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글 많아서 많이 설렌다ㅋㅋㅋㅋㅋ
시리어스한 14회는 섬세한 연기 위주의 짤

노숙자 아저씨들의 배신으로 어르신이 체포되는 긴급한 상황
근데 존잘이심

그리고 사실 여긴 14회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이 체크셔츠와 가디건 패션 좋았음
조선이건 현대건 패션 만렙

과거 허준이 왔을 때 누명을 썼던 기록을 보는데
20년 전에도 의료사고라고 하니까 의미가 잘 이해가지 않아 귀여워지는 조선남자…
한의원 작품내 위치 설정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이었군

침통이 내준 과제를 거의 다 풀어가는 임이인데
마원장이 다시 허준 때와 같은 짓을 하니 어르신은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말라지만
마음이 여린 임이는 그저 맴찢ㅠㅠ

일단은 태워주기는 했는데 이게 막 그렇게 타는 차가 아니라는 경찰 아재
아니 임이 말처럼 피해자가 깨어났다는데 탈 수도 있지 공무집행이잖아!
그러나 신경 1도 안쓰고 빨리 가자는 조선남자ㅋㅋㅋㅋㅋ

왕초어른의 허위진술에 사건 배후로 의심되는 마원장을 찾아갔지만 못된 소리만 함
돈 준다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 그게 짐승이지 인간인가
심지어 이건 살인교사가 아닌가;;

눈 앞에서 사람 죽여가며 임이를 협박하던 병판과
그 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한 사람의 인생 자체를 끝내려는 마원장이나
과거에는 악용되는 신분제로 고통받았지만
현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천민 자본주의로 협박당하는 중
어르신이 아무말도 듣지 말라고 했지만
자신 때문에 어르신이 힘들거라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픔ㅠㅠ

어르신은 자신이 지킬거라면서 노려 보고 나가는데…
결과가 늦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 이후 한 임이의 이 노력이 뒤의 결과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봄
단지 그런 사람 대 사람의 설득과 법과 규칙에 의거한 해결방법은 시간이 조금 걸릴 뿐…

위에서는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한 협심증 발병?!
고통의 호소였지만 하도 심장 찔러대서 정말 병 생긴줄 알고 식겁했음
그리고 고통받는걸 멋지다고 쪘는데 ㅂㅌ 인가…

이 때 소리지르는 부분도 좋았음
항상 착하고 발랄한 허임이 이렇게 반전 매력 보여주는 부분이 치임

병판한테는 사람으로써 인격을 부정당했다면
마원장은 의원으로써의 프라이드를 부정당하고 있는 셈임
의원의 삶이 인생의 전부인 임이인데ㅠㅠ
역시 마원장은 백수된거에서 그치지 말았어야 했다… 경찰 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