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영감 웃는짤 하나로 기분이 참으로 좋은데
로그인하다가도 튕기는 서버로 30분째 글붙잡고 우는중 ㅋㅋㅋㅋ
아침되면 잘 보이리라 믿으며.
그런데 말입니다.
사족이 찰지다니 그..그..그럴..그럴리가??
그건 다 4회 영감 연기가 다채로우니 그렇게 느껴진 것이야....
그럴리가 없다 (동공지진)
막개를 만나고 오니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
환자도 살려야 하고 처자도 살려야 하고 결국 다 재치고 나와 제지하는 존멋 임이
2회 클럽 앞과 대조되는 씬이지만 임이가 전후 상황을 알고 있어서인지 행동도 더 어른스럽고
여태까지 귀요미 모습과는 확 대비가 되니 의원 허임이 잘 부각됨 ㅋㅋ
이거 보면서 느끼는게 의사는 많지만
한의사를 그것도 조선, 현대 양쪽에서 이렇게 하는 캐릭터는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음
허임은 캐릭터성도 그렇지만 직업의 희소성면에서도 진짜 좋은캐라 생각한다
정말 의원으로써 활약하고 있는 순간의 진중함이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로 좋다 ㅋ
침 하나 놓는 게 이렇게 멋있을 수 있다니
엔딩 후 임이는 현대에서 개업하면 실력과 성품은 물론 외모로도 인기 있을 것이다
한의사 팬클럽 생길 기세
혜민서의 슈퍼스타 허임을 연.기. 하고 난 뒤의 이 표정 ㅋㅋㅋ
당장 관군이 나와 잡아갈 처지인데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ㅠㅠㅠ
머리 끝까지 빡친 것이 보인다
임이가 정말 화가 나 상대에게 따지는 것은 사실상 처음 나옴
임이는 귀엽기만 한게 아니라 잘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영리하기도 하면서 카리스마도 있는데
그게 위화감없이 조화로워좋더라
다시 한 번 더
주군, 허임해주셔서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의사가 어떻게 환자를 외면하냐는 말에
답답해 죽겠는 허이미
임이가 현대인과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렇게 화내는게 이해가 되는게
현대에서 불법 의료 행위면 그냥 경찰서 가는걸로 끝나는건데
중세에서 현대식 의료 시술 하면 지구 어느 나라에 있든 대다수 이상한 사람으로 몰려 죽을 확률 높음
지금 임이는 자신의 현상수배의 위험도 무릎쓰고 죽을 뻔한 위기를 살려준거지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불타는 목재 속에서 목숨을 버리고 상대를 살리지만
................이 부분 나달구가 써놓고도 현타 온다
이 껄렁한 자세는 비담이와 거눅이와 재고니를 잘 섞어서 발효시킨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가끔씩 보여주는 찰나의 표정으로 임이의 깊은 트라우마나 삐뚤어진 마음이 보였다면
이건 전신으로 알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민걸이는 못봤으니 제외하면 가장 최근에 연기한 것이라 그런지
확실히 짧은 순간에 전달되는 감정의 폭이 다르달까?
임이가 착한 캐라 진심으로 화내는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난 역대캐 중 제일 무서웠다
재벌집 아들내미가 임이에게 헛소리하다가 눈빛으로 살해당하는 줄 알았음 ㅋ
말다툼하면서 씩씩대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초딩 허이미로 돌아온 느낌 ㅋㅋㅋ
"예서 쉬고 계시라고 전해주시게!"
이래놓고 직원식당밥 갚는다고 조선에서는 정말로 비싼 달구탕 시켜두고
자기는 처자와 함께 한양을 빠져나가기 위한 돈을 갖고 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움
사실 주막도 안전을 위해 일부러 찾아온 곳이고
임이의 착함은 마치 화수분처럼 샘솟는구나 ㅠㅠㅠㅠ
막개에게 들었던 연이와 연이 아버지의 행방
관군들이 자신을 찾고 있어도 잠시 고민하다가 바로 연이 아버지에게 가는 임이를 보면
이렇게 남을 보면 돕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이
자기를 속이며 사는건 또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 이력서 쓰면서 좋아하는거 보면 그건 또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오해요."
오해기는 오해인데 그게 또 오해라고 하기 애매한 임이의 입장 ㅋㅋㅋㅋㅋ
현대라면 법과 원칙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신분제로 인하여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두칠이에게는 스스로 도리라 생각하는걸 행하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겠지....
8회에 그 상황에서 사실 환자는 이미 살릴 가망이 없었으며
임이 또한 어떤 마음으로 치료를 거절했는지 상세하게 묘사가 되지만
현재 두칠이 입장에서는 돈 때문에 단 몇 분의 시간도 투자하지 못한 몰인정한 의원이 맞으니까.
그리고 그런 결과를 만든건 결국 임이의 선택이니
상대방의 상처와 도덕적 비난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겠지.
그런데 그렇다고 죽이라는건 아니라고!
그만 죽여....!! ㅠㅠㅠㅠ
재물이 사라지려 하자 눈이 돌아간 허이미....
이 부분은 단순히 재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상받아온 자신의 자존심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매달리는 걸로 보였음
임이 처럼 빛나는 능력과 성품을 가진 사람이 왜 이렇게 됐을까...
깊은 가르침이나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이 외롭기만 했던 인생이었나 싶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하지만 눈돌아간 상태인데도 처자가 죽을뻔 하니까 바로 감싸고 또 죽음.....
진짜 이건 병이야! 아무도 못고치는 불치의 병이야!
영감캐 그만 죽었으면 좋겠다 했더니 부활 능력이 있어 다양하게 죽을 수 있는 캐가 찾아오다니ㅋㅋㅋㅋ
윗분이랑 이 분 동일인이시랍니다
현대에 오자마자 허술임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온 이유를 알겠다며 출세의 길을 다짐하는 사이비 교주포쓰 허이미 (이거 뒷장면)
알긴 뭘 알아, 아직 몰라 몰라....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발전한 현대니까 당연히 좋은 세상이긴 하지
하지만 인간이자 의사로써의 본질을 지키는건 어느 시대나 같은법
........앞으로 한 9번 죽으면 알게 될거야
침통 잔인한 놈
다음에는 어떤 장발이든 다 소화할 수 있다는걸 증명한
커여운 자연인 임이와 함께 오겠음
내 취향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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