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들어온 임이에 이어서

막개를 생각하는 임이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하는 것도 잠시
잘 시간 되니까 오늘 있었던 일 곱씹으며 투덜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대침이 너 때문이라면서 왜 찔러봐 아플거 뻔한데ㅋㅋ

남에게는 침도 푹푹 놓고 종기도 막 째고 다니면서

드라마 내내 조금이라도 다치면 엄살 장난 아닌 임이

의원으로써 활약할 때는 전쟁 나니 포탄 날라다니는데 자기가 직접 뛰어가고

피가 나도 상처가 심해도 전문의 포스 풍겨가며 한없이 멋진데

임이 개인은 졸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통 너 때문이야!
아이들이 자기 마음에 안들면 물건 내팽개치며 땡깡피우는 것 같음

오구오구 화나쪄요

현대 의사들 돈 잘 번다는 소식에 임무룩에서 갑자기 임스쿠루지로 ㅋㅋ

영감 표정 정말 다채로워

한의사도 잘 버냐는 말을 바디랭기쥐로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팽개친 침통을 바로 주웠지
............
Aㅏ......
막개 생각하던 의젓한 임이 어딨지

감동파괴ㅋㅋㅋㅋ

잠꼬대가 마치 오빠가 여동생(막개)한테 첫사랑 생겼다며 부끄러워하며 말하는 느낌

모태솔로 허임(자칭 꽃다운 청춘 30)이 금사빠 의혹ㅋㅋㅋㅋㅋ

하지만 아마도 서로 진짜로 반한건 의사여서겠지

"내 그대 근심에 밤새 한 숨도 못잤소이다. 괜찮으시오."

호감도 있는 상대라면서

실컷 자다 일어나 산발을 한 상태로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오 ㅋㅋㅋㅋㅋㅋ

이건 메이킹

저 머쓱해하는 부분이 깨알같이 좋았음 ㅋㅋㅋㅋ

머리카락 넘기는 저 능숙한 손길에서 장발 캐릭터의 내공이 느껴진다

김언니....?

뒤에 졸졸 쫓아오는 저 발

몇 초 안 나오는데 딱 봐도 임이야
성격이 잘 드러나는 발걸음 ㅋㅋㅋ

강아지 꼬리처럼 순간 흔들거리는데서 심장저격당함

임이가 너무 해맑게 웃으며 자기를 보니 짜증도 못내고 차마 뭐라 못하는 그 심정 이해 간다ㅋㅋㅋㅋㅋ

그냥 자연체 자체가 매력덩어리다 ㅋㅋㅋㅋㅋ

반한 처자 앞에서 머리 산발해서 부끄러움

도대체 뭐야 이 커여운 생명체는....

비록 클럽삐끼로 오해를 받았지만 어쨌든 사태 수습은 될 것 같은데

쉰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극에서 시청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냥=1천원으로 계산하는데

실제 조선시대 1냥=4만원 , 1전=5천원

5만원을 의도했다면 10전이 맞음 (쓸데없이 진지)

그리고 곧 닷냥짜리 점심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환산하면 고오급 레스토랑 코스 요리 값임
임이 입장에서는 고기 무제한이니 가치는 맞는 것 같다

실제로 비싼밥 먹은 줄 알고 조선에서 달구탕 대접하니까

임이 속았구나........

신고해버린다는 소리에도 해맑다가

핸드폰에 깜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분은 곧 나달구보다도 폰을 잘 쓰는 분이 되심

잘게 여러개로 나눠봐도 영감이 표현한 임이의 잔망스러움은 끝도 없이 나온다

정말 명불 해줘서 ㄹㅇ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