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섟+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9.43) 2017-11-13 23:01:53
조회 118 추천 0 댓글 1
							

수학적으로 짜여진 둔박한 겉감으로는
착란으로 몰지 않아도 될 길을 여며 보였고
수식적으로 얽어 매어진 보드라운 안감으로는
기어이 당신에게로 가지 않을 수 없는 오류의 행로를 감아 안았다.

자르고 깍아내어
덜고 덜어낸 것을 나란히 포개면
등호가 된다는 법칙을 그는, 그녀는 모르는 듯 했다.

다시 한 번 쉬이 말하지만
구태여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이 끔찍하리만치 처절하게 이기적인 부호라는 것을 알아갈 즈음엔
결백이라는 소신은 언제든 따끔한 상대적 가설이 되어 버렸고
그만 이토록 편사로 부풀었던 적이 없었다는 백백한 속설의 증명을
이타적이면서도 이기적인 품행으로 단정하게 알아가야만 했다.

괄호 밖의 당신이란 것은
내생의 뇌리에서도 기억할 신비로운 푸른 섬광을
의식이 살아 있던 오랜 과거의 기록 안쪽에서 찰나동안 보았던 일이었거나
어느 생에서나 하루 이틀 삼일 그리고 허기 더하기로
때가 찌든 냄비에 이따금 물을 올리는 것과 같기도 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설문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는? 운영자 18/12/10 - -
AD [긴급선동!] 배당형 거래소의 단점을 보완한 코아거래소(COAEX)! 운영자 18/11/27 - -
공지 ☆★☆★알아두면 좋은 맞춤법 공략 103선☆★☆★ [59] 성아(222.107) 09/02/21 31459 38
공지 문학에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84] 운영자 08/01/17 14514 14
161510 수훈이와 필교 이야기.mail [1] 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22 0
161508 만약 고딩이 신춘문예 당선이 된다면 [3] ㅇㅇ(1.250) 12/12 120 0
161507 자퇴생의 상념. ㅇㅇ(1.239) 12/12 70 0
161506 신춘문예 말이야 [6] 광대(211.36) 12/12 229 0
161505 대한민국 문학시장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3] 123123(121.157) 12/12 116 0
161504 그 여자에 대한 기억 -1- 광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51 2
161502 시) 고별 걍..(182.172) 12/11 48 0
161501 연상록(煙狀綠) [2] 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07 0
161500 신춘문예 탈락이 기쁜 이유 [8] 인생은연극(58.143) 12/11 255 4
161499 중3 시써봣다 [2] ㅇㅇ(175.215) 12/11 84 2
161498 ★ 모든 것은 내 자신에 달려 있다 - 김구 - [1] ㅇㅇ(124.50) 12/11 97 5
161497 아니 문보영 유튜브 천따리다 어쩐다 해서 뭐 문학채널이라도 하나 했네 ㅇㅇ(14.56) 12/11 104 0
161496 이번에 젊은작가상 받은 박민정 어떻게 생각하냐? [2] ㅇㅇ(121.147) 12/11 195 0
161494 신춘 본선 통보 어떻게 해주냐 [4] ㅇㅇ(223.39) 12/11 247 0
161492 여태껏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가 몇 살이냐 [8] ㅇㅇ(223.62) 12/11 250 0
161491 밑에 당선소감 쓴 놈은 봐라 [22] dd(125.178) 12/11 351 1
161490 신춘문예 당선소감 써봣는데 어때? [8] Whqvqhq(122.47) 12/11 233 0
161489 왼손 필기 질문 [1] ㅇㅇ(61.74) 12/11 61 0
161488 문단의 총아 문보영 유투브 조회수 1000을 못넘기더라 [2] ㅇㅇ(117.111) 12/11 200 0
161487 야한소설추천좀 ㅇㅇ(175.223) 12/11 31 0
161486 투잡으로 소설가랑 스트리머 생각하는데 [4] 123123(121.157) 12/11 156 0
161485 그래도 1년 전보단 ㅋㅋㅋ(175.223) 12/11 124 1
161484 예심기사를 훑으며 내가 낸 글을 다시 볼 때 ㅇㅇ(211.109) 12/11 165 0
161482 동아 최근 당선작 중엔 2017년이 젤 난듯 [3] ㅇㅇ(223.33) 12/11 360 0
161481 이렇게나 ㅇㅇ(222.109) 12/11 78 1
161479 동아 희곡 본심 갔다 [6] ㅇㅇ(223.62) 12/11 335 0
161478 맥주 빨고 퇴고 하고 있다. [2] sadsa(122.47) 12/11 130 0
161477 서울신문은 [1] (14.39) 12/11 196 0
161476 사주팔자 앱 보니까 19일 운세가 이렇게뜨더라고 [5] ㅇㅇ(210.125) 12/11 193 3
161475 동아 당선작 우따 [9] Abqhq(122.47) 12/11 369 0
161474 님들은 무엇 때문에 글을 씀? [5] ㅇㅇ(223.194) 12/11 147 0
161473 신춘 비판하는 사람들 특) [3] ㅇㅇ(183.96) 12/11 210 0
161472 사회비판을 하려면 좀 잘해야지 태반은 떨어져도 할말없어 ㅇㅇ(210.125) 12/11 70 0
161470 사회비판이 대수냐? [1] Abqhq(122.47) 12/11 91 0
161469 부산 조선은 예심 아직이냐 [7] Abqhq(122.47) 12/11 215 0
161468 몇몇 역겨운 문갤 방구석 시인들이 역겹다. [3] 중2병(117.111) 12/11 125 1
161466 창작글, 문득 사랑에 대해 [1] 글쓰는건취미(223.38) 12/11 102 0
161464 동아 예심기사 떴네 [32] ㅇㅇ(110.70) 12/11 681 0
161462 신춘문예는 분량 정해놓은거부터 좆나 씹에바아니냐?ㅋㅋ [8] ㅇㅇ(220.83) 12/11 242 0
161461 어줍잖은 실력으로 시 쓰는 사람들한테 답답해서 한마디 한다 [38] ㅇㅇ(123.214) 12/11 458 3
161459 요즘 느낀 생각인데 [2] ㅇㅇ(121.179) 12/10 195 3
161458 근래 본 것 중에서 가장 충격적.jpg [12] ㅇㅇ(1.247) 12/10 450 6
161457 귀천이 없어진다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80 2
161456 전무후무한 예술가 ㅇㅇ(116.41) 12/10 110 1
161455 이번 신춘문예 떨어지면 문학 접는다 ㅅㄱ [7] ㅇㅇㅇ(118.36) 12/10 336 0
161454 뭐든지 읽는습관을 들이는건 좋은듯 ㅇㅇ(175.214) 12/10 74 1
161453 오스카 와일드 [1] ㅇㅇ(113.59) 12/10 115 0
161452 지방 신문에 내는ㅂㅅ들도 다 있네 [22] ㅇㅇ(211.36) 12/10 42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