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구차구 애니하우스썬의 촬영팀입니다

한애갤은 거의 매일 눈팅하고 있으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한분의 차구차구 팬이 회사로 방문하셔서 맛난 케잌을 주고 가셨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릴려고 이렇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음..과연 그분이 한애갤을 하고계실지...)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땐 이미 이성을 잃고 아이스케잌을 거의 다 먹어치우던 시점이었습니다.

메이르에게 털리던 돌핀위너스의 자태와 비슷한 케잌

좁디 좁은 촬영실에 많은 분들이 모여서 폭풍 흡입하였습니다

강마구 감독처럼 조용히 은퇴한 케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배경의 덕스러움은 촬영팀의 성향일뿐 애니하우스 전체를 대변하는것은 아니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얼마전 창고를 개조해서 급조한 촬영실인지라 정신이없다능

차구차구 팬이 주고 가셨다 하니 제작진 스탭들도 모두 놀라는 눈치였고

애니메이션 만들다 보니 이런 날도 다 있네 하면서 뿌듯해 하셨습니다.

애니메이션 만들 맛 나네라는 분위기라서 최근 바쁘게 일이 돌아가서 많이 힘이 빠져있던 회사내에 간만에

사기충전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많은 스탭분들이 한애갤, 루리웹, 트위터등을 항상 모니터 하고 계시며 더더욱 소통하고 싶어했습니다

(이게 참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도 다들 아시다시피 방송관련일이 혹여라도 유출이나 도를 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힘들게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다시한번 크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제작하여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치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다들 생각하실게 뻔하기 때문에 대신 말씀드려봅니다)

그리고 막상 오셨는데 정신이 없어 이것저것 회사내부를 소개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바깥만 기웃거리다가 가셨다고 들었을땐 눈물이 ㅠ_ㅠ...

다음에 오시면 성심성의껏 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