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토리 여러분!
키먼할의 조토리1을 맡고 있는... 조연출 김재현입니다.
키먼할갤이 생겼다니ㅜㅜ 기쁘기 그지 없네요.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 덕분에,
현장은 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오늘 방송분을 내보내기 위한 여러 후반작업을 진행 중에 있구요.
인증할겸, 실시간으로 편집실 상황 및
더빙싱 하나 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존잘편보 관구씨의 손이 나왔네요 ㅋㅋ 애인 급구 중입니다 / 더빙실 사진은 조토리2인 오즈녘군의 인증샷입니다.)

오늘 나가는 10회에선 옛 인연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날 예정이에요. 그러니 채널고정!

무엇보다 편집본을 보다가, 음악체크를 하다가, 참 여러번 웃고, 울었던 회가 바로 오늘 나가는 10회였습니다ㅜㅜ

(울다가 웃으면 어디에 털 난다던데... 오늘밤 방송 끝나고 나면 울 도토리 여러분들 아마 털토리 되어있을듯. ..함께 할 왁싱팸 구합니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로 이어지고.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을 품고.
그렇게
501호가 401호를 사랑하고.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야한 게 이렇게 따뜻하고
애잔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피곤하고 힘든 순간들마다
울 도토리들이 남겨둔 글을 눈팅하곤 했는데,

“좋다. 위안된다. 행복했다.”
“오늘 하루가 힘들었는데 이 드라마 보는 동안은 다 잊을 수 있었다.”

그런 글을 보면서 저희 역시 피로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둘 모두가 서로를 통해 힘든 걸 잊으니,
무진뿐 아니라, 이 드라마의 주변에 둘러앉은 모든 이들이
501호와 401호인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이 궁금하다든가, 내용상 궁금한 부분이 있다든가... 하면 언제든 글 남겨주세요. 글 제목에 <조토리보시오> 로 써주시면,
우리 조토리 그룹이 열심히 눈팅하며
할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열심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세번째 사진은
“탈거요 말거요?”
를 외치던 인상 깊은, 무서운 택시아저씨 본체입니다.

사실 이 분은
이 시대의 진정한 털토리이자,
키먼할팀의 든든한 메인FD라는 사실 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별이 다크서클이 설정되던
최초의 순간을 찍은 사진이구요 ㅋㅋㅋ

그럼! 오늘 본방사수 꼭 해주시옵고,
조만간 또 찾아오겠습니다!




슬픔은 없을 것 같아요.
우산 없이 비 오는 거리를 걸어도
나는 행복할 것 같아요
내 안에 도토리 왔잖아요
그럼 이만

-조토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