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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들이 말하는 균임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09 20:16:58
조회 1505 추천 25 댓글 12
														

-끝간감독

(김) "동료 감독이 쓴 표현인데, 선균 씨는 '청년'이에요. 결혼도 했고 두 아이가 있는데도 참 순수하고 이해타산적이지 못해요. 질풍노도 걸린 사람처럼 술도 많이 마시고(웃음), 겁도 없이 덤비는 것도 좋아하죠. 선균 씨를 떠올리면 아직 드라마 '파스타'나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로맨틱가이 같은 느낌이 있는데, 선균 씨 얼굴을 가만 보면 눈가에 주름이 많아요. 저 잘게 자그러진 주름이 삶을 더욱 더 표현 할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 걸 증명하지 않나 싶어요. 레1오나2르도 디1카프2리오가 미간 사이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한 다음 더 멋진 연기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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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감독


10 시나리오라는 평면은 결국 배우를 만나면서 입체성을 가지게 된다고 믿는다. 중식이 배우 이선균을 만나면서 더해지거나 풍부해진 점은 무엇일까?
박찬옥:
‘신실함’이었다. 원래 시나리오 속 중식은 훨씬 충동적이고 얼치기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 캐릭터가 이선균을 만나니 신실한 인물로 바뀌었다. 중식의 캐스팅에 가장 관건은 대학생에서 중장년이 되는 시간을 커버하면서도 어딘가 아직 청년 같은 느낌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는데 그 점에 있어서도 이선균 본연의 청년스러움이 크게 작용했다.


10 청년스러움이라는 것은 결코 나이가 만들어내는 건 아닌 것 같다. 삶의 태도일수도 있고 삶의 상태일 수도 있겠다. 감독이 보기에 이선균의 어떤 면이 그를 여전히 청년일 수 있게 놔둔다는 생각이 들던가?
박찬옥:
이선균은 명쾌한 사람인데 반골기질이 있다. 기성의 가치관, 습관화된 어떤 것, 고착된 무언가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거부한다. 이선균은 그런 반골기질, 냉소적인 기질이 있는데 특이하고 다행히도 그것이 병리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타일이다.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하지만 자기 혼자 담아두고 남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랄까. 쉽게 타협하거나 게으르게 수용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그를 계속해서 청년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 같다. 




화차감독

캐스팅은 문호부터 시작했다. 시나리오를 보낸 이선균한테 연락이 와서 만났다. 서로 경계하듯 첫 만남을 가졌는데 이선균이 보자마자 시나리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더라. 그런데 그게 내가 '내일부터 고쳐야지'했던 부분들이었다. 너무 재밌어서 같이 밥이나 먹자며 냉면집에 갔다. 수육과 냉면을 시켜놓고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다가 문득 '이 사람은 되게 잘생겼구나. 그런데 자기가 잘생겼다는 걸 모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훅'하고 땡겨서 '우리 같이 할래요?" 그랬더니 "그래요, 해요." 이렇게 된 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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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1영2주 :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대개 찌질해 관객을 웃기거나 침잠된 캐릭터다. 문호는 둘 다 아니다. 중산층 막내아들 같은 그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선균이와 나는 밤마다 통화했다. 하하.

선균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궁금증이 있으면 그 의문이 풀릴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화한다. 어떤 의견에 맞서는 게 아니라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묻는다.

이선균은 감정의 그래프가 그려지는 배우다. 격한 감정이나 담담한 감정 한 쪽으로 가는 게 다는 아니다. 그 감정을 연결시키는 순간이 분명하다. 이선균의 강점이다. 




변1영2주 감독님 균갤에 쓰신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esk&no=113391&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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