 은혜로운 앞타임에 이어서 롹으로 강렬한시간을 가져보자시면서 피! 앞서 매우은혜로웠기때문인지 장미궁듸는 왕드럼에게 발사..하려다 말음
아참 앞자리찍덕에게 경호원이 찍는건되는데 뭐가안된다고 얘기하는데 느닷 형이 네? 뭐요? 그냥두십쇼 제손님들이니까 제가알아서하겠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졸라 내(개)새끼들 노터치! 하고 단호박하는데 핡 개주..
여튼 오늘 아니 이번행사는 상남자의 애교가 넘쳤달까..
이번만은 국민언니아니고 국민상남자 ㅇㅇ
사했부르면서부터였나 수시로 옛다하트 하듯이 되게 담백한 손하트가 날아다니기시작하고 개샛기들의 구호도 되게 담백하게받고
뭐랄까 오늘은 머글따위없다는 느낌?
우리만의 잔치 미니버젼?
나슬사부를때 개샛기들 단체로 율동따라하더라..
그리고 깁미삼!!
핡 어머니 드뎌 머가리털타임이왔어요!!
개샛기 여기서 뒤질랍니다!
하고 머리터는데 왜 아무도 안터는기분이..
순간뻘쭘해져서 도로기어올라옴 안턴척 그냥 휘청한척..
형의 헤벵이 간지쪈다느끼는데 키타요?여기서? 행산데?
키타를 본순간 씹덕의 뇌는 포퐐하였다 한다
형의 키타에 머가리털고싶다던 소원을 푼기분
그리고 나날이 형과 키타가 한몸이되어 점점박제되고있다는기분
와씨 헬로파트는 진짜 지리는것같다
윗더라잇아웃 거기서부턴 그냥 미치는거지..
그리고뛰어요 떼벵의순간!!이노랜 그냥 머가리털라고나온곡인듯
미쳐날뛰는데..뭐요? 막곡이요?아니 아니되오
금사에 땀으로 범벅이된 형이 전기차사이로 걸어나왔다
그리고 개샛기들의 노래소리를 듣다가 앞머리를 털었는데 개샛기들이 꺄아악거리니까 뭘또그러냐고 진지하다가 빵긋터지는거 졸귀..
존멋에서 존귀로 순식간에 왔다갔다..
그리고 앵콜..
샤웃!!!!!!!!!!!!!!!!!!!!!!!!!!!!!!!!!!!!!!
말이필요없다..
밤밤..두번의 객석난입으로 개샛기들을 조련하시는데 어휴 코앞에서 막막 춤춰주고! 다시없을 객석난입이었다!
근데..왜 안쎄파?
분명히 들었는데..리허설..ㅂㄷㅂㄷ..
그래도 정말 행사를 갔는데 더쿠콘을보고온 기분이었다능
퇴근길에 개샛기들의 가로등불빛아래 깅겨노연호를 들으며 걸어가는형이
무슨단독도 아닌데 그러냐고 웃는것도 너무씹커였고
개샛기들 왈왈거림속에 다음주에보자던형도 씹커였고
형 차떠나자마자 뒤돌아떠나던 개새들의 뒷통수도 커여웠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