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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소재로 한 서태지 노래

ㅇㅇ(218.236) 2017.06.28 22:09:22
조회 97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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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아이들 4집 中

(작사:서태지, 작곡:서태지, 편곡:서태지, 기타:서태지)





나는 몇해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수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할곳이 있는데...

내가 여기 있는건 무슨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때
내가 미쳐가고있을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꾸는가
홀로지는 저꽃은 눈물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게 기운을내봐

떠나가버린 많은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보이는 나의 예쁜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슬픈 아픔' 이란 이름으로 이 노래가 선보이기전, 
이곡이 '섬' 이란 제목으로 불리워 졌다는거..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모르고 계실겁니다. 

이 곡은 시각 장애인의 심적 고통을 담고 있는 곡 인데요, 
굳이 시각 장애인을 소재로 삼은것은 세상을 볼 수 없게된 
어두운 삶을 노래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죠.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앞을 볼수 없게된 상황이 아닌거 같아요.
눈을 뜨고도 볼 수 없는,느낄수 없는 세상이 있다는 것이겠죠.
장애를 가진 이들은 더 큰 벽을 세상으로부터 느끼게 되니까 
더 안으로만, 안으로만 숨게 되고..
세상을 보면서도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진실을 보지 못하니까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사람도 똑같은 장애인이 되는거겠죠. 
우리 모두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시각 장애인이죠. 
남의 고통을 볼수 없게 되니까 내 고통은 더 크게 느껴지는거 아닐까요? 
'섬'을 제목으로 떠올렸던 것도 그 때문이에요.
고립되 있다는 거.. 홀로 있다는거죠. 
그러다 다시 생각 했죠.
혼자 지치면 안되는데.. 같이 지치고, 또 같이 힘을 내야 하는건데..
슬프고 아픈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것도 혼자가 아님으로 가능한건 아닐까..
그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슬픈 아픔] 이라 정한 거죠."




그리고 자신의 오랜 아픈 생활을 끝내고 저 멀리 떠나려 
결심한 후에 만든 곡이었다고도 하죠. 
소리에만 매달리며 세상과의 단절속에 혼자 고립될수록 찢겨져 가는 외로움... 
은퇴전 당시의 서태지 또한 시각 장애인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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