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준법정신모바일에서 작성

종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02:14:37
조회 99 추천 0 댓글 0
							

그러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나 홀로 소외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 순간에도 나는 나 자신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사자우리같은 그 길을 천천히 나아갔다.

그 순간, 한 아저씨를 만났다. 외형적으론 젊었을 때 많은 여자를 울려봤을 법한 상당한 미모를 가지고계셨다.

그 아저씨가 내게 툭 말을 뱉었다, "자네는 뭐가 그렇게 겁나는가?"

그 소리를 듣자 소름이 돋았다.
그 짧은 찰나에 내 모습을 관찰하며 내뱉은 말임이 틀림없었기에

무엇때문이었을까, 나도 모를 이유로 인해 나는 어미잃은 아기코끼리처럼 몸에 잔뜩 힘을 실은 채 속으로는 겁에 질려 떨고있었던 것이다.

짧은 순간에 내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빛의 스펙트럼이 슥- 지나갔다.

그 순간, 중이 깨달음을 얻듯 내 머릿속에 쾅- 하며 무언가 떨어졌다.

그 순간 그 아저씨가 다시 툭- 말을 던졌다.
"법을 지키는 게 어떤가 자네."

그렇다, 나는 사실 많이 가난했고, 그로 인해 한가지 실수를 저지른 남성이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사과 한 덩이를 얻었지만 도둑으로 몰려 쫓기고있었다.

나는 왜 몰랐던 것인가, 왜 그 아저씨가 말을 해주기 전까지 내 머릿속엔 내가 도둑이란 기억이 지워졌던 것인가.

그렇게 수많은 생각 끝에 나는 결론을 지었다.

'법을 어기게된 순간부터 그 누구에게도 떳떳할 수 없다. 심지어 나 자신에게도'

#종결 <준법정신> 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 ☆★☆★알아두면 좋은 맞춤법 공략 103선☆★☆★ [59] 성아(222.107) 09/02/21 30656 36
- 문학에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86] 운영자 08/01/17 13998 14
159051 회계灰計 듕슝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7 0
159050 시란 무엇입니까? [4] 01년생고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44 0
159048 THIS LAND IS MINE T없이맑은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38 0
159047 문학성이 뭐냐? [1] ㅁㄴㅇ(211.252) 09/21 45 0
159046 우주는 겁나게 크고 나는 우주의 조빱~ 123(121.157) 09/21 23 0
159045 저번에 낙선한 거 다른데 투고했따 질문 받는다. [3] ㅁㄴㅇ(211.252) 09/21 66 0
159044 웅덩이 ㅇㅇ(125.134) 09/21 27 0
159043 필사할 만한 단편소설 머 있냐? [5] ㅇㅇ(110.5) 09/21 95 0
159042 '삶'을 '생'이라고 쓰는 건 어떤 의미가 있냐 [11] ㅁㅇㄹ(211.223) 09/21 100 0
159041 니들 kbs 라디오 문학관 이라고 아냐? [2] 문학마을(211.251) 09/21 74 3
159040 SF장르를 홀대하는 게 아니라 ㅇㅇ(223.62) 09/21 59 1
159039 듣도보도 못한 작자가 장편 쓰면 읽어줄 사람이 있나? [3] ㅇㅇ(223.62) 09/21 94 0
159038 박민규작가가 처음부터 장편으로 등단한거 아님? [4] 장편(116.255) 09/21 132 0
159037 밑에 장르 문학 이야기가 나왔는데 ㅇㅇ(223.62) 09/21 42 1
159036 작가 성 체인지 [3] ㅇㅇ(223.62) 09/21 90 2
159035 안녕하셨습니까 [1] 글사랑(175.201) 09/21 46 1
159034 단편하나 제대로 못쓰는데 장편 공모가 될리가. [8] ㅇㅇ(223.62) 09/21 201 5
159033 시) 퓨마니즘 [3] 우앙(223.39) 09/21 50 0
159032 문학 인구와 수준 키우기 ㅇㅇ(211.36) 09/21 65 1
159031 중앙신인당선작 정선임 [귓속말] [1] ㅇㅇ(223.62) 09/21 168 0
159030 지망생인데 등단 공모전으로 장편부터 쓰면 안좋을까? [10] (210.90) 09/21 124 0
159029 중앙은 점점 당선작 수준이 왜 이모냥이냐 [4] ㅁㅁㅁ(128.119) 09/21 247 1
159027 [05/10] 코가 대단한 남자 lv1 시인(122.47) 09/21 32 0
159026 중앙신인 당선소감 심사평. [3] ㅇㅇ(223.62) 09/21 274 2
159025 인간혐오(1) [11] ㅇㅇ(211.47) 09/21 182 6
159024 소설 비평해 주실 분 계신가요? [2] 나라야마 부시코(219.250) 09/21 64 0
159022 [3] Dg(27.1) 09/21 103 0
159021 신춘문예 당선글들은 [2] (182.216) 09/21 176 0
159020 신춘문예 여러군데에다가 막 보내도 되는거냐? [2] 피터팬콤플렉스(116.255) 09/21 93 0
159019 나는 바보입니다,그리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88 0
159018 문학갤 여러분 [2] 오덕지망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148 0
159017 중앙 당선작 떴다 가서봐라 [2] ㅣㅣ(220.89) 09/21 271 0
159016 시) 말떼의 반란 [2] 표절충(124.63) 09/21 78 0
159015 황병승 - 메리제인 요코하마 [1] 율립(222.238) 09/20 98 0
159014 황정은 소설집 파씨의 입문 ㅇㅇ(223.62) 09/20 70 0
159013 요즘엔 신춘문예 그런 경우가 없네 [4] 123(121.157) 09/20 237 0
159012 주사위 [2] 이매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77 0
159010 요즘 사극은 구한말이 뜨나보네 F(211.252) 09/20 39 0
159009 베스트셀러 작가되면 돈 얼마나 버는거냐 근데? [17] 기다리는이유(183.96) 09/20 242 0
159008 [04/10] 비트코인 [3] lv1 시인(218.146) 09/20 87 0
159007 [03/10] 지하실의 고양이 [2] lv1 시인(218.146) 09/20 109 4
159006 보여주기 위한 글쓰기를 하는 기분이 들 때 [2] ㅇㅇ(110.45) 09/20 115 0
159005 형들 비트챔프2라고 들어봤어? 사기꾼들 ㅇㅇ(147.47) 09/20 43 0
159004 가만생각해보면 ㅇㅇ(121.161) 09/20 40 0
159002 [02/10] 노력과 게으름의 상관 관계 [2] lv1 시인(218.146) 09/20 135 1
159001 [01/10] 좌절 [1] lv1 시인(218.146) 09/20 101 0
159000 [00/10] 별이 빛나는 밤 lv1 시인(218.146) 09/20 57 0
158999 끝나고 난 뒤. 제자리%20(175.223) 09/20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