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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vs 고려대.... 서강대 승... 왜냐고??

cistusxp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4.17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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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1941~ ), 불의에 맞선 항거자에서 거짓예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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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메리홀에서 김기설씨 분신자살에 대해 기자 및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박홍 서강대총장. 1991.5.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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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은 별명을 한국의 매카시(Joseph R. McCarthy: 1908~1957)로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매카시는 냉전시대 허위증언으로 미국에서 찰리 채플린(1889~1977)을 포함한 진보인사들을 위험한 공산주의자로 몰아 처벌과 추방을 일삼았다. 

박홍은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정치꾼이 아닌 '성직자'라는 가톨릭신부 임에도 불구하고 매카시 수준의 거짓증언과 근거 없는 모함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고 인권탄압을 유도했다. 1991년 박홍이 근거 없이 내뱉은 "죽음을 부추기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거짓말은 가뜩이나 종교인의 보수성에 고개를 절래 흔드는 이 땅의 젊은 세대들에게 아예 종교로부터 절교를 초래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해 준 면에서 박홍의 죄는 이루 표현 할 수 없이 크다. 

박홍의 1970년대 행적은 분명치 않으나 그가 김지하와 막역한 사이였다는 소문은 있다. 요즘은 김지하가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말년을 보내고 있지만 당시 김지하는 '5적'으로 사형선고를 받는 등 깊은 고뇌와 자기 성찰적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반면 박홍은 당시에도 '악동' '괴물'이라는 그의 별명이 암시해주듯 종교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성숙함이나 교양하고는 좀 거리가 먼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점이 오히려 '항거자'의 모습으로서는 어울려, 1980년 학생들을 선동하여 폭동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수사본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으면서도 5일간 단식으로 맞섰다는 무용담은 유명하다. 

박홍이 단순히 소영웅주의자 이었는지 진보적 가톨릭신부였는지 여부에 관한 논의는 일단 미뤄두자. 여하간 적어도 1970~80년대 그는 매카시주의자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 그가 한국의 매카시로 첫 데뷔를 한 것은 1991년. 당시 강경대 사망사건 등으로 시작된 분신정국 때 그는 "죽음의 블랙리스트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에는 죽음을 선동하고 이용하려는 반생명적인 죽음의 세력, 어둠의 세력이 존재한다. 제비뽑기를 통해 죽을 사람을 정한다" 는 등 그는 거침없이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꾸미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거도 구체성도 없는 거짓증언으로 박홍은 레드 콤플렉스가 팽배한 남한 사회를 떠들썩하게 뒤흔들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그는 서강대 대학총장으로 재직한다. 유교적 교육열과 '신분질서'가 팽배한 한국사회에서 신부이자 대학총장의 말 한마디는 거의 '모세십계명' 대우를 받는다. 그런 그가 1994년 7월 청와대 오찬에서 '결정적 발언'을 한다. "대학 내에 주사파가 생각보다 깊이 침투해 있으며... 뒤에는 김정일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또 그로부터 한 달 후인 8월 그는 한 토론회에서 "1987년 이후 전국 대학에서 배출된 주사파 세력이 15000명에서 30000명에 이르고 이들이 졸업 후 정치, 언론 등 각계로 진출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다.


박홍 신부, 최진실 관련 “자살, 100% 악령의 영감”

이대웅 기자 입력 : 2008.10.15 11:28

“자살이 개인적 선택? 자유의 오·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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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강대 총장 박홍 신부가 최진실 씨의 자살과 관련해 “예수님의 십자가 진리 앞에서 성령의 영감을 받을 정도로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박홍 신부는 15일 오전 평화방송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신앙의 진리는 깊은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서 그것을 선택하고 성찰하도록 빛의 역할을 하고 인도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스스로 자기 생명을 멋대로 할 그런 것이 아니지 않나. 자살은 그러므로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신앙의 진리 안에서 볼 때 영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성령님께서 주시는 영감이 있는 반면 악령이 주는 영감도 있다”며 “자살하는 사람들은 거의 100% 악령의 영감을 받아서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살이 개인적인 선택과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자유의 오용이고 남용이며 잘못 사용한 것”이라 반박하고, “나쁜 영향을 제일 많이 주고받는 것이 인간인데 사회가 그렇게 스스로 죽고 서로 죽이고 하는 것을 정당한 것처럼 비슷하게 인정하는 풍토가 되면 자살하는 사람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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