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¹¹(역의 앞쪽)’(驛前)의 잘못.

요즈음은요렇게 알고있지. 그런대 원래 역전이라는 말은 驛殿 역 건물을 가르킨다. 그러므로

연전앞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어느 똑똑하신분이 앞전자 하나 알아서 역전앞이 잘못된것이라고 저렇게 사전에 까지 올려버리셨다

닭도리탕도 마찬가지로 도리가 새=닭이라 닭도리탕이 닭닭탕이 된다고 우기지만. 한가지만 생각하면

바로 알수있다. 닭과 토리가 같다면 닭탕 혹은 도리탕이 닭도리탕하고 같은 것이여야한다. 그런대

닭탕하고 닭도리탕이 같은가? 아니다 결국 닭과 도리는 같은 말이 아니다. 도리탕이라는 것은 하나의

합성어로 닭탕과는 다른 의미임이 명확하다. 그러면 도리탕은 무엇인가?

도리탕이라 함은 요리법에서 파생된 이름이라고 본다면 왜 도리탕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을까 생각해보아야한다

전통요리에서 보자면 볶음과 찌개 사이에 해당하는 요리법이 없다. 즉 기름에 볶는것이나 끓여내는 것이아니라

볶는데 국물도 자작하고 소스도 진하고 한 그런요리 그것에 대응하는 요리법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탕처럼 끓이다가 국묵이 자작해지면 뒤적뒤적 섞어내는 요리가 도리탕이고 그러한 특성이 반연된 이름인 것이다.

도리 하면 도리도리 도리짓고땡 도리깨 등의 움직임이 연상되고 이런움직임을 도리라는 표현으로 엮어 낸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무 선입견없는 조리종사자에게 도리를 물었을때 뒤적뒤적에 제일 많은 표를 주었다.

그러므로 닭도리탕은 닭+도리탕이라는 요리법이 결합한 이름으로 보는 것이 타탕하다. 70년대 토끼고기 장려운동 할때

토끼도리탕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적도있다.

최근까지도 볶음과 찌개 사이에서 많은 요리명이 나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주물럭 두루치기 짜글이 등이 대표적으로 볶음과 찌개 사이의 존재하는 요리법이라고 볼 수있다.

이런식으로 생겨나는 생동적인 언어생활에 도리=닭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정당화는 행위는 반대한다.

요리자체를 고찰하지 않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똑똑하신분이 앞전자 하나 알아서 역전앞이 잘못된것이라고 저렇게 사전에 까지 올려버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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