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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다고 자랑하는 애늙은이새끼야

W(125.128) 2018.06.14 03:55:36
조회 609 추천 14 댓글 2

돈 많다고 자랑하는 애늙은새끼야

조심해라 나는 인터넷 키드라 인스타그램으로 네 마누라 두시간이면 꼬신다.

딱히 뭘 한 건 아니다.

그냥 얘기 좀 들어주다가 그렇게 됐다. 잘 좀 하지. 네 얘기가 많더라.


두시간 동안 우리는 달려 전주쯤 왔다 영화제때 혼자 갔었던 김밥집에 다시 갔더니

기억하시고는 ‘섹시여~? 어이구~신랑은 와그런데 섹시는 공주님이네’ 다짜고짜 당해도

서울에선 도무지 먹어본 적 없는 오묘한 맛의 김밥에 라면을 퍼먹으며 좋아한다.


그 다음엔 좀 걷고, 그 다음엔 찻 집에서 차 한 잔 하고, 그 다음에 또 걷다가..걷다가 손도 잡아보고.. 술도 한잔 할까 했더니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서 취하면 안될 거 같단다.


프린세스가 주는 질리지 않는 감동. 

너가 진즉에 깨버린 걸레짝 같은 양심 너덜너덜해진 좆에는 너무나도 심하게 아까운 여성이기에 한번 더 간청했더니, 그녀 최종 말하길 남편한테 미안하단다.

야......담배 한 대 피자. 너가 진정 남자라면 이런 나를 이해할거다. 나는 그녀에게 반할 수 밖에 없다. 의리! 남성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그래서 너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려고 한다. 실은 아까워 죽겠지만서도

그녀가 보내는 최종 경고장이 있으니 내가 대신해서 읽는다.


여자는 의리가 없다고 버릇처럼 말하던 당신한테 내 의리 좀 보여줄려고 해요. 대신 기회는 한번 뿐이에요 의리 없는 당신이 버릇처럼 보여주는 의리 따위는 진짜 의리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한 번. 나는 진짜로 딱 한 번. 당신 한창때보다도 멋있는 남자를 만났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잘해봐라.

남의 마누라 뺏는짓도 더 할 게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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